창작마당

오늘:
5
어제:
41
전체:
304,599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04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00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5.02.20 22:36

착각에 빠진 청년이.

조회 수 57 추천 수 2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우리는 알 수 없는 지침표 위에 선을 밝히기 위했다. 처음. 정신없는 것을 붙잡고 미동없는 곳, 이곳에서 말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서. 달빛은 붉게 나의 창을 뚫고서, 나의 배 위에 얹혀진 그 조그마한 그림자는 선을 밝히지 아니하다. 창백해진 말로선 뜻 없는 달이 느릿하게 배 위를 배회한다. 나는 오늘 너와 내가 닮았다는 것에 소스라 친다. 의미없이 흐르는 오후를 위해 고통받는 너가, 내가 걷는길을 뜻 없이 밣히고 있는 창백함과 붉음에, 소스라치는 젊음에, 세상을 위해 배회하는 너는 강물의 붕어로 알을 낳겠지. 알은 얇은 장막 그리는 물살에 천천히 나와 다른, 또 다른 저녁으로 이어져 언젠가는 흩어져.
TAG •
  • profile
    은유시인 2015.02.21 13:36
    대단히 심오한 뜻을 품고 있는 시인듯합니다만,
    조금 난해하여 그 뜻을 헤아리기가 어렵습니다^^
  • ?
    농촌시인 2015.02.22 20:31
    난해 하고어렵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2
146 굳어버린 시간 소일 2015.02.22 34
145 주름살 소일 2015.02.22 38
» 착각에 빠진 청년이. 2 윤도령 2015.02.20 57
143 바닷가 이야기 1 bassliner 2015.02.18 87
142 거울 1 bassliner 2015.02.18 22
141 Sightless 1 bassliner 2015.02.18 15
140 몽상가 1 bassliner 2015.02.18 92
139 아이들에게 쓰는 편지 1 bassliner 2015.02.18 150
138 괜찮아 소녀1619 2015.02.15 69
137 길-손준혁 1 농촌시인 2015.02.11 58
136 자아-손준혁 농촌시인 2015.02.11 19
135 안개꽃 1 이프 2015.02.11 56
134 오지 않는 발걸음 1 이프 2015.02.11 49
133 언젠가 1 이프 2015.02.10 43
132 달빛 2 이프 2015.02.10 54
131 사춘기 1 이프 2015.02.10 31
130 꽃-손준혁 1 농촌시인 2015.02.09 71
129 2월 - 정하나 1 fatalepink 2015.02.09 39
128 깨달음 2 - 정하나 1 fatalepink 2015.02.09 29
127 깨달음 1 - 정하나 1 fatalepink 2015.02.09 26
Board Pagination Prev 1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