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있는 삶을 이끌고
이하진
지쳐있지 않는 삶이 어디 있으랴
다 써버린 다리가
다 써버린 머리가
한치 앞도 어두운데
뒤도 그리 어두웠나
빛을 찾는 것도 아닌데
아직도 익숙지 않아 어둠 속
무심히 걷는 걸음
방향이라도 맞는 걸음이길
가만히 둘 수 없어 걷지만....
멈춰도 똑같이 힘든 것을 알기에
오늘도 지친 몸을 이끌고
어둠을 헤집어 본다
미래를 보지 마라 어차피 빛은 못찾으니
오직 눈앞 희끄무레한 것만이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것
지쳐있는 삶을 이끌고
이하진
지쳐있지 않는 삶이 어디 있으랴
다 써버린 다리가
다 써버린 머리가
한치 앞도 어두운데
뒤도 그리 어두웠나
빛을 찾는 것도 아닌데
아직도 익숙지 않아 어둠 속
무심히 걷는 걸음
방향이라도 맞는 걸음이길
가만히 둘 수 없어 걷지만....
멈춰도 똑같이 힘든 것을 알기에
오늘도 지친 몸을 이끌고
어둠을 헤집어 본다
미래를 보지 마라 어차피 빛은 못찾으니
오직 눈앞 희끄무레한 것만이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것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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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5 | 그래도나는-손준혁 | 농촌시인 | 2019.09.19 | 61 |
1774 | 멀어져간사랑-손준혁 | 농촌시인 | 2019.09.14 | 70 |
1773 | 구름-손준혁 | 농촌시인 | 2019.09.14 | 71 |
1772 | 너와 나의 시간-손준혁 | 농촌시인 | 2019.09.14 | 50 |
1771 | 별과 달 같은 당신-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9.09.13 | 84 |
1770 | 그림자같은당신-손준혁 | 농촌시인 | 2019.09.13 | 53 |
1769 | 나의연인-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9.09.13 | 47 |
1768 | 너를찾는이유-손준혁 | 농촌시인 | 2019.09.13 | 27 |
1767 | 환하게 웃는 너의 모습-손준혁 | 농촌시인 | 2019.09.12 | 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