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테스트

오늘:
30
어제:
41
전체:
305,651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63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4.10.31 21:05

일상 외 4편.

조회 수 54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일상.


반복과 반복.

다람쥐 쳇바퀴 마냥

뱅뱅 도는 일상.

 

변화를 갈망하지만,

안주의 무게에 눌려

변화에 대한 희망조차

품지 못하고 흘러간다.

 

일상을 지키기 위해

저항 없이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살아온 시간 동안.

    

꿈이라는 이름으로 불렀던

열정조차 잃어버리고.

나도 모르게 찾아왔던

변화의 기회조차

흘려 보내버리고,

살아온 것은 아닐까.

   

시작.

 

한 발 내딛으면.

자신감이 생기는 즐거운 여행.

 

두 발 내딛으면.

세상이 바뀌는 신기한 여행.


세 발 내딛으면.

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샘솟는 여행.


네 발 내딛으면.

또 다른 여행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여행.

 

가끔은 여행을 가다가

사고를 당하기는 하지만.

 

실패라는 가이드를 만나

힘들어 할 때도 있지만.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웃어넘긴다면 언젠가는

 

성공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하는 기쁨이 넘치는 여행.


포장.

반복하다보면.

내가. 내가. 아닌 것처럼.

다른 사람이, 다른 사람이

아니게, 아니게, 아니게.

되는 것처럼.

덧씌우면서도, 덧씌우면서도.

덧씌운다는 것을, 덧씌운다는 것을

모르게 되는 그런 것. 모르게 되는 그런 것.

 나중에는 원래 모습조차 잊게 하는

그런 것. 그런 것. 그런 것. . 그런 것.

결국에 남는 것은 거짓 뿐인. 아. 그런 것.  

   

풍선.

 

골치 아픈 걱정 없이 살아보는 것.

그것만큼 행복한 것은 어디 없겠지.

 

무거운 걱정 따윈 날려버리고.

가벼운 풍선처럼 살고 싶어라.

 

복잡한 고민들, 모두. 모두. 날려버리고.

가벼운 풍선처럼 날아다니고 싶어라.

    

좌절, 슬픔. 분노. 아픔. 절망.

모두. 모두. 날려버리고

가벼운 풍선처럼 살고 싶어라.    


하늘을 뚫을 듯이 날아가는 풍선처럼.

모든 걱정. 고민. 다 뚫어버리고.

높이. 높이 날아가고 싶어라.

 

사랑.

 

보고 싶다고 말할 수도 없고.

좋아한다고 표현 할 수도 없고.

 

깃털처럼 가벼운 대화 하나

나눌 수 없지만, 풀잎이 스친 것 같은

감각조차 느낄 수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이 있다는 사실.

내가 그 사람을 알고 있다는 사실.

 

그것 하나만으로도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그런 것.

 

아무 것도 바랄 수 없지만,

가벼운 기대조차 품을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의 행복을 바라는

아이 같은 순수한 마음.

 

 

 

 

 

 

 

 

 

 

 








  • profile
    korean 2014.11.03 11:05
    단 두 단어로 표현되는 것들...
    그곳에 우리의 삶이 물씬 표현되어 있군요.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시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3 file korean 2014.07.16 4499
70 시 부문 응모작 1 마더 2014.11.03 135
69 대학생이 쓴시 5점 1 흐르다 2014.11.02 153
68 허무함 외 4편 1 효니 2014.11.01 155
67 갈대 외 4편 1 풍류시인 2014.11.01 70
66 고백 外 4편 1 Thee 2014.10.31 106
» 일상 외 4편. 1 박쥐나무 2014.10.31 54
64 너의 뒤엔 외4편 1 숸e 2014.10.30 251
63 거울 외 4편 1 보름달 2014.10.30 172
62 시 부문 응모작 1 장미와샴페인 2014.10.29 133
61 성탄 외 1편 1 대뷰자 2014.10.28 64
60 봄 바람 외 5편 1 짙은노을 2014.10.27 151
59 그리움과 기다림외4편 응모 1 file 써니 2014.10.27 278
58 날개 옷 외 4편 1 그럭저럭 2014.10.23 150
57 타국의 별 외 4편 1 해무 2014.10.23 151
56 시 공모전 2차 응모 1 불타는요시 2014.10.23 119
55 돈 외 4편 1 한영재 2014.10.23 145
54 가을 영혼 외 4편 1 file ryush 2014.10.21 81
53 제2차 <창작콘테스트> 응모작(시부문 5편)입니다. 5 시심이 2014.10.21 189
52 하루 외 4편 1 흐규흐류 2014.10.20 216
51 창작콘테스트 2회 시공모 -oNooVo- 1 onoovo 2014.10.20 98
Board Pagination Prev 1 ... 85 86 87 88 89 90 91 92 93 ... 94 Next
/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