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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일본에서 도쿄도심가에서 사는 일본인친구가 한명있다.

그의 이름은 시니치로 사토이다. 시니치로는 옛날 일본사무라이

이름이였는데 그는 신재몬이라고 만화 도래몬 처럼 자기 별명을 짖고 Peter 란 영어이름의 나를 스마트폰 펜팔 앱으로 만났다.

나는 그에게 처음부터 다가가길 한국에서 사는 삼십대 청년이며

만화를 잘그리고 일본말과 문화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그는

일본을 싫어하지 않는 나를 의아해 하지않고 글로벌화 세상에 만난 우리의 인연은 그가 그린 컴퓨터 그래픽 만화작품과 나의 작은 실력으로 그린 만화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일주일에도 몇 번씩 엽서를 주고 받은 우리는 2020년가을에 만나서 겨울에도 크리스마스로 행복했던 그당시에도 우리는 쭉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는 자신이 도쿄에서 사는 비즈니스맨이라고 소개했지만 나는 그의 사진을 두장밖에 본것이 없었다. 그것도 하나는 합성사진 이였고 하나는 코로나 덕분에 마스크를 쓰고 찍은거라서 본모습은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그는 어찌보면 직업도 갖고 있고 나이도 많고 정신장애자로 등록된 내 젊은시절도 아니지만

언제나 나를 격려해주고 내 작품들을 칭찬하고 즐겨주었다.

그는 나에게 나이많은 brother 로써 대신에 사회에서 지켜야하는 것들과 나를 표현해는데 필요한 것들을 일러주고 싶었던 모양이였다. 내 가까운 친구들도 하지 못하는 역할을 우리 엄마처럼 해주곤 했다.

우리사이에 통하는 거라곤 일본과 한국의 문화, 한국과 일본의

노래들 그리고 일본어에 대한 나의 관심정도였다.

예전에 일본에 규슈지방에 가서 온천욕을 즐기고 온 나는 사토에게 내가 예전부터 즐겨본 일본만화들과 일본노래들을 말해주었다.

사토는 그런 나에게 겸손히 자신은 오래전에 한번 한국으로 여행을 왔었다고 말하면서 자기는 그때 떡볶이가 가장 맛있었다고 한다.

그이후로 우리는 엽서를 나누는 앱에서 나와버리고 대신 메신저로 아직까지 일주일이나 이주일에 한번꼴로 메시지를 남긴다.

나와 사토가 주고받은 메시지를 열어보면 언제나 거기에는 일본과 한국의 문화를 넘는 무언가가 있다. 만화속의 내마음을 표현한것을 받아주는 고마운 친구 사토...

나는 사토랑 삶속에서 필요한 교훈들과 같이 나눈 추억들을 쌓고

지금까지 먼거리에 있는 나라에서 다른 삶을 살아간다.

언젠가 사토를 만날 수 있다면 나는 도쿄에 여행을 엄마랑 가서 만나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한 일본노래가 있는데 제목을 사토에게 말해주고 싶다.

arigatto kokia 아리가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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