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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은 부모가 낳아서 키운다. 젖을 먹이고 울면 달래주고 커가면 자기전에 편안한 마음으로 자라고 책까지 읽어주게 마련이다. 그런데 커서는 배워야지 미래에 어른이 될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중학교 때부터 모의고사를 치루고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치루면서 학창시절을 보내게 된다. 고등학생떄 까지만 해도 난 사랑을 받으면서 커간다고 생각했다. 나와 친구들은 정해진 과목들과 스케쥴을 보내면서 마치 어린 초등학생이 스케쥴이 이미 짜여진 소풍을 다녀오듯이 나는 고민거리가 성적과 

학교생활과 부모와의 관계 였다. 하지만 어른이 되고 나서는 누가 사회에서 호락호락하지도 않은 이 큰 사회에서 나를 

이끌어주고 지켜줄까? 대학시절때 나는 많은 고민을 하고는 했다. 다음주까지 컴퓨터 게임을 개발하기로 했는데 내가 맡은 

디자인은 게임 공룡게임 캐릭터가 쥐새끼 같이 생겼고... 엎친격에 우리들의 마지막 에이스였던 조장마저 술자리에서 게임 

data USB를 잃어버려서 우리는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말이지... 다른 클래스에서는 네명이서 웹사이트를 만드는데 가장 

믿었던 조장 영광이는 내가 버스안에서 학교에 안와서 전화를 걸자 안받고 ... 영광이의 여자친구가 하는 말이 "영광이 갑자기

feel 받은거 아냐?!" 2009년 봄학기를 마치고 마지막 기말고사를 치루는데 F가 뻔한 한과목은 치루는데 할아버지 집에서 

머무르느라고 파주에서 의정부까지 학교를 다니면서 책갈피를 넘기고 했다. 삼각산이라고 농구도 하느라고 살아서 고생이라고 

(-_-) 땀을 뻘뻘 흘리면서 돌아댕기고 ... 아르바이트겸 수업을 받다가 도중에 교수님의 소개로 불려가서 office 에서 

영문 번역을 하고 받은 돈 거금 (?) 이만원을 가지고 참치알밥을 먹던 시절이 그립기도 하고 너무 힘들었던것 같았다. 

나중에 학교졸업할 쯤 되자 교수님은 이력서 작성요령을 가르치지 원래하기로 된 수업은 땡기고 말았다. (-_-) 

왜 사회는 이렇게 혼자의 힘으로 일어서기 힘든것인지? 아무도 나에게 답은 안해주고 미국이민시절 부터 생긴 정신이상증으로 폐쇄병동에도 3번이나 입원했다. 병원안에서는 따스한 정과 우정과 보살핌과 조언이 존재했다. 다행이였다. 퇴원하고 

나는 복지센터를 몇군데 돌아댕겼다. 

지금 현재처럼 내 사회적 활동(?) 이 이루어진건 작년 가을 부터였다. 신촌에 있던 로뎀이라는 낮병원에서 쫓겨나고 거친행동으로 거기서 사랑에 빠졌던 이지현이라는 여자애랑 어린이날에 마지막으로 만나서 여의도 공원에 같이 갔다. 

그녀는 나에게 가르쳐준것이 지식이나 전문성이나 거의 제로수준이다. 하지만 분명한건 그녀는 나에게 소중한 친구와 동료로 남아주었고 나에게 사회에서 주변에 사람들을 안떠나게 하는 법을 배우게 해주었다. 

이번 주말에는 교회도 가고 일산호수공원에도 다시 가야 겠다. 2007년 청춘의 풋내기 실력으로 도전한 장기터... 거기서 

나는 장기두는 실력과 즐기는 법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것은 할아버지, 아저씨들과 어울리는 법을 배운점이다. 

사회란 넓고도 거친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꼭 짝이 필요하기 마련일쎄... ^_^ 

하물며... 하늘을 날아댕기는 새마저 친구와 어미로부터 나는법과 살아남는 사냥법을 배우게 된다. 

세상이 두려우면 너무 높이는 날지 않아도 된다. 가끔식은 독수리가 되는 사람들도 있더만... 

나는 그저 비둘기처럼 꾸엉~ 꾸엉~ 대면서 마을 한복판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은날이다. 

  • profile
    korean 2020.06.29 20:34
    수고 많으셨습니다.
    더욱 분발하시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늘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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