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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말... 낙타란 동물을 타고 사막이란 인생을 여행하다보면 얻는것이 낙타똥일까? 아니면 금일까? 아니면 생명을 살릴기회를 주는 오아시스의 길인지... 아직도 답을 찾고 있는 뻘건눈의 토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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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장 : 니느웨에 도착한 요나의 후손들... 


여기는 시리아북동쪽에 위치한 이라크의 국경지대이다. 이곳에서 시리아 내전이 펼쳐진지 5년째다. 어릴때 용서를 구하지 않으면 천벌을 내리겠다는 이스라엘에서 다르시스로 도망가다가 고래의 배에 떠밀려온 요나의 설교를듣고 뉘위친바가 있던 니느웨지만 

아이에스들은 서양신이라면 크리스마스 몰에 테러를 일으키듯 비웃겠다는듯이 니느웨의 페르시아 유네스코 유적지에는 총사례만 떡칠을 해놓았버렸다. 이곳에서 50km 떨어진곳 까지 헬기가 사막폭풍을 지나가며 내릴곳을 찾는다. 헬기내부안에서는 미국 용병들이 CNN뉴스를 들으면서 자기들이 지구상에서 가장 용맹한 부대인척을 한다. 쏘세지 통조림을 까서 먹고 포크로 내부안을 쓰윽~ 들어내고서 코카콜라 한잔을 마시면서 떠들어댄다. "이런 맛도 없는 이란 쏘세지... 도미노 피자나 텍사스로 돌아가서 먹어야지..." 한 군인은 다 굳어버린 일주일 넘은 딱딱한 빵에 베이글에다가 하얀 치즈를 발라가는 척을 하면서 웃겨댄다. "필라델피아 치즈! 내고향이야... 평화롭지... 전쟁이 끝나야 가지..." 

그런데 한명의 군인은 얼굴은 아무리 미국이 다문화권이라해도 이상하게도 피부가 고동색이다. 그는 빵조각만 먹고 쏘세지는 

헬기 밖으로 버릴정도로 거부한다. 이슬람을 믿는 아랍인 군인이다. 이름은 압둘하킴인데 계속 한손으로는 colt mp4를 만지작 

거리면서 총알을 만지작거리면서 기도하고 한손으로는 사진한장을 꼭 쥐고 있다. 사진속에는 80년대 아랍소년두명이 낙타를 

옆에두고 젖을 짜는 아버지랑 찍은 사진이다. 그는 몬가 물어보면 울쌍을 짖고 우울해할까봐 다들 쉬쉬하고 그는 애처러운 

얼굴을 떨구고 다시 총알을 만지작 만지작 거리면서 코란에 있는 율법을 외운다. 

결국 헬기는 사막한가운데에 도착하고 사막모래위로 펼쳐진 헬기의 날개의 움직임에 따라서 모래언덕은 춤을 추면서 거미줄처럼 늪처럼 미군들의 발목을 잡는다. "제기랄... 이러다가 사막폭퐁이라도 불어오면 우린 꼼작없이 당한다고..." 

야속하게도 헬기 운전자는 "I have to go now sir~ over~" 하고 5명의 군인들을 남기고 공중부양을 하고 운전자는 창문을 열더니 씹고있던 껌을 뱉는다. 잠시후 트럭들이 30대가 오고 각 트럭마다 군인들이 10명씩 갈아타고 300명을 남긴채 트럭들은 운전을 하고 헬기들은 코브라들이 고개를 쳐올리는듯이 떠나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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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장 : 낙타가 남기고 간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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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부터 내형 이스마엘과 나 압둘 하킴은 압둘 이란 이름을 가진 아버지와 일부다처제가 가능한 아랍세상인데도 

불구하고 오로지 우리 어머니 한분만을 사랑한 한 작은 4명의 가정속에서 자라났다. 아버지는 낙타를 데리고 목축업을 하시던 분이셨다. 그래서 우리는 천막촌에서 살면서 풀을 찾아 방목생활을 하다가 몇십 km 내애서 지내다가 겨울에만 산속에 

동굴속에 파놓은 500년된 흙돌 집속에서 생활하였다. 어릴적부터 형과 나는 머리가 좋았고 어머니께서는 매일밤 불을 때고 

천일야화란 동화책이나 신밧드의 이야기 알라딘이야기나 십자군원정을 나선 사자왕 리차드랑 살라딘 이야기 따위를 하곤했다. 불이 다 떨어지면 아버지는 집밖으로 나가서 양동이에 낙타 똥 한바가지씩 들고 오곤했다. 그리고 솓아부으면 기름을 

붇고 성냥을 떨어뜨리고 불을 다시 불태우곤했다. 어머니께서 양고기와 치즈와 빵을 구워서 저녁을 만들고 나면 아버지는 

언제나 페르시아 카펫 위의 의자에 앉아서 팔모르 미국산 담배를 몰래 암시장에서 사온것을 피우시고는 했는데 아버지의 

입가에서 나오는 담배연기는 우리에게는 더이상 방해하지말라는 암묵이였다. 가끔식은 여름에 사막오아시스 근처에서 서식하는 모기떼들이 집안에 들어오는데 자고 일어나면 아버지의 담배잿털이에 다 죽어있어서 우리는 깔깔대고 웃어댔다. 

그러던 어느날 1991년 2월에 눈이 오던날 담배를 피우던 아버지는 tv를 보다가 꺼버리고 마구 화를 내시고는 읽고 있었던 

신문지를 담배라이터로 불에 태우시고는 낙타가 뛰어노는 바같 창문으로 던졌다. 우리는 깜작 놀라서 나가보니 눈에 녹아서 신문이 젖어 있고 앞면은 제목만 안타고 남아있었다. 읽어보니 이라크의 영웅 한때 여우였던 사담 후세인의 굴욕적인 패배

란 제목이였다. 그다음날 학교에 가보니 임시적으로 시리아 전역에서 학교마다 이라크의 다국적군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것을 전단지를 돌려가면서 설명했다. 

"형! 나는 모가 몬지 잘 모르겠어!" "설명해주면 고맙겠어" 

형은 사막위의 모래한주먹을 쥐고는 바람에 날리면서 대답했다. "이스마엘아! 멀리 사막을 보렴!" "낙타는 멀리 바닥을 본적이 없겠지?" "후세인도 미군 서양 자본주의 세력에 당한거라구! "낙타가 아무리 착해도 주인을 잃은 낙타는 오아시스를 

찾으러가지 다국적군을 이길수있는 바다를 다달할수 없다구..." "설사 바다까지 가더라도 그 낙타는 시장에서 팔려서 

먼땅으로 가버리지... 더이상 돌아올수 없는 주인의 고향과 자기 낙타 동료들을 남기고서는" 

"형! 낙타가 남기고 간 발자국을 따라가면 금방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이스마엘! 낙타가 남기고 간 흔적은 없어! 아무것도... 사막위의 바람이 모래를 곱게 비단같이 딱아내리면 결국에는 그저 

똑같은 모래사막이 되지..." "사막위의 지우개지... 이 바람도..." "아참! 하늘을 보니 곧 사막 폭풍이 치겠다. 빨리 집ㅇ으로 돌아가자! 그전에 이스마엘! 너 나랑 낙타가 바다에 가더라도 우리는 다시 만난다고 약속이라도 하자꾸나!" 

"형! 왜? 갑자기... 그래... 나 이스마엘은 형 압둘하킴과 맹세코 헤어지지 않고 헤어지더라도 서로를 찾겠다고 약속한다."

둘이서 사막위에 형이준비해온 선인장 꽃잎을 떨어뜨리고 모래로 덮었다. 그들은 집으로 향해서 낙타를 타고 돌아갔다. 

동생은 형말이 사실인지 집으로 가는도중 계속 뒤를 돌아보았는데 진짜로 낙타의 발자국은 남기질 않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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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키다리 2020.03.17 09:55
    보석으로 가득 찬 곡간..돈으로 살 수 없는 경험치..부럽소. 잘 풀어 내 봅시다. 좋아요.
  • profile
    뻘건눈의토끼 2020.06.25 23:42
    키다리님... 어릴때부터 길러온 지식과 경험을 지혜만 있다면 펼칠수가 있을텐데 키다리님같은 노년의 친구라도 필요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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