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거북이...

by 뻘건눈의토끼 posted Jul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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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에 조선남쪽 통영에 토끼한마리가 살았다. 이 토끼는 현대시대에서 말하는 "토끼송"을 모델로 삼아서 노자를 따서 

어촌마을에서 도박을 하고 돈이 나오든 없어지든 참이슬을 슈퍼마케트에가서 조선시대 석빙고로 만들어진 냉장고에서 소주를 

한병씩 사서 마셔댔다. 때는 1592년이고 조선은 인간들이 정승들이 벼슬아치들이 한낮 매일 당파싸움으로 현대판 여야갈등을 

일으켜서 문제를 삼고 있었다. 이때다 싶어서 아베가 반도체를 무기로 수출을 공격한것처럼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정권을 잡고 

나라의 뜻을 한데 모아서 10만명의 포르투칼산 (와인이 아니라~) 조총으로 따발총공격을 부산 다대포해안성을 점령하였다.

조선땅에는 봄이 올해도 찾아와서 윤수현이라는 미모의 여인이 부른 꽃길이라는 노래처럼 진달래꽃, 개나리가 다 피는데 

문제는 말발굽에 짖밢히고 나중에는 핏자국에 바위들과 절들의 사탑마저 피로 물들고 마는 위태로운 시기였다. 

이때 일본 규슈에서 거북이 한마리가 바다의 파도인 쓰나미에 휩쓸려서 조선땅 통영까지 떠밀려 내려왔다. 거북이는 바다속에서는 해파리도 먹고 새우도 먹고 잘 헤엄치는데 조선땅 돌멩이위를 걸어오면서 엉금엉금 느리다. 토끼가 산에서 절벽을 따라서 바닷가까지 내려와서 거북이에게 말을 걸어본다. 

"거북아! 넌 어디서 왔니?" 거북이왈 "오하요오 고자이마스! 조선 morning calm!"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토끼는 안되겠다 싶어서 거북이를 데리고 서당에 데려가서 쌀 5석을 바치고 일주일만에 거북이에게 한글공부를 마친다. 그후로 둘이서는 한국말로 이야기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둘이서 조선땅에 일본군인들이 쳐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Who's 뻘건눈의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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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3살 남자 돼지띠 

취미: 장기, 농구, 스쿼시, 삼국지 게임..., 발라드 음악, crayon 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