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한 동네에 비둘기 떼들이 동네 사거리에서 모여서 매일 모이를 쪼아 먹어대고 똥을 싼다.
그러자 어느날인가 부터 동네에 소문이 돌아서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햄버거 찌거기나 던져주고
똥이나 싸는 비둘기 들이라고 놀려댔다.
그러자 어느날인가 부터 그동네 전봇대위에 비둘기떼들이 올라 앉아서 지나가는 행인들의 머리위에
새똥을 싸고 사람들을 놀리기 시작했다.
어느날인가 부터 어느 꼬마가 돌멩이들을 모아두고 호주머니에서 꺼내서 비둘기들에게 던지면서
놀려대고 웃어대고 놀기 시작했다.
비둘기들은 놀라서 도망치며 날아가고 그 꼬마는 매일 돌을 던졌다.
어느날인가 어른들이 지나가면서 그 꼬마가 학교 공부도 안하고 돌이나 던진다고 놀려댔다.
그 꼬마는 집에가서 엄마 품에 안겨서 울어댔다.
비둘기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