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와 웃긴이야기들

by 뻘건눈의토끼 posted Dec 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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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미국인이 한국에 관광을 왔다. 그는 미국지하철서점에서 산 한국어책을 공부했다. 그리고 어느날 그는 넥타이에 양복을 입고 점심거리를 먹으러 길을 나섰다. 그런데 앞에 시레기국이라고 써있다. 그러더니 미국사람은 "쓰레기 국이나 판다! 아이고 더러워라!" 하며 지나갔다. 조금더 가니 "돈까스"집이 나왔다. 그러자 미국인은 "똥까스집이네~ 아이고 방귀낀다!" 하면서 지나갔다. (싱가포르에서는 엘리베이터에서 방구만 꿔도 경찰들이 출동한다.) " 조금더 가니까 이번에는 "소머리국밥"이 보이더라. 그러자 미국인은 "잔인하다! 한국사람들 잔인해요!"라고 외쳤다. 조금더 가니까 이번에는 "엉터리 고기식당"이 보이더라... 그러더니 미국인은 "한국사람들은 다 더럽다!" 하면서 맥도널드에 가서 점심식사를 마쳤다. 옛날 지리산에서 도사들이 바둑을 두는데 어떤 나그네가 지나가다가 구경하다 집에 갈려고 보니 "외제차 타이어에빵꾸가 났다." 도사들 바둑구경하다가 지게가 썩어있었다는 옛날 이야기가 생각난다. 노인정을 찾아가니 할머니들이 마구 떠들어대며 치매예방 교육을 받고 있었다. 세가지를 배우는데 하나는 콩줍기, 하나는 오목이고, 마지막은 고스톱이더라... "똥쌌다!" "흔들어~" "고! 스톱!"하며 놀더라! 

한국은 목욕문화가 발달해있다. 목욕탕에가면 남탕이 있고 여탕이 있다. 어떤 남자 사춘기 애들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여탕에 있는 섹시한 여자들을 구경하다가 걸려서 줄행랑을 친다. 목욕탕에 가면 등에 문신을 새긴 조폭두목도 보인다. 그러면 부하가 때를 밀어주면서 복종을 한다. 목욕탕 중에 인삼액이 분수처럼 밑에서 나오는 탕이 있다. 여기서 누군가는 오줌이 마려운데 귀찮아서 사람들 몰래 오줌을 마구 쏸다. 그리고 어떤이는 오줌싼 마당에 모르고 인삼액이 몸에 좋다면서 잠수해서 물을 마셔댄다. 냉탕과 온탕이 있는데, 어떤이는 왔다갔다를 반복하다가 무리해서 심장에 이상이와서 구급차에 실려서 목욕탕을 빠져나간다. 

옛날에 90년대까지 난지도 라는 곳이 있었는데, 여기에다가 인간들이 쓰레기를 묻었다. 냄새가 진동을 하고 난리가 났다. 헌데, 나무를 심어서 보기 그럴싸하게 바꾼다. 공원장기터에 가면 할아버지들이 장기랑 바둑을 두더라. (일산호수공원) 그런데 여기에 어떤 인간이 맨날 하던말이 "이런 시퍼런 미이라를 봤나!" 였다. 또 "죽는게 남는거야!"란 말도 지껄였다. 그러면 옆에 구경하던 사람이 "남는게 죽는게 아니라?" 하면서 더 웃긴 말을 했다. 어느 겨울에는 이 인간이 "일산 인간들 다 뒤졌어" 했다. 헌데, 나중에 소문에 의하면 이자가 진짜로 돌아가셨다고 하더라! 어떤 놈은 지하철에서 기다리다가 오줌이 마렵자 뒤에가서 벽에다가 오줌을 눈다. 옛날에는 람보놀이도 있었다. 지하철에서 문이 열리면 띵~하고 굴려서 나갔다가 "빵" 하고 쏘고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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