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더이상의 대한민국은 필요없다! -_-

by 뻘건눈의토끼 posted May 0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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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2019년이다. 다들 요즘 여야가 싸우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고 자유한국당은 보수를 진보는 더불어민주당을 응원한다. 헌데 요즘 진보가 보수를 억압하는 말도 안되는 사태가 진행중이다. 진보라는 거짓된이름을 건세력들이 보수라는 무지한 고령화세대를 무시하고 추방하려는 분위기다. 물론 보수쪽도 말도 안되는 거짓된일들을 박근혜 이명박시절때 하긴했다. 하지

요즘시대는 빈부격차가 늘어나고 신세대가 구세대를 존경안하고 서로 시가하고 질투하는 사회분위가라서 안타깝다. 

컬링이나 쇼트트랙을 펼치던 평창올림픽 분위기가 그립다. 나는 반사회적인 시각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언제나 사회적인 

문제들을 신경안쓰고 인간들을 무지한 동물들로 여긴지 오래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 인간적인 책임감이 느껴지고 조선시대가 좋은것 같고 하긴좀 하다. 그런데 오늘 있었던 경험이 나의 오래된 분노를 깨뜨리고 말았다. 오늘 나는 안국역에서 내려서 

종묘공원에 가서 장기 바둑을 두기로 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어르신들의 따스한 인자함이 느껴지는 인간미 넘치는 

공원에 옹기종기 몰려앉아서 바둑이나 젊은이로써 같이 두는게 요즘 젊은애들이 싸가지 없는 재미 찾는것 보다 나은것 같다. 

안국역에서 내려서 가는길에 나는 술판이 벌어진 노인들을 길거리에서 스쳐지나갔다. 다들 막걸리나 소주를 마시는데 얼굴도 

씨벌건 색이고 좀 무서워서 온전한 모습을 유지한채 빠져나갔다. 공원에서 나는 아는 사람의 소개로 7급과 7급간의 바둑을 

두었다. 나는 바둑은 대개 지지만 살린건 살리고 끓을떄는 확실히 계속 끝고 잡기 가능한 대마는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싸움

바둑을 즐기는 편이다. 첫판을 두고나니 졌지만 속이 후련했다. 그리고 다시두고 다시두었다. 한판은 서로 대마가 여러개씩 

마구 물고 물리는 대결이였는데 내가 져서 아주 후련하지만 아쉬웠다. 그리고 나서 구경하다가 다시 두판두고 다졌다. 

다섯판 다 흑을 잡고 7급끼리 두어서 재미있고 보람찼다. 내일 아침에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나는 다시 집으로 향했다. 헌데 자연이 아름답게 보이는 좋은 예감이 나의 정신분열증으로 인해서 네온싸인이나 자동차 레이저같은 너무 많은 인파나 강렬한 색들이 내 정신을 괴롭혔고 나는 건강을 챙기고 빨리 길을 물으면서 빠져나가야 했다. 다행이 가는길에 응급차만 보이고 다친사람은 목격하지않았다. 하지만 가는길에 나는 요즘시대를 편하게 사는 젊은 여자들이 비싼 후식이나 고기를 먹어대고 한 노인은 이유를 모르는 불쌍한 모습으로 처량한 모습으로 고개를 떨구고 길거리에서 앉아있었다. 그순간 나는 

빈부격차 고령화 사회를 제대로 목격했다는 느낌이 왔다. 집으로 오는 지하철에서 나는 멀쩡할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쉬니 

곧 두통이 사라졌다. 하지만 집에 오는길에 승객중 한명도 곱게 보이지 않았다. 나는 이 사회가 싫다. 대한민국은 유토피아를 원하는가? 인간들은 이기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유토피아가 불가능하다. 나는 이나라 마저도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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