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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8 17:24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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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거창하게 먼 곳으로 떠난 여행이 아닌, 소소한 일상으로의 여행이었지요.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무대의 규모는 달랐지만 지난날의 꿈을 연기하는 배우가 되기도 했고, 반가운 추억들을 만나며 설렘의 감정을 느끼는 천진난만한 모습도 되었으며, 곧 빼앗길 자유에 지레 겁먹는 패잔병이 되기도 했습니다.
여행 내내 내비친 여러 모습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었을까요?
지난날의 영광을 좇는 미련함 혹은 그 영광을 재현하려는 열정.
혹시 모르는 설렘, 아니면 수순된 실망감.
자유를 박탈당한 포로의 미래, 아니라면 과정의 중요성을 깨달을 순례자.
무엇을 선택하던 간에, 이마저도 선택지의 여행이 되겠군요.
연이은 여행에 몸이 지칠 것은 당연지사지만 그럼에도 떠나야겠습니다.
아니,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대신에 모든 여행을 마치고나면, 세상만사 제쳐두고 늘어지게 한숨 푹 자야겠습니다.
그때가 되면 여행이 끝났음을 피부와 호흡으로 느낄 수 있겠지요.
네, 그렇기에 아직은 여행 중인 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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