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사는 사람들과 불행하게 사는사람들... 불쌍한 똥개, 야생고양이들 ... 자유로운 인간과 인격을 상실한 깡패들... 부유하게 서울 강남에서 과거 오렌지족들이 지금 행복해서 사교를 다니고 연애을 하는 상류층... 그리고 종묘공원에서조선시대의 슬픔을 이어받어서 자식들에게도 사회로부터도 버림받고 거리에서 구걸하고 뜨거운 햇살에 파충류들처럼 옹기종기 모여서 비둘기 떼들처럼 빵이나 한조각, 컵라면을 들이키면서 막걸리를 마시고 길거리에 버리고 자리를 뜨는 패거리들처럼... 뻘건토끼도 별의별 사람들을 다 겪으면서 살아왔다.
행복한 삶은 누구에게 주어지는가? 완전한 인생은 일자리 없이도 가능한가? 왜 이세상에느 cctv가 존재하고 사이버테러나
군대가 존재하는지 뻘건토끼에게 묻는다면 난 단지 하나 재미있는 삶의 낛을 갖춘 어쩡어쩡한 싸나이라고 내자신을 소개할수 밖에 없다. 뻘건토끼도 여자사진을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여자를 훔쳐보고 싸구려 아메리카노나 사마시면서 돌아댕기는 맹추다. 이런나에게 요즘나의 인생은 완전히 구겨진 도화지와도 같았도다. 역병이 조선땅에 퍼져서 마스크없이는 돌아댕기지도 못하고 일자리도 구하지못한 30대 후반의 백수로써 이제껏 사회로부터 거친 무시를 받고도 아무런 관심도 없는 대중들을 스쳐가면서 버틴내가 대단하기도 하다.
좋은글은 feel이 올때 쓰라고 내마음이 지금 외치기 때문에 나는 지금 컴퓨터 키보드를 두르디고 있을 뿐이도다. 이자식들아...
내가 존경하는 사람들은 이세상에 별로 없다. 위인으로는 손꼽아도 다섯손가락 안에 다들어간다. 당태종의 눈알을 맞춘
양궁의 전설이자 풍운아였던 연개소문, 꾀가 많아서 내가 그리도 따라했던 삼국지의 조조 맹덕! 또한 미술을 자신의 꿈으로
이루면서 사랑하는 여인과 연애를 했던 반고흐... 카르타고의 한니발 장군... 아돌프 히틀러의 용맹함... 이상이다....
하지만 뻘건토끼는 인간의 도리가 무엇인지 종교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 아는것도 거의 없다. 하지만 나는 노래부른다.
아메리카노 한잔! 쑤다떨래~ 밤새도록 모하는거야? 다함께 party tonight! 꾸미려 하지마... 즐기며 살아! 세상은 밝아...
4minute의 오늘 모해! 란 노래다.
나의 happy ending은 바둑한판이였다. 어제 내친구 pizzahut이랑 바둑두어서 온란인으로 ogs.com ... 바둑6급으로써
엄청난 수를 둔결과 두판을 지고 난 아메리카노를 버리고 집에 들어와서 샤워를 하고 잠자리에 누웠다.
더이상 아무것도 필요없는 하루였다. 왜냐면 누구에게나 일장춘몽이 찾아오는 사쿠라의 봄 계절이 내년에도 돌아올것이기
때문이로다. 복받아요! 꾸벅 뻘건토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