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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글쓰기와 장인정신(匠人精神)
 
- 은유시인 -

 

 

 

 


  1. 입장차이

 

  우산 장사를 하는 아들과 선글라스장사를 하는 아들 등 상반된 물건을 파는 두 아들을 둔 어머니로서는 비가와도 걱정이요 햇볕이 쨍쨍 내리쬐도 걱정이다. 비가 오면 선글라스가 안 팔릴 것이고, 햇볕이 내리쬐면 우산이 안 팔릴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주 사소한 오해로 남들과 다투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의 대부분은 서로의 입장을 생각 않고 자신의 입장만 내세우려하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는 쉽게 풀리지를 않고 오래 갈 때가 많다. ‘네가 내 입장이 한번 되어보라’던가 ‘너도 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라’던가 하는 따위의 충고가 들리기도 하지만, 철저히 자신의 입장만을 고수하려드는 편협함과 고집스러움은 쉽사리 다툼상대의 입장이 되기를 거부한다. 
  서로에 대한 관용과 이해의 부족에서 오는 감정상의 트러블은 일견 자존심의 문제로까지 비약하여 좀처럼 굽히려들지 않는데, 그러한 다툼의 원인은 대부분 서로간의 상반된 입장 차이에서 오는 것이다. 어느 분야에서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우리는 대인관계에서 그러한 입장 차이를 수도 없이 발견할 수 있다.

 


  2. 진짜와 가짜

 

  우리는 흔히 주위사람들로부터, 좀 알고 지낸다할 수 있는 어떤 특정인을 가리켜 ‘그 사람은 정통파야.’라는 얘기를 전해듣는가하면, 더 나아가 그 사람의 모든 행위자체를 최상의 것으로 삼을 것을 은근히 강요당한다. 그리고 대개의 사람들이 그런 소리를 듣고부터는 한결같이 그 사람 대하기를 존경하는 스승 대하듯 하고 그의 말이라면 무조건 옳다 여기게 되는 것이다. 그 사람의 인격이라든가 성품이라든가 정직성이라든가 대인적 기질은 전혀 고려치 않고, 단지 명문대학출신이라든가 박사학위취득정도를 갖고 그 사람을 ‘정통파’ 운운하면서 그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최상의 거울로 삼으려드는 경향을 보인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짓이다.

 

  ‘정통파’란 뭘 가리키는 것일까? ‘국가나 사회가 통상적으로 인정하는 코스(Standard Course)를 거쳐 지식이나 기술을 바르게 이어받은 사람들을 총칭하는 것인가?’ 어쨌든 사람들이 흔히 거론하는 정통파란 보통 이상의 지능을 지닌 사람들이 보통 이상의 경제적 보장을 받고, 그로인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학벌파’들이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비하면 비교적 운이 좋은 사람들이라 할 수 있으며, 그렇다하여 ‘입신(入神)의 경지’에 이른 사람들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분명 아니다.
  우리는 몇 십 년을 애써 한 길만 고집하고 파고들어 그 방면에서는 충분히 입신의 경지에 이르고서도 정통파라 일컬어지는 학벌파들에 의해 가짜로 매도되는 경우를 수도 없이 목격해왔다. 지금은 그래도 외길로 몇 십 년을 파고든 사람들에게 ‘인간문화재’니 ‘무형문화재’니 하면서 장인으로 우대하는 세상이라 그들의 자긍심이 상당히 고취되었다고 볼 수 있겠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들은 학벌파들에 의해 ‘같잖은 존재’로 여김을 당해왔으며, 더하여 ‘천한 것’으로까지 취급받아왔다. 그들의 숙련된 기능들이 두뇌활동이 아닌 육체노동에 의해 오랜 시간 담금질된 것 이상으로 인정하려들지 않았기 때문이며, 그러한 사회적 판단 역시 소위 엘리트라고 자처하고 나선 그들 학벌파들의 집단이기심에 의해 조장된 것이다.
  ‘도예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람이라 하여 도자기 굽기에만 30년, 또는 50년 이상을 해온 사람처럼 도자기를 잘 빚을 수 있겠는가?’ 따지고 보면 박사학위란 해당분야의 지식이나 기술을 통달했다하여 주어지는 만능자격증이 아니라, 그 분야의 연구를 이제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학계의 공인된 입문자격증에 불과한 것이다. 따라서 박사학위는 입신의 경지에 이른 장인과 비교할 때, 기술적 수준이나 학문적 서열에 있어 더 낫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는 것이다. 
  도자기 장인은 오로지 그간의 경험만으로, 반죽된 찰흙의 질감을 발바닥과 손끝으로 느끼면서  찰흙의 구성성분은 물론 수분함량까지 정확하게 감지하고, 가마 속의 불꽃 색깔만 보고도 내부온도의 적정함을 정확히 인지한다. 도예에 있어 진정한 정통파가 있다면 그들 장인일진데, 기득권을 가진 소수의 입담 좋고 나서길 주저 않는 학벌파들이 그들 장인들을 젖혀놓고 그 자리를 대신하는 예가 수두룩한 것이다.
  물론, 체계화된 학문적 이론을 배격하려는 것이 아니다. 학문적 이론이 ‘지식’이라면 장인적 기질은 ‘본능’이다. 우리가 수저를 사용하여 밥을 먹거나, 두 다리를 이용하여 길을 걷거나, 복잡한 기기들을 사용하여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할 때, 다분히 동물적 본능에 의한 것이지 결코 이론에 의한 것은 아니다. 모든 이론들은 처음 기술을 익히고자하는 초보자들을 위해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고, 이론의 발전은 곧 기술의 발달을 가져옴을 부인하고자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본능을 우습게보면 안 되는 것이 그 본능 안에 학교에서 배운 몇 권 분량의 지식보다 수십 배, 수천 배 능가하는 지식이 녹아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도예학의 궁극적 목적이 훌륭한 도자기를 보존시키고 발전시키는 것이라면, 반드시 도자기 장인의 숙련된 기술과 어우러져 완성의 극치를 이뤄야할 것이다.

 


  3. 가짜가 뿌리를 더 찾는다.

 

  ‘알렉스 헤일리(Alex Haley)’ 원작의 ‘쿤타킨테’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뿌리(Roots)’라는 영화가 방영된 이래, 한국사회에서는 ‘족보 만들기’가 한때 유행했었다. 따라서 당시 ‘족보연구소’가 봇물 터지듯 수백 개가 난립하고, ‘족보전문인쇄소’가 호황을 누렸다. 한 질에 수십만 원대에서 수백만 원대까지 입맛대로 고를 수 있도록 족보견본이 다양하게 나왔으며, 그 돈만 있으면 족보 없는 상놈들도 너도나도 양반대열에 끼일 수 있었으니, 당시 대한민국은 진짜 양반들이 무색할 정도로 가짜양반들이 판치는 그야말로 ‘양반천지’가 되었다.

 

  난, 아무리 학구적 지식으로 중무장되어 있어도 기능에 약하다면 반쪽짜리라 평하길 주저 않는다. 따라서 ‘패션(Fashion)디자이너’를 예로 들 것 같으면, 그 사람 머릿속에서 아무리 첨단을 걷는 패션 감각이 살아 꿈틀댄다손 치더라도 패션디자이너로 인정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진짜 패션디자이너가 되려면 마스터해야할 것이 너무 많다. 물론 배워서 나쁠 거야 없겠지만 골치 아픈 ‘서양의 패션사’ 따위는 공부할 필요조차 없다.
  먼저 시중에 나와 있는 옷감이나 안감, 단추, 지퍼 등 원자재 전반에 걸쳐 해박하게 꿰뚫고 있어야 한다. 재료의 속성이나 기능부터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 작품을 구상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머릿속의 이미지를 스타일화로 능숙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한다. 또한 재단이나 재봉은 물론 다림질, 바느질까지 그 모든 공정에 완벽하다할 만큼 숙련되어야한다. 그 정도의 기술을 숙련하는 데는 최선을 다한다면 불과 5년이면 족하고, 그 정도의 시간은 ‘진짜’로써 활동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투자할 줄 알아야한다. 
  자신의 작품을 굳이 남의 손을 빌려서 완성하려는 것은 안일한 짓거리로 그렇게 완성된 작품이 온전한 제 작품이라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아무리 자질 없는 화가라도 제 작품을 그린답시고 남의 손에 붓을 들려주어 ‘이렇게 그려라, 저렇게 그려라’하는 것을 못 봤기 때문이다.

 


  4. 장인정신

 

  ‘장인정신이란 무엇인가?’

 

  장인이 아닌 사람으로서는 장인정신에 대해 말하기에 많은 주저가 따를 것이다. ‘예술에의 혼을 불사르는’이니, ‘혼신의 노력으로 승화시키는’이니, 그런 따위의 어려운 말로 표현할 것도 없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를뿐더러 밥 먹는 것이나 뒷간 가는 것조차 잊고, 자신의 일에 정신없이 빠져있는’ 그런 몰입상태의 정신을 말한다. 자기 맘에 안 든다고 기껏 만들어놓은 작품이나 깨부수는 것이 장인정신이 아니란 것이다.
  장인정신은 외길로의 악착같은 집념에서 온다. 이는 사회적 지위나 학식, 덕망, 명예 따위에서 오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그런 것들이 방해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장인정신이란 도덕성이나 자기성찰에 연연하지 않는다.
  장인의 경지에 이르렀다하여 존경은 받을지언정 모든 이에게 예외 없는 감화를 줄 수는 없을 것이다. 
  피카소의 그림이 꽤나 좋아서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미술 깨나 한다는 소릴 귀에 따가리 앉을 만큼 들어왔던 나는 왠지 피카소의 그림에서 감동을 느낄 수가 없었다. 오히려 피카소는 내겐 해괴할 뿐이다. 설혹 내가 피카소를 안 좋아 한다고 해서 ‘무식하다’고 몰아붙일 이유가 없는 것이, 내 취향은 빈센트 반 고흐일지언정 결코 피카소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이 느긋해지면 악착같은 기질이 사라지거나 반감된다. 살찌고 배부른 예술가한테서 좋은 작품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신나고 쾌락적인 것이 득시글거리는 세상이다. 그러니 일부러 골방에 틀어박혀 지독한 고행을 일삼는 것도 지독한 인내심이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다.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유명작가 이외수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다. 이외수가 유명세로 먹고 살만하게 되자 작품이 잘 써지지 않게 되더란 것이다. 물론 기자들이나 출판관계자들이나 독자 등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고, 강연이다 뭐다해서 불려 다니는 경우도 많아 집중이 안 되는 까닭도 있겠지만, 그보다 더한 이유는 글을 쓰는데도 투지란 게 필요한데 그 투지란 게 솟구치지 않더라는 것이다. 투지는 극한상황에 이르렀을 때 솟구치는 활화산 같은 것. 그래서 부인에게 이렇게 이르더란 것이다. 
  “내 골방에 들어가 있을 테니 방문을 밖에서 걸어 잠그고, 내 문 열어 달라 해도 절대로 열어주지 마라. 밥은 문짝 밑의 개구멍을 통해 들라주고…….”
  진의가 어떻든 간에, 그 정도의 각오는 글쓰기를 작정하고 있는 사람에게 있어 그럴 수도 있겠거니 짐작할 수 있는 얘기인 것이다.

 

  요즘엔 그래픽(Graphic)디자인이 좀 더 전문성을 띠고 더욱 세분화되어 비쥬얼(Visual:시각)디자인, 에디토리얼(Editorial:편집)디자인, 어드버타이징(Advertising:광고)디자인, 텍스쳐(Texture:섬유)디자인, 웹(Web:사이버)디자인 등등 각 분야별로 일일이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 그래픽이란 말을 좀처럼 쓰진 않지만, 나는 한땐 그래픽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20여 년간 운영해온 경험을 갖고 있다. 
  기업체나 단체 등을 상징하는 표상으로 ‘마크’라는 것이 있다. 이를 정확히 설명하면 ‘트레이드마크(Trademark)’라는 것이 있고, ‘심벌마크(Symbol-mark)’라는 것이 있다. 그러한 분류들은 얼마든지 더 세분화하여 이름 붙일 수가 있겠지만 그건 작명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맡기고, 난 대학 디자인학과나 디자인전문학원에서 일정기간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들을 고용하면서 “마크를 제대로 그리려면 책상 앞에 앉아 마냥 머리를 쥐어짤게 아니라, 마크 자료 책을 펼쳐 놓고 그 안에 담겨있는 수백, 수천 가지 마크를 똑같이 그려봐라. 그러면 당신은 어느새 마크 그리는 도사가 된다. 마크디자인은 머리(지식)로 하는 것이 아니라 손(본능)으로 하는 것이다”라고…. 바로 장인정신을 일깨우기 위한 한 방편인 것이다.

 


  5. 글 쓰는 데도 격이 있나요?

 

  글을 쓰는 데에 있어서도 격이 있어야 됨을 부인할 사람은 없다.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오로지 자신의 ‘자기만족’을 위함이 아니라면, 남들에게 읽혀져야 함을 전제로 한다.

 

  남들이 쉽게 이해할 수 없어 외계어로 불리기도 하는 이모티콘이나 복잡하고 난해한 기호의 나열 등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로 채워졌다거나, 맞춤법, 띄어쓰기 등 기초문법을 도외시하고 형식마저 무시한다면, 또 저질적인 표현이나 퇴폐적인 표현, 상스러운 욕설 등으로 일관한다면, 굳이 읽지 않는다면 모를까 읽는 사람에겐 적잖은 부담을 느끼게 할 것이다.
  우린 초ㆍ중ㆍ고등학교를 거치는 동안 글쓰기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문법은 물론, 장르별 글쓰기에 대해서도 배웠다. 글을 잘 쓰려면 가급적 많은 지식을 쌓아야 하고, 또 책을 많이 읽으라는 권유도 들었다. 그리고 글을 많이 써보라는 얘기도 들었다. 결국 좋은 글을 쓰려면 많은 어휘의 구사력과 많은 경험, 많은 단련이 필요할 것이다. 본격적으로 좋은 글을 쓰고자 작심했다 함은 곧 ‘장인으로의 길’을 걷는 것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

 

  글쓰기에 있어서도 장인으로 가는 길은 마냥 험난할 것이다. 자기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에서도, 외부인식과의 지리멸렬한 싸움에서도, 순탄치 못한 주변 환경요인 때문에 숱한 좌절과 고난을 감수해야할 것이다. 
  내 경우 인터넷을 통해 글을 쓰고 발표하는 만큼, 글을 씀에 있어 의외의 동반자나 스승을 만나 그로인해 진일보할 때도 있었지만, 때론 이유 없이 악의적인 반감을 갖고 접근해오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았다.  
  내가 글을 쓰는 재미에 빠져 한동안 만사를 젖혀놓고 오로지 글만 써왔으며, 그런 글들을 인터넷문학카페 등에 올렸을 때, 내 글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입방아 찧는 소리를 제법 들었다. 올바른 지적이라면 의당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였을 텐데, 지적이나 충고라기보다는 조롱에 가까운 것으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도무지 헷갈릴 뿐이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지적해주는 것이 아니라, ‘형식이 어떠니, 남의 것을 모방한 퀼트니, 아마추어로서의 결함을 다 지녔다느니…….’라면서 참으로 듣기 애매한 말만 지껄여대는 것이다. 
  아무리 무던한 성격이고 남의 험담을 웃음으로 얼버무릴 수 있는 아량을 지녔기로 그런 말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 ‘어느 문장의 어느 표현은 어떠어떠해서 어떻게 고쳐보면 어떻겠냐?’라고 보다 명확하게 평해주지 못할 바에야 굳이 남의 심기를 긁어 불편하게 만들 까닭이 없다 여겨지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도 부단하게 노력할 것이다. 다작을 하다보면 언젠가 머리가 아닌 손으로 글 쓰는 장인의 경지에 이를 수 있음을 확고히 믿으면서……. ‘글을 쏟아내는 장인에로의 길’을 올곧게 지향(志向)하기 위하여…….

 

 

 

 

- 끝 -

 

 


 

200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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