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39
어제:
42
전체:
304,592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04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00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2017.05.11 12:53

지나가고 말 것이다

조회 수 121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우연히 '가린다고 하늘이 가려지나. 지나가고 말 먹구름주제에... ' 라는 삽화를 보았다.

그리고 그 아래에 '아픔과 고난이 축복의 시작 입니다' 라는 작은 글씨와함께,

나에게 찿아온 질병이 축복이라고 여기며 기도했던 것을 다시금 상기시켜 주려는듯이 느껴졌다. 
 
2개월전,  '전이성 3중음성 유방암중기' 라는 흔치않는 특수한 유방암선고를 받았다.

의학이 발달하고 의료진과 기술과 의료 기구들이 세계최강 이라는 이 대한민국 에서, 세계 어느나라 에서도...

어떤 의사도 자신있게 처방 할수 있는 약도 없으며 그렇다고 수술을 감행 할수도 없는, 예후가 좋지않는 경우다.

그렇다고 낙심과 절망속에 울고 있을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

나는 우주만물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을 가졌기에 절망 가운데서 더큰 내일의 희망을 꿈꾼다.

 

캄캄한 터널의 끝에는 눈앞에 보이는 시야가 더 아름답게 펼쳐져 보일 것이며 캄캄한 먹구름 뒤에 나타나는

아름다운 무지개의 약속의 의미를 알고 있기에 고난이 아닌 축복 이라 믿는다.

'많은 재물을 남겨주는 부모 보다 좋은책 을 읽어주는 부모가 자녀를 진정한 부자로 만들어 주는 길 이다.' 라는 말이 있다.

지금 내게 필요 한 것은 그 어떤 값진 보석보다 내가 사랑하고 또 나를 사랑하는 가족과 교우들과 친구와이웃의 응원과

기도가 희망의 씨앗이 되고 열매를 맺게 해 주리라 믿고 있기에 진정한부자 로서의 복을 누림으로 감사할 따름이다.

유방암과 겨드랑이림프 라고 진단했던 초기진료에서 여러 검사를 거쳐야 했던 1개월동안 목과 폐까지 전이 되었다던

몹쓸질병이 임상시험 2개월동안 나의몸은 매일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의 고통은 가려진 구름 속의

하늘처럼 곧 지나가고 말 것이다.

  • ?
    할머니 2017.07.06 20:27
    강한 정신력과 믿음으로 꼭 이겨내실 줄 믿습니다
  • ?
    키다리 2017.10.25 13:47
    먹구름은 한 자리에 오래 머물지 않습니다. 힘 내십시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수필을 올리실 때 주의사항 file korean 2014.07.16 745
80 나에게 찾아온 기적 3 에스더 2017.05.17 147
79 어린시절의 짜스한 추억거리들하며 ,,, ^_^ 뻘건눈의토끼 2020.02.28 144
78 돌아가신 할아버지, 송전탑은 살인자 1 바닐라 2015.10.30 138
77 쓰레기 산. 2 qwertyuiop 2016.03.16 132
76 <빈자리> 1 타락한쾌락 2018.01.15 131
75 사람이 부터 되라. 2 원둥이 2016.02.28 130
74 바둑세판을 둔 희대의 전략가들... 뻘건눈의토끼 2021.09.25 130
73 <네, 제가 24살입니다> 1 유성 2016.06.20 129
72 양의 방 박미기 2018.03.17 127
71 장기터 바둑터 인간들... 2 뻘건눈의토끼 2018.01.14 125
70 방들에 관하여... file 뻘건눈의토끼 2016.01.06 125
69 장기터에서의 정情 뻘건눈의토끼 2018.09.15 123
68 정신 나간 놈 1 응코 2016.03.28 123
67 덕담 1 춘성 2015.02.18 123
» 지나가고 말 것이다 2 에스더 2017.05.11 121
65 미친놈들, 불쌍한 놈들 file 뻘건눈의토끼 2016.01.30 121
64 백석, 내가 기대는 갈매나무 1 jjongjinee 2016.12.22 121
63 삶의 향기 세실 2019.11.10 120
62 오월의 가슴앓이 1 에스더 2017.05.20 119
61 아기는 나를보고 웃지않는다 예랑 2016.10.10 118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