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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ㅏ’
가 지마.
나 와 그 동안 함께한 약속들을
다 잊은 거니?
라 디오에서 나올 법한
마 지막의 우리 모습.
바 라던 것은 분명 이런 것이 아니었는데.
사 랑했던 기억들을
아 련한 추억으로 남기고 싶지 않아서
자 존심 구겨가며
차 가워진 너에게
카 페에서 아무리
타 일러 봐도
파 하자는 말만 되풀이하는 너.
하 지만 도저히 보낼 수가 없는 나.

-

-

‘ㅓ’
거 짓말 하지 마.
너 는 날 잡을 자격이 없어.
더 비참해지기 전에 그만하자.
러 브신은커녕
머 리칼이 곤두설 정도의
버 거운 나날들이었어.
서 로 솔직해지자.
어 떻게 내가 차가워 졌다고 말하니?
저 마다 이유가 있을 텐데,
처 음부터 내가 차가웠겠어?
커 플링 빼고 다닌 건 알고 있었니?
터 무니없는 네 태도에 진작
퍼 져 버린듯해.
허 튼 소리 끝났으면 먼저 일어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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