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2
어제:
23
전체:
305,683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66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33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조회 수 1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난 사실 이기적인 사람들을 가장 혐오해왔지만 나만큼 이기적이냐 아니냐는 문제를 잘 피해온 자들도 별로없다. 나는 나에게 내가 이기적이냔 말이 들어오면 바로 토끼굴속으로 도망쳐버리고 falling into rabbit hole 현상을 겪어왔다. follow the 

red rabbit neo! 영화 매트릭스에서 나오는 문구다. 어릴때 할머니집에서 겨울에 읽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토끼! 토끼는 언제나 커피나 차를 마시는 미치광이들의 파티나 열지만 언제나 책임이 오면 황급히 도망쳐버린다. 

어제도 난 하루종일 mkorean.com에서 열심히 작품활동을 하고 커피각성제를 마시다가 몸에 이상이와서 잠으로 도망가 버렸다. 잠시 자고나니 머리가 개운해지고 언제나 머리가 아플까봐 약도 먹은후였다. 근데 youtube가 보고 싶어서 꺼내들었다. 거기서 난 세상에 이런일이 란 채널이 뜨더라... 근데 눈에 팍들어오는게 있었다. 그래서 들여다보니 무서우면서도 두번세번보면 

너무 슬프면서도 애달픈 내용이였다. 한살때 사고로 뇌사가 반쯤와서 철장안에 24살짜리 아들을 tv와 이부자리만 갖다두고 

24시간을 가둬둔다. 애가 어마~어어마~ 하고 소리를 내면 배가 고프다는 신호다. 그러면 하나밖에 없는 엄마는 죽을 쑤어서 

다큰 애기를 안고서 먹인다. 너무 슬퍼서 보다가 말았다. 지금도 눈물이 나올려고 한다. 세상에 이런일이 ~ 

전에 한번 비슷한 감정을 느낀영상을 본적이 있었다. 미국법원에서 흑인강도 청년이 이슬람교 아버지의 아들을 살해하고 잡혀서 재판을 받는데 이슬람교 아버지는 뉘우치는 흑인강도 청년을 흑인 아버지 앞에서 용서해준다. 그순간 재판을 진행하던 

여자 판사 눈에서는 눈물이 쏟아지고 그녀는 말한다. "전 한번도 이런 재판을 열어본적이 없었네요!"

난 한번도 이런 사랑을 느껴본적이 없었던것 같다. 아니다. 있었다. 우리 강아지 코니가 유방암으로 2009년에 세상을 떠날때 였다. 유방암덩어리는 흉칙했고 짖물이 나왔다. 지금도 냉장고위에는 자석으로 강아지 코니의 사진이 올려져 있도다. 

진심은 통하는 법이다. 그만 울자... 토끼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수필을 올리실 때 주의사항 file korean 2014.07.16 745
40 식물과 태아들... 뻘건눈의토끼 2015.11.05 166
39 쓰레기 산. 2 qwertyuiop 2016.03.16 132
38 아기는 나를보고 웃지않는다 예랑 2016.10.10 118
37 아무도 찾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 귀뚜라미는귀뚤 2016.02.15 169
36 양의 방 박미기 2018.03.17 127
35 어린시절의 짜스한 추억거리들하며 ,,, ^_^ 뻘건눈의토끼 2020.02.28 144
34 업적들 하며... 3 뻘건눈의토끼 2016.11.11 70
33 여편네-1 2 이재성 2014.12.28 546
32 예쁜 손 3 slrspdlqdjqtdma 2018.02.01 110
31 오월의 가슴앓이 1 에스더 2017.05.20 120
30 유년의 추억 ㅡ1 ㅡ 빡샘 2017.02.01 55
29 유년의 추억ㅡ2ㅡ 빡샘 2017.02.01 57
28 자유로운 영혼 ^^ 토끼가... (완성시킴...) 1 뻘건눈의토끼 2018.04.23 227
27 잔인하고도 더러운 세상 2 뻘건눈의토끼 2015.10.01 230
26 장기터 바둑터 인간들... 2 뻘건눈의토끼 2018.01.14 125
25 장기터에서의 정情 뻘건눈의토끼 2018.09.15 123
24 저에게 용기와 남편 병과 맞서 싸울 힘을 주세요. 정혜엄마 2022.10.03 397
» 전혀아름답지 않지만 가장 위대한 사랑하며... 뻘건눈의토끼 2019.10.24 109
22 젊은 스토리텔링의 주인공 나의 아버지 file 벗꽃엔딩 2016.06.09 70
21 정신 나간 놈 1 응코 2016.03.28 123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