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차 창작콘테스트, 수필] 어릴 때 꾼 꿈의 모습대로 인생이 이루어진다

by 낮은꽃 posted Nov 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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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때 꾼 꿈의 모습대로 인생이 이루어진다.

나도 어른이 되자 어릴 때 식상하게 듣던  질문을 아이들에게 하기 시작했다.

“넌 꿈이 뭐야?”

“승무원이요. 공무원이요. 좋은 대학 가는 거요. 건물주요...”

이건 누구의 꿈일까?

아이들의 꿈일까, 부모나 세상이 만들어 낸 꿈일까? 꿈이 어쩜 이렇게 비슷비슷할까?


한 아이가 어느 날 이런 말을 했다.

“선생님 전 꿈이 없어졌어요?! 선생님 덕분에요?”

너무 당황스러운 답! 난 꿈을 찾아주는 사람인데...

“꿈이 왜 없어졌어?”

“제 꿈인 줄 알았는데 선생님이야기 듣고 다시 생각해봤는데 그거 하면 안 행복할 것 같아요. 그냥 엄마 때문에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갈아요!”

난 좋은 선생님일까? 아니면 이상한 선생님일까?

난 아이들에게 말한다.

“내가 꿈을 물어봤지 직업을 물어봤니?

진짜로 네가 하고 싶은 게 뭐니?  난 이게 참 궁금하다.

학생들이 직업으로 딱 말할 수 있다면 굳이 그 학생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일 수도 있다.

난 꿈은 결코 직업이 아니다고 말 하고 싶다.

'그냥 네 가슴속에서 하고 싶다'라고 간절히 말하는 그걸 그냥 했으면 한다.

몇 년 전 멘토들이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 그래도... 말이 되요?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사는게?”

이제는 아이들도 안다. 말이 된다는 사실을!!!

내가 아무것도 없는 시절부터 봤던 아이들이 내 삶을 통해 봤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은  여행, 기부, 작가, 강연...이 모든 것들을 합쳐서 기부여행작가/동기부여강사로 활동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처음에는 한 달에 몇 십만원도 벌지 못했다. 아니 돈은 한 푼도 벌지 못했을 때도 있었다.

처음부터 길이 있었던 것이 아니기에 나도 내가 뭐하고 있는지 몰랐다.

계속 꿈을 향해 걷다보니 새로운 길을 개척하게 되었다고 해야 할까?

계속하다보면 그것을 말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 말로 표현할 수 있을 때 꿈을 어느 정도 이루었다고 말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말로 표현할 수 있다면 현실이 된다. 아직 구체적으로 뭘 해야할지 모르는 것은 자신의 상태를 말이나 글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아직 꿈이 두렵고 이 길이 맞는지 궁금하다면  아직  말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가는게 맞을까요? 그냥 저 길을 선택해야 할까요?" 라는 질문을 한다.

그 사람에게 물어보고 싶다. 두려운 그 그길의 미래가 그려진다면 전자를 선택하겠는가? 아니면 후자를 선택하겠는가?

꿈과 현실에 갈등하는 척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확실한 꿈을 얻고 싶을 뿐이니.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는 절대 기회가 찾아오질 않는다. 네잎크로버를 찾기 위해서는 최소한 고개를 숙이고 세잎크로버 주변을 어슬렁거려야 한다.

주어진 환경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어제와 똑같은 오늘을 보내서는 안 된다. 큰 꿈을 꾸면 어제와는 180도 다른 삶을 살아야 한다.

꿈, 도전, 행복을 생각할 때 마다 나에게 떠오르는 영화가 한 편이다. 그 영화는 인도에서 만들어진 영화 ‘세 얼간이’이다.

우리랑 너무나도 달라 보이는 나라지만, ‘세 얼간이’를 보면 대한민국 사회와 다를 것이 하나도 없다.

천재들만 간다는 일류 명문대 ICE, 성적과 취업만을 강요하는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은 대단한 녀석 란초!

아버지가 정해준 꿈, `공학자`가 되기 위해 정작 본인이 좋아하는 일은 포기하고 공부만하는 파파보이 파르한!

찢어지게 가난한 집, 병든 아버지와 식구들을 책임지기 위해 무조건 대기업에 취직해야만 하는 라주!

 

자신의 꿈은 뒤로 한 채 아버지가 정해준 꿈, 세상이 말하는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이외에는 다른 길을 생각하지도 않는 친구들에게 란초는 이야기를 한다.

“너의 재능을 따라가면 성공은 뒤따라 올 것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일이 안 풀릴 때는 이렇게 외치라고 한다 “알 이즈 웰!”


라주의 이야기를 모두 기억했으면 한다.

“1등이 아니면 성공할 수 없는 격렬한 레이스를 나는 이곳에서 보았습니다.

제 두려움은 더 커졌습니다. 그 두려움은 저에게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기도도 많이 했고, 반지도 많이 꼈습니다.

신께 취직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죠. 아니 호의를 구걸했죠.

하지만 16개의 뼈가 부러지고 2달 동안 병원에 있으면서 인생에 대해 반성했습니다.

이제는 신께 직업을 달라고 구걸하지 않습니다.

단지 이 삶을 준 것에 대해 감사했습니다.”


신께 기도를 하고 싶다면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 한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지만 세부적인 실천사항들이 나온다.

신께 기도하기 전 목표있는 꿈을 꾸자.

그 꿈을 향해 나아갈 때 어떠한 상황이 와도 포기하지 않고 무너지지 않고 100번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자.

다시 한 번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이 말을 해주고 싶다.

“너의 재능을 따라가면 성공은 뒤따라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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