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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최근에 휴대폰으로 SNS를 하다가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있다. 영화나 만화에서 보던 공룡의 피부가 비늘 같은 것이 아닌, 사실은 깃털로 이루어져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도 추측이지만, 무게가 꽤 실린 추측이었다. 공룡과 깃털은 왠지 어울리지 않았다. 이제 시간이 지나면 공룡 캐릭터도 깃털이 달린 채로 나와야 할 것 같다. 아무래도 인간이 직접 보지 못한 생물에 대한 연구이다 보니 시간이 흘러서도 연구는 계속되지 않을까 싶다.


이것 말고도 자연스럽게 나이를 먹으면서 알게 된 공룡 관련 얘기가 있다. 무시무시한티라노 사우르스가 포식자가 아닌 청소부에 가까웠다는 얘기와, ‘쥐라기 공원영화가 나온 이후 사실은 쥐라기 시대보다 백악기 시대에 공룡이 더 많이 살았지만, 대중들에게 백악기 공원보다 쥐라기 공원이 이미 자연스러웠기에, 고민 끝에 후속 영화 제목을 그대로 가져갔다고 한다. 평소에 전혀 관심도 없는 공룡에 대한 얘기는 가끔 들으면 소소하게 재밌기도 하다. 그렇다고 공룡을 썩 좋아하지는 않는다.


초등학교 시절에 주변에 공룡박사가 꼭 한 두 명씩은 있었다. 나는 지금도 외우기 힘든 길고 복잡한 공룡이름을 그들은 척척 외워내고, 비슷한 생김에도 종류를 다 구분해내었다. 그 어린 나이에 좋아하는 생물에 대해 달달 외운다는 것은 지금 생각해도 대단하다.


그에 비해 나는 공룡에 관심이 전혀 없었다. 장난감은 좋아했지만, 공룡은 쳐다도안봤다. 그 어린 나이에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직감했다. 남자는 파란색, 여자는 분홍색과 가까워야 하는 것처럼, 남자라면 공룡을 좋아해서 이름을 척척 외우고 다니는 게 뭔가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주변 친구들은 공룡에 대해 얘기하며 놀곤 했다. 그럴 때 마다 나는 놀이에서 자연스럽게 멀어졌고, 아는 공룡이라고는 티라노 사우르스가 전부인 나는 점점 마음이 조급해졌다.


무리로부터 멀어지는 공룡이 되지 않기 위해, 나도 공룡을 좋아하는 척을 하며 부모님께 공룡에 관한 어린이용 책과 공룡 장난감을 사달라고 했다. 결국 부모님은 장난감과 공룡책을 사주셨고, 나는 책을 보며 스스로 '공룡을 좋아한다최면을 걸고 공룡이라는 것에 흥미가 있는 척 연기를 했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지만, 혼자서 연기를 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 많고 많은 공룡들의 이름은 도저히 외워지지 않았다. 이런 재미도 없는 걸 어떻게 그렇게 척척 외우고 재밌게 얘기하는지 책을 보면 볼수록 신기했다. 나는 공룡보다 책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책에서는 공룡들에게 사람처럼 성격을 부여해 초식공룡은 착하고, 육식공룡은 포악한 모습으로 그리고 있었다. 그런 것이 흥미롭기는 했지만, 안타깝게도 공룡 이름을 외우는 것에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어린 마음에 그게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결국, 내가 비정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내가 부족하고 이상해서 그런거니까, 억지로 노력해서 그들에게 섞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공룡은 내게 어떤 기준과도 같았다. 남들처럼 평범하거나 혹은 그렇지 않거나 그 경계에 공룡이 자리잡고 있었다.


을 하는 게 괴로웠지만 무리에서 멀어지는 게 더욱 괴로울 것 같았다. 억지로 공룡을 좋아하는 척을 하고, 그들의 말을 알아듣는 척 끄덕거리고 웃곤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렇게 그 시절에 공룡을 좋아하던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점점 나이를 먹고 시시한 공룡보다는 좀 더 현실적인 것들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돈이나 이성, 다른 취미들이 그들을 사로잡았다. 나 역시 자연스럽게 공룡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대부분 남자들의 관심은 서로 크게 다르지 않았고 나는 여전히관심있는 척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공룡에서 벗어나 이제는 나도 그들과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아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과 나를 가르는 기준들이 더 늘어나기 시작했다.



TV에 나오는 여자 아이돌을 보며 성적인 대상으로 농담하며 웃어야 하고, 이번에 출시된 신형 자동차가 디자인이 어떻고 내부 옵션은 얼마나 멋있는지, 오늘 새벽에 해외 축구리그 팀의 경기가 진행되는지, 한참 인기 있는 게임을 하며 게임 속 유저와 싸웠던 이야기.


나는 계속해서 입을 다물거나 알아듣는 척을 하거나, 억지로 웃어야 했다.


가끔 내가 전혀 모르는 것을 얘기할 때, 혼자서 반응이 없는 내게 돌아오는 말들은 가혹했다.


너는 축구 안 보냐?”


남자애가 이런 것도 모르냐


당구 안치면 무슨 재미로 살아


그들에게는 별거 아닌 말이지만, 나를 부정당하는 말은 내 안에서 무겁게 쌓여갔다. 그리고 그 동안 내가 참고 쌓아왔던 것들을 하나씩 무너뜨렸다.


그들은 육식공룡이었지만, 나는 아주 약한 초식공룡이었다. 서로 어울리지 않는 짝이었다. 내게는 맞지 않는 음식을 억지로 삼키며 뒤로는 구역질을 하곤 했다. 


결국 무리에서 떨어져 나오기로 결심했다.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막상 혼자가 되니 후련했다. 맞지 않는 음식을 억지로 먹을 필요도 없었고 생각보다 외롭지 않았다.


오히려 무리에서 떨어져 나오자 자연스럽게 나와 맞는 다른 이들이 주변에 보이기 시작했다. 내 주변에는 나와 맞는 사람들이 그 빈자리를 채워주었다. 나는 비정상이 아니었다.


그 동안의 내가 그렇게 하지 못한 게 아쉽기는 했지만, 더 이상 억지로 나를 숨길 필요가 없이 내가 로 존재할 수 있다는 해방감에 감격의 눈물이 날 정도로 기뻤다.


그 동안 바보 같은 생각으로 나와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음식을 먹으며 나도 그들인 척 해왔다.


사실 나는 친구들과의 공룡얘기보다 누나와의 인형놀이를 좋아했고, 자동차의 기능과 멋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가사가 예쁜 노래를 듣는 순간이 행복했고, 시끄러운 클럽보다는 차분한 조명의 카페가 그리웠다. 이성의 몸 보다는 마음을 더 원했고, 해외 축구팀을 응원하고 돈을 걸며 마음 졸이는 것보다는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따뜻한 문체에 위로받는 것이 좋았다.


그렇게 해방감을 느끼고 나서는 멀리했던 그들의 취미들을 부담없이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간혹 PC방에 가서 게임을 하기도 하고, 스포츠 뉴스를 보며 어떤 선수가 활약을 하는지, 어떤 자동차를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누군가 클럽에서 신나게 놀다온 얘기들.


듣는 것이 전혀 어렵지 않았고, 부담도 느껴지지 않았다. 되려 내가 먼저 그 하루를 묻기도 했다.


 내가 나를 찾아갈수록 그 동안 내가 연기해왔던 모든 것들을 사랑할 수 있게되었다. 내가 즐길 수 있을만큼 공유하고, 내가 아는 만큼 얘기하고 들어줬다.


 아직도 내가 좋아하지 않는 것에 대해 무던히 노력할 때가 많다. 세상은 분명 원하는 것만 얻고 선택하며 살 수는 없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 내가 오롯이 나로서 존재할 수 있게하는 것을 해쳐서는 안 된다.






연말


2018년을 마무리하는 12월의 어느 날, 오랜만에 대학 동기들과 만났다. 11월에 마라톤을 함께한 여자친구인 선영이를 제외하고는 굉장히 오랜만에 만났다. 현민이는 거의 1년 만에 만났으니 어색한 것이 마땅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 마땅함을 져버리고, 약속 장소인 강남역에서 만났을 때는 어색함 보다 설렘과 반가움이 더 컸다.


오랜만에 만나서 나누는 얘기가 특별하지는 않아도 그 자리의 6명을 다시 20살로 보내주기에 충분했다. 사전에 별다른 계획없이 만났지만, 아마 다들 연말을 기념하고 싶었는지, 특별한 분위기와 재미를 원했던 것인지 우리는 자연스럽게 휴대폰을 들고 어디를 갈지 검색을 시작했다. 참 편리한 세상이라 계획이 없이 만나도 하루의 일정을 짜기에 충분했다.


얼마간의 검색 시간을 마치고 현민이가 찾은 분위기 좋은 술집을 가기 위해 잠실로 이동했다. 외국 펍의 분위기가 진하게 풍기는 곳을 갔는데, 정말로 외국인들도 상당수 있어서 꽤 색다른 연말을 기대하게 했다.


테이블이 가득차도록 음식을 주문하고 간단하게 맥주 한 잔을 마시며 얘기를 나누었다. 최근에 여자친구를 사귄 창환이의 수줍음, 얼굴이 벌겋게 된 술 못 마시는 수진이, 빠질 수 없는 단체셀카까지 오늘이 지나면 또 언제 만날지 모르기에 다들 그 순간을 향해 열심히 웃고 또 웃었다.


그리곤 이대로 헤어지기는 아쉬워 락 볼링장에 가서 신나게 놀자며, 얼굴이 벌겋게 된 수진이가 휴대폰을 꺼내 검색을 했다. 정말 즉흥적으로 빠르게 검색을 마치고 가장 가깝게 락 볼링장이 있는 잠실새내역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락 볼링장에는 우리처럼 연말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해 적어도 1시간은 기다려야 했다. 미리 전화를 해봤으면 좋았을텐데, 오랜만에 함께 한다는 즐거움으로 들떠있던 탓에 생각은 구석으로 밀어두고 서둘러 와버렸다.


하지만 즐거운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도 긍정적인 오늘을 보는 법이었던가, 실망한 기색도 없이 바로 다른 즐길거리 찾자며 불빛이 환한 거리를 이리저리 쏘다니다가 보드게임 카페를 들어갔다. 그저 함께 하는 것이 즐거운 우리였다.


평소에 나는 보드게임을 좋아하지 않아서 많이 해보지도 않았고, 어쩌다 하게 되어도 시큰둥하게 게임에 참여하거나 구경만 하는게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그 날은 정말 시간이 가는 것도 몰랐다는 표현 말고는 설명할 수 없었다. 1시간 20분 가량을 내내 웃으며 누구보다 열심히 게임에 참여했다. 하마터면 다같이 집에 못 가고 밤을 꼬박 새며 보드게임만 할 뻔 했다.


뒤늦게 시간을 확인하고 생각보다 늦은 시간에 놀란 우리는 서둘러 짐을 챙겨 각자 집에 갈 방법을 휴대폰으로 검색해 즐거운 만남이 무색하게 짧은 인사를 나누고 뿔뿔이 흩어졌다.


나 역시 강남에 있는 야간버스를 타기 위해 서둘러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늦은 시간에도 버스를 타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다. 다들 연말을 즐기기 위해 누군가와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행복한 순간을 만끽했으리라.


그렇게 생각하자 그 버스 정류장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아름다워 보이고 쌀쌀한 새벽도 감성적으로 다가왔다. 따뜻한 겨울을 기대하게 하는 그런 것이었다.


몇 분 뒤에 버스가 도착하고 밤 늦은 시간에 고생하시는 기사님에게 가볍게 인사를 드리고 버스에 올랐다. 가장 앞자리가 비어 있었고, 내릴 때 편하기 위해 멀리 갈 것 없이 그곳에 앉아서 몸을 편하게 의자에 맡겼다.


15분쯤 흘렀을까, 아직 서울을 벗어나지 못한 버스는 다른 사람들을 태우기 위해 중간중간 정차해 밤 늦게 귀가하는 사람들을 하나 둘 태우고 있었다.


한 정류장에 멈춰서 손님을 내려주고 출발하려던 버스로 누군가 급하게 뛰어왔다. 하지만 버스는 문을 열린 채로 매정하게 출발해 버렸고, 버스를 타려던 사람이 다급하게 버스를 두들기는 소리가 차 내부에 탕탕 거리며 울렸다. 아마 집으로 돌아가는 막차였던게 분명했을 것이다. 다급한 두드림은 곧바로 차가 찌그러질 정도의 쿵쿵거림으로 바뀌었고, 순간 나도 모르게 얼굴을 찡그렸다.


그리고 버스기사님은 나보다 더 그러했을 것이다. 버스기사님은 문을 향해 심한 욕을 뱉었다. 내가 기분이 상할 정도의 목소리 톤과 화가 가득해서 듣기가 힘든 욕이었다.


결국 버스가 정차하고 기사님의 말을 들어보니 오해가 있었다. 처음에 손님을 내려줄 때는 앞에있는 버스 때문에 정류장보다 조금 앞서 정차해서 하차하는 손님을 내려주고는 다시 정류장으로 가려던 계획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버스가 보이자 다급하게 달려온 그 사람이 차가 그냥 출발하자 버스를 놓치게 될까 다급하게 잡은 것이다.


기사님은 그냥 갈 생각이 없었지만, 차가 찌그러질 정도로 두드려 대는 손님 때문에 화가 잔뜩 났고, 그 손님은 민망하게 사과하며 버스에 올라탔다. 그 뒤로도 기사님은 혼잣말로 그 손님에 대해 욕을 했고, 버스는 기사님의 욕으로 가득찼다.


마음이 너무 속상했다. 정류장에서 타라는 기사님의 손짓 한 번이면 되는 것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늦은 시간에 버스를 운전하느라 예민해지고 피곤하셨을 것이다.


그 욕을 듣는 순간 즐겁게 연말을 보내고 집에 가는 내 기분마저 달라져 날카로운 가시가 생겨버렸다. 부질없는 즐거움을 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내가 서있던 버스 정류장은 아름다웠는데, 지금 내가 타고 있는 버스는 오히려 현실에 가까웠다. 내가 잠깐 다른 세계에 다녀온 듯한 기분이 들면서 아까 웃고 떠들었던 순간이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그래, 현실은 따뜻하지 않아


따뜻한 겨울.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는 오아시스였다. 그저 수 많은 현실 중 하나인 시린 계절이었다.


즐거웠던 송년회가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은 아쉬움만 가득했다. 아쉬움에는 두 종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는 즐거운 아쉬움이고 다른 하나는 공허한 아쉬움이었다. 내가 느끼는 아쉬움은 후자에 가까웠다. 공허한 아쉬움은 희망이 채워지지 않는 것이었다.


2018년이 지나가는 12월의 어느 날, 나는 버스 안에 앉아 아무 표정도 없이 휴대폰만 바라보고 있었고, 버스 창 밖으로는 맨살이 다 드러나 볼품없는 나무가 차갑고 날카로운 바람에 앙상한 가지를 애써 붙잡으며 흔들렸다. 겨울은 시리게 지나가고 있었다.



김현태

kht94423@naver.com

010-5749-7793






  • profile
    korean 2019.03.01 19:16
    열심히 쓰셨습니다.
    보다 더 열심히 정진하신다면 좋은 작품을 쓰실 수 있을 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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