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에 대하여
우리는 살면서 많은 이별을 겪게 된다.
그 이별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이고, 또 그 이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우리는 다른 삶을 살게 된다.
이별은 거스를 수 없는 것이요
하나로 가면 하나가 운명인즉 이교 둘로 가면 둘이
운명인즉은 믿으라.
홀로 고뇌하는 시간이 힘들어 주저앉지 않아야 하며
홀로 지내는 시간이 가슴 아파 다른 어떤 걸 넣어서도 안된다.
마음 전체에서 시련이 다가오면 우리는 그 시련을 내보내기 위해
아주 작은 마음 한구석에서는 희망을 만들고 그 희망을 확장시키기 위해 발악한다.
발악하는 과정에서 눈물이 흐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마음이 시린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 세상
내가 이 세상을 살면서 깨달은 것
첫 번째, 세상은 내 기분을 모른다.
사소한 말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누군가가 내 기분을 모른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다.
세상이 내 기분을 모른다는 것은, 우리는 세상과 교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상에 살고 있으면서도 세상과 친해질 수는 없다.
남인 듯 아닌 듯 보이지만 남도 아니고 나도 아니다 결코 세상은.
두 번째,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니, 믿으면 안 된다.
믿는다는 것은 내 마음이 갈기 찢겨도 좋다는 말과 같다.
다른 이의 믿음을 겉칠만 하여 나의 마음에 스며들게 하지 마라.
나는 믿음을 주되, 다른 이의 믿음을 믿어서는 안 된다.
세 번째, 모든 것은 다른 사람 중심이다.
‘모든 것은 내 중심이 아니다.‘ 가 더 맞는 말 일지도 모르겠다.
내 세상은 내 중심이어야 맞는 게 아닌가
이치와 윤리에 어긋나는 행동과 의문점이 들게 하는 것들이 많지만
입 밖에조차 꺼내지 못하는 게 많다.
꺼낼 줄 몰라서 꺼내지 않는 게 아니다.
말할 줄 몰라서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네 번째,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나를 해치는 일이다.
남이 싫어하는 행동을 내가 좋아할 리 없기 때문이다.
최대한 적을 만들지 않아야 하며 적이 생긴다면 적 또한 너그러운 마음으로 수긍해야 한다.
나는 지금껏 인생을 헛되이 살지는 않았을까
나 자신에게 의문이 많이 생기는 삶이었다
남은 생 또한 열심히 살아가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세상에게 보답해야 할 거리이고 의무이기 때문이다.
윤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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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