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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문학 한국인 33차 공모전


                                                                                                      나만의 치료일기

2018. 6.4


갱년기가 시작되었다. 작년에는 아픈 줄 모르고 지나갔는데 올해 수술 후 몸에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는지 힘든다. 약을 먹기도 음식을 먹기도 아무것도 몸에 받지 않는다. 내 몸에서 허락된 것은 생과일이나 생채소만 몸에서 허락될 뿐 맵고 짜고 기름기 고기, 삼겹살 아무것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예전에 혈압약을 머리가 아파 사리돈과 먹다가 심장이 뛰어서 죽을 뻔 했다. 이러다  내 심장이 고장나면 어떻게하나 걱정되어 다시는 머리 아플 때 사리돈을 먹지 않는다. 며칠 전에는 심장이 또 박동쳐서 응급약을 세종병원에서 처방해준 협심증약을 받으려고 갔으나 처방전이 있어도 받을 수가 없단다. 다시 검사해서 처방전을 받아야 한다고 해서 검사를 했다. 그때는 혈압약밖에 어떤 약도 먹지 않고 검사를 했는데 모든 수치가 정상으로 나왔다. 심전도까지. 그런데 오늘 또 머리가 아팠다. 내가 혈압약을 회사에 두고와서 심리적 요인이 작용했는지 혈압이 144-95. 제 1기 고혈압 수치까지 나와서 심호흡을 하고 다시 쟀는데 144-95가 나왔다. 혈압약을 먹을 수도 없고 머리가 아픈데 타이레놀도 약사님은 혈압약이랑 먹어도 된다지만 또 내 몸이  면역력이 떨어져서 받아들일 지 무서워 못 먹었다. 배가 고파 집에서 오이를 먹으니 허기를 달렜으나  머리는 계속 아프다. 자고나면 괞찮겠지. 요즘 내 애창곡이 바뀌었다. 황규영의 나는 문제 없어를 매일 듣고 있다. 그 노래를 들으니 혈압약을 먹은 것 같이 혈압이 내려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계속 들어야지. 요관협착 수술을 부평성모병원 비뇨기과 이동환 교수님한테 받고 요즘 갱년기 증세까지 더해져서 음식에 관심이 많다. 저번에 세종병원에서 이비인후과 약이 내 몸에서 약 부작용 반응이 일어난 것 같다. 해서 이비인후과 약을 세종병원에 간호사님께 부탁해 이비인후과 약을 버렸다. 그 이후로 동네 힘찬건강원에 가서 도라지, 배즙을 2박스 주문해서 가지고  왔다. 이것이 기관지나 천식, 염증 치료에 탁월하다해서 1박스에 4만원 주고 맞췄다. 지금 일요일날 받아서 건강원가서 먹어서 안 먹고 월요일날 아침 밥 먹고 1개, 저녁에 공복에 1개, 오늘 저녁에는 오이1개, 배, 도라지즙 1개, 머리가 아파서 땅콩을 몇개 먹었다. 약국에서 혈압약과 타이레놀을 사왔는데 내 몸이 면역력이 떨어져서 먹기가 겁난다. 혈압이 높아서 144-95가 나왔는데 어떻게 내 몸이 반응할지 몰라 약 안먹고 참기도 했다. 자면 머리 아픈게 나아지니까 아파도 참아야지 했는데 머리가 아프니 잠이 오지 않는다. 허기는 면했는데 잠이 오지 않아 일기를 쓰고 있다. 갱년기를 심하게 치르고 있는 나만의 치료일기라고나 할까? 어쨌든 모든 병은 마음에서 나온다고 했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노래듣고 음식먹고 극복해 나가야지.


응모자 성명: 이은미

이메일 주소 : lem640@daum.net

핸드폰 연락처: 010-8701-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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