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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손 

 

 차가운 바람이 손끝에서 스쳐 지나간다. 마치 고생했다고, 악수하는 것 마냥.

 풋풋한 풋내기 같았던 십대의 나는 아무것도 몰랐다. 내가 아버지를 이해 할 수 있게 되리라고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시간은 마치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흘러가 마침내 이십대의 내가 되었다. 겨울을 지나 봄이 되듯 자연스럽게 그렇게 나도 변해갔을까. 고사리 같던 나의 손도 어느새 세월의 흔적을 증명하듯 그렇게 조금은 거칠게 변해갔다. 십년 후에도 지금과는 다르겠지. 나도 마침내 아버지처럼 그렇게 거칠고 굳은살로 뒤덮여지게 되겠지. 그렇게 손을 보면서 과거의 흔적과 함께 앞으로의 거친 삶을 마음속으로 준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차갑고 외로운 겨울을 지나 찬란한 봄이 온다. 그것은 마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모든 이들에게 주는 선물처럼 달콤하다. 이런 적막한 겨울에는 이따금씩 아버지가 떠오른다. 내 기억 속에 아버지는 항상 세월의 고통을 안주삼아 알딸딸한 모습으로 손을 흔들며 나에게 다가오셨다. 아버지의 손은 항상 거칠었고 굳은살로 뒤덮인 못생긴 손이었다. 나는 어린 마음에 그런 아버지가 창피하고 부끄러워 자동차 뒤로 숨고는 모른척하기 일수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쩌면 아버지는 자신을 피하는 내 모습을 보고 일부로 모른 척 해주셨던 거일지도 모른다. 그러고는 그 거친 손으로 담배 하나를 꺼내 입에 문채 쓸쓸하게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하지만 아버지에게 찬란한 봄이란 나였고, 어머니였고, 가족이었다. 찬란한 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셨을 것이다. 그게 아버지였으니까.

 

 나는 어릴 때부터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아버지처럼은 살지 않을 거라고. 후회 없는 삶을 살겠다고 그렇게 다짐했던 것 같다. 아버지처럼 살아야 한다면, 차라리 ‘죽음’을 선택할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나에게 ‘죽음’이란 그런 존재였다. 창피함과 부끄러움보다 더 우선인 것이라고는 없었다. 지금의 나는 미치도록 후회한다. 내 자신에 창피하고 부끄러워져 간다. 내가 부모님이라는 울타리를 지나 느낀 세상은, 한발자국 앞으로 다가가면 바로 낭떠러지였다. 나는 겨우 울타리를 벗어난 것뿐인데 아버지는 낭떠러지에서 가족들을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그렇게 발악했는지도 모른다. 악착같이 사는 아버지가 한없이 불쌍해보였다. 낭떠러지 앞에서 두렵지 않았을까. 아니다. 아버지는 두려워도 두렵다고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소중한 가족들이 본인 당신만을 믿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찬란한 봄이 오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아니 거친 세상 속에서 시련과 고통에 맞서 싸울 용기와 인내가 절실하게 필요 할 것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봄을 기다리듯, 아버지의 손은 딱딱한 굳은살 아래로 부드러운 속살을 준비하며 인내하고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가족만을 위해서. 그게 아버지니까.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그 날은 아마 검은 먹구름과 함께 눈보라 흩날리는 그런 날이었다. 그날도 역시 나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행복한 마음으로 눈을 맞이하고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행복한 날, 누군가에게는 소원을 비는 날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버지에게는 그 날은 그냥 그저 그런 날이었을 뿐이었다. 그 흔하고 흔한 아름다운 눈을 볼 여유조차 없었을 것이다. 물레방아가 물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돌아가듯, 아버지도 하나의 물레방아처럼 그렇게 자연스럽게 아버지의 역할을 하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어느새 세월이 지나, 나도 이십대가 되었다.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고, 지금은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한 사회인, 치료사가 되었다. 그 모습을 가장 기뻐하던 건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아버지였다. 아버지께서는 단 한마디의 말없이 내 손을 꾸욱 잡아주었다. 마주잡은 그 손은 굳은살이 뒤덮여 딱딱하고 거칠었다. 세월이 지나가는 건, 아무리 그 어떤 천하장사라도 피할 수 없나보다. 어느새 아버지의 얼굴에는 주름살이 가득해졌고, 아버지는 한없이 작아져있었다. 나의 기억 속 무뚝뚝하고 무서웠던 그런 아버지가 아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어릴 적에 원하고 원했던 그 후회 없는 삶이란 어쩌면 아버지의 삶이었을지도 모른다. 살아가는데 있어서 많은 선택을 하게 되었고, 그 선택마다 많은 책임도 따르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언제나 좋은 결과만 따르는 것은 아니었다. 좋은 결과에 웃고 행복하기도 하였지만, 원하지 않던 결과에 우울하고 후회하기도 하였다. 나의 여러 가지 길은 이렇게 많고 다양한 길이 있었지만 아버지의 길은 단 하나의 길이었을 것이다. 모두 가족들을 위한 길. 그게 바로 아버지였으니까.

 

 겨울잠에 취해있던 개구리들과 곰들이 깨어나는 시간이 다가온다. 바로 봄이다. 그것은 마치 한동안 잠들어있던 모든 이들에게 깨어나라고 하는 달콤한 신호일지도 모른다. 모든 이들은 곧 준비하고 또 준비 할 것이다. 찬란한 봄을 위해서. 어렵고 힘든 세상 속에서 받았을 상처를 치유하고 또 다시 젊음을 꽃피울 것이다. 수 없이 많은 일들은 반복되고 또 다시 되풀이 할 것이다. 역경에 부딪혀 쓰러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나는 내 손을 보고 쓰러져도 또 다시 일어날 것이다. 아버지의 손은 지금 내 손보다 더 거칠었고, 앞으로도 더 거칠어지게 될 테니깐.

 

 봄이 다가오면 찬란한 희망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분명 무더운 여름이 시작될 것이다. 또 다시 그때에 말하겠지. 나는 포기하지 않으리라. 나의 아버지는 이것보다 더한 여름을 겪었을 것이며 또한 수십 번의 여름을 겪었을 테니깐. 계절이 사계절이듯, 우리도 항상 행복하고, 항상 희망차고, 항상 고난과 역경이 다가오지 않을 것이다. 시계바늘이 지나듯 우리의 시간도 그렇게 천천히 지나갈 것이다.

 

 나는 치료사로서 살고 있다. 많은 환자들을 만났고 그 분들과 같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어쩌면 24살, 처음 환자를 보던 순수하게 열정의 넘쳤던 그 때의 내 모습과는 다를지도 모른다. 그 때는 열정이라는 이름과 아직은 여리고 여린 고사리 같던 손이었을 것이다. 그 시절과는 달리 지금은 세월의 흔적과 조금은 더 거친 손이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아니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아버지에게 내가 있듯이, 나에게도 아버지가 있기에, 힘든 세상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혹독한 겨울이 지나면 찬란한 봄이 찾아오듯이 그렇게 시계처럼 똑딱 똑딱 자연스럽게 지나갈 것이다.

 

 누가 겨울이 생각하게 되는 계절이라 하지 않았던가. 지금 이렇게 카페에서 쓰디쓴 커피 한잔을 마시며 어떤 삶이 후회 없는 것일까에 대해서 생각하는 계절인 것 같다. 지금의 나는 커피 한 모금 입에 머금고, 삼킬 때 혀에 닿는 이 감촉을 잊지 못한다. 이것마저 세월의 흔적 일테니까. 나도 어느새, 내가 어린 시절에 동경했던 어른들의 모습으로 변해져가는 중이겠지. 아마도 그럴 것이다. 이렇게 익숙하지 않았던 커피를 마시는 지금 나처럼. 이번 겨울이 지나가고, 또 다시 겨울이 찾아오면 이렇게 또 느끼게 것이다. 나도 또 하나의 아버지가 되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길을 걷다가 노점상에서 파는 장갑을 보았다. 나도 모르게 무언가에 이끌린 듯 아버지를 생각하며 검정색 털장갑을 하나 샀다. 우리 집 담장 아래에 아버지를 기다리며 쪼그려 앉았다. 그 모습은 어린 시절 아버지를 피하던 모습과는 대조적이었다. 멀리서 보인 아버지는 한없이 작고 볼품없어 보였다. 검은 그림자 역시도 왜 이렇게 처량해 보였을까. 아버지의 손은 그날도 역시 검붉은 색이었고, 굳은살로 뒤덮인 차가운 못난 손이었다. 나도 모르게 왈칵 눈물이 눈가에 맺혔다. 이렇게 추운 날에 왜 이렇게 얇게 입었냐며 핀잔을 주며 그 못난 손에 장갑을 끼워드렸다. 우리 부녀는 그렇게 한동안 말없이 걸었다. 우리 부녀가 걸어온 길은 분명 다르고 세월의 흔적 역시도 다르다. 하지만 이 말만큼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이렇게 혹독한 겨울을 견디고 있다는 것을.

 

 혹독한 겨울에 익숙해 질 무렵, 희망찬 봄이 찾아오면 없던 얄미운 감정이 생긴다. 부지런하게 다음 계절을 준비하듯, 나도 그렇게 옷을 갈아입을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내손을 보면서 하루하루를 견디고 이겨낼 것이다. 후회 없는 삶을 위해. 내가 지켜야 할 이들을 위해서. 앞으로도 상상하지 못했던 시련과 어려움이 닥쳐올지도 모른다. 그럴 때마다 아버지의 손, 굳은 살 아래에 있던 새살을 생각하며 후회 없는 모습으로 살아갈 내 자신을 응원한다.

 

 

 

 

 

 

 

내 인생의 보물상자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각자가 소중히 여기는 것들은 모두 다르다. 그게 따뜻한 보금자리인 집일수도, 자동차 열쇠일수도, 아니면 다이아 반지 일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소중한 것들이 바로 값어치 때문이 아니라, 소중한 사람들과의 소중한 기억 때문이라는 것을.

 

 보물이란, 그런 것이다. 단어 그대로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내가 으뜸으로 여기는 것은 가족이다. 때로는 가장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힘이 되어 주고, 때로는 행복하고 즐거운 일에 같이 좋아해주는 그런 존재이다.

 

 나의 어린 시절은, 항상 남들을 부러워하고 시기질투에 눈이 멀어 다른 것은 보지 못하는 삶이었다. 한 친구의 값비싼 저녁 외식을 부러워하고, 다른 친구의 화려한 명품 가방을 부러워했다. 나는 그랬다. 그 누구에게도 지기 싫었고 게다가 그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소위 잘나가는 사람들은 나의 시기질투 대상이었고, 나는 그저 그런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어린아이였다. 그러다가 문득 나에게 되물었다. 내가 왜 그들을 부러워하지? 돌이켜 다시 생각해보니 답은 매우 간단했다. 내가 가지지 못한 것들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보니 나는 부족함 하나 없는 아이였다. 나를 최고라고 자랑하는 아버지가 있고, 그 누구보다 아껴주는 어머니가 있었다. 생각해보니, 나는 남들을 부러워 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었다. 새롭게 눈을 뜨고 본 세상은 그전까지와는 달리 더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나는 그들을 더 이상 부러워하지 않았고, 나의 보물을 더 소중하게 여기고 있었다. 어느새 나는 어른스러워져있었던 것이다.

 

 그 때보다 10년이 지나 훌쩍 커버린 지금 나는, 나에게 묻고 있다. 나는 지금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래서 행복한가? 뭐 이런 간단한 질문들.... 답은 정해져있었다. 나는 나의 보물상자를 지키기 위해서 세상의 많은 일들과 직면하고 있고 행복하다는 것을. 지금 당장은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중에 먼 훗날, 생각해보면 지금의 나는 행복했을 것이다.

 

 세상을 살다보면 수많은 어려움들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그 것을 극복하려고 해도 다시 쓰러질 수도 있다. 그렇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우리들 곁에서 ‘나’를 지켜주는 ‘보물상자’가 있지 않은가. 누군가 그랬다.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는 반드시 있다고.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지금 우리에게는 각자마다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가 있다고.

 

 내가 사회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 익숙하지 않은 상황과 복잡하고 미묘한 사람관계에 어려움을 느꼈다. 이겨내려고 일어나도 또 다시 쓰러지는 상황이 반복 될 뿐이었다. 그런 힘든 순간에 내 옆을 지켜주는 것은 가족뿐이었다. 묵묵히 나의 짜증을 받아주었고 또 다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내 옆을 지켜주었던 어머니를 잊지 못한다. 어머니도 힘들었을 것이다. 어머니께서도 나와 같은 사회생활을 벌써 20년, 아니 30년째 하고 계셨으니까. 그런데 어머니께서는 단 한 번도 나에게 짜증내지 않으셨다. 묵묵히 내 옆에서 나를 바라보며 힘이 되어주려고 노력하셨을 것이다. 내가 어머니의 “보물상자” 일테니까.

 

 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혼자라고 느껴질 때, 외로움에 파묻혀 숨 막힐 때에도 그 순간이 전부는 아니라고. 나중에 다시 생각해보면 당신의 보물 상자를 위한 작은 아픔이라고. 아픔은 성숙해지는 지름길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아프다고 그 어려움에서 도망치려 하지 말고 맞서 싸우라고 말하고 싶다. 소중한 것을 잃을까봐 그 상황을 피하려 하지 말고, 그 소중한 것을 지키려고 맞서 싸우라고. 이렇게 간단하고 쉬운 말일지라도 행동으로 옮기려면 많은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그 용기는 바로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이 때, 우리는 아직 젊기에, 맞서 싸우지 않는다면 반드시 언젠가 후회하게 될 것이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에도 우리의 시간은 빠르게 흘러간다. 용기 내어 다시 말해본다. 아픔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응모자 성명 :  박 보 라

이메일 주소 : br_life92@naver.com

HP 연락처 : 010-3434-2628

  • profile
    korean 2016.02.29 00:00
    잔잔한 감동이 묻어나는 좋은 수필입니다.
    열심히 정진하시면 좋은 결실을 반드시 걷을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늘 건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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