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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3 22:29

방관자

조회 수 17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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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왕따다.

흔히 말하는 괴롭힘을 당하는 소녀.

나는 못생겼다는 이유로  처음 왕따를 당하게 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속 된 지금, 이유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감도 없는 게 학교는 왜 와?”

 

놔 둬. 중학교는 졸업해야겠지. 중학교도 졸업 못하면 뭐하고 살겠냐. 술 집 같은 데 가겠지.”

 

그 꼴 피하려면 공부 열~심히 해야지

  

아이들의 놀림에도 나는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그저 아무 말 없이 학교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학교가 끝나면 나는 그 누구보다 빠르게 집으로 향했다. 이것이 나를 지키는 방법이었다.

집으로 돌아와 나는 그 누구보다 밝은 사람처럼 행동했다. 아무도 내가 왕따라는 사실을 모르게.

나는 방관자였다.

내 왕따를 내가 방관하는 방관자였다.

  • profile
    korean 2018.04.30 22:20
    좋은 작품입니다.
    열심히 쓰시면 좋은 결과도 얻으실 수 있습니다.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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