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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0 10:39

어느 변호사의 꿈 외1

조회 수 320 추천 수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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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변호사의 꿈

 

그는 오늘도 하릴없이 컴퓨터 자판을 두드렸다가는 다시 지우고를 반복했다. 그는 문학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평상시에 꾸준히 습작을 통해서 글 쓰는 습관을 들인 것도 아니었지만 그냥 글을 써 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을 뿐이며, 그 자신이 언젠가는 꼭 글을 쓰는 사람으로 불려지고 싶은 사람이었다. 하긴 이른바 문학작품이라고 할만한 글을 안 써서 그렇지 사실 그도 자신이 글을 쓰는 데에는 어느 정도 재주가 있다고 믿었다. 글을 쓴다는 것이 무슨 장르를 따지고 형식을 맞추어서 써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그 글들로 인하여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게 된다든지, 아니면 자신의 느낌이나 감정이나 뜻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을 한다든지 그것도 아니면 하다 못해 일상생활을 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어느 정도는 전문성을 갖춰야 작성할 수 있다고 하는 생활 서식들까지도 스스로 작성을 한다든지 하는 것들도 모두가 글을 쓰는 행위인 것이다. 그런 뜻에서 본다면 그도 분명히 글을 쓰는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언젠가 한 번은 아는 지인이 법정 소송에 휘말리게 된 일이 있었다. 그 지인은 그런 건으로 변호사까지 동원해야 하는지 고민이 깊었다. 아니 사실을 말하자면, 그 지인에게는 변호사를 사서 법률적인 조력을 받을 돈이 없었다는 것이 더 솔직한 고민의 이유였던 것이다. 술을 한 잔 하는 도중에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된 그는 오지랖 넓은 성격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이야기를 들어 보면 그 지인이 패소할 이유가 없는 소송이었지만, 상대방은 변호사를 두 명이나 동원했고 자신은 혼자서 답답한 속 마음을 법관에게 전달하기에는 속된 말로 글 솜씨가 딸리는 형편인지라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그와 그 지인은 수년 전부터 어느 모임에서 만난 사이였는데, 그 모임에서 그가 비교적 일 처리를 함에 있어서 합리적이고 설득력이 있게 서면으로 처리하는 것을 보아 온 지인이 그에게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 하면서 그런 자신의 입장을 조리가 있게 글로 작성해 줄 수 있겠냐고 힘들게 말문을 연 것이었다. 그러자 그는 어설픈 자신의 글 재주만 믿고 호언장담을 하면서 지인을 안심시켰다. 자신이 비록 변호사는 아니더라도 거의 반 변호사나 마찬가지이므로 알아서 다 서류를 작성해 주겠다고 이야기 한 것이다. 그리고 나서 지인이 내민 서류 뭉치를 받고는 자리에서 일어 섰다. 그 서류 뭉치 안에는 이번 소송의 발단이 된 각종 서류들과 재판의 상대방이 보낸 무슨 준비서면인가 하는 서류가 있었다. 상황을 파악해 보니까 지인은 법정 출석일 이전에 상대방이 재판부에 제출한 준비서면의 내용에 대하여 반박을 할 사항이 있으면 자신도 재판부에 미리 답변서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었던 모양이었다.


졸지에 무면허 사이비 변호사가 된 그는 술자리에서 한 말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실없는 사람은 되기는 싫어서 그 날부터 이리저리 자료를 정독하면서 사건이 전개된 과정을 파악하기 시작하였다. 물론 지인으로부터 말로는 대략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래도 그 말을 뒷받침하는 서류들을 함께 보다 보니까 재판의 상대방이 억지를 부리는 것이 분명했다. 변호사를 동원하고 그럴싸한 법률적인 용어로 포장을 해서 사실을 왜곡하기만 하면 지인도 적절하게 반론을 제기하지 못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자신이 승소할 것이라고 믿은 모양이었다. 사실 일반인은 본의는 아니라고 해도 법률지식의 무지함으로 인해서 충분히 자신이 유리한 진술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자신은 억울하다는 식의 호소로만 일관하다가 결국 패소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일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변호사라는 직업도 밥 먹고 살 수 있는 직업일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상대방의 변호사가 작성하여 보낸 서류라는 것을 읽어 보니까   그가 지인에게 듣고 참고서류를 읽어서 파악한 사건의 본질과는 동떨어진 논조로 일관하는 글이었다. 그 서류를 작성한 변호사가 물론 그보다도 훨씬 공부를 더 잘해서 변호사가 되었을 것이라는 점은 인정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변호사가 작성한 서류까지 인정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어떻게 보면 그 서류가 그의 눈에는 교묘한 말장난에 불과한 서류로 보였던 것이다. 사람들은 이래서 항상 문제다. 그가 생각하기에는 자신이 작성을 해도 그 변호사가 작성한 내용보다는 훨씬 더 사실과 일치하는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들었다. 선머슴이 무당을 잡듯이 자격증도 없는 사이비 변호가사 진짜 변호사를 잡으려고 덤비는 꼴 이었다.


이윽고 상대방이 재판준비서면에서 주장한 항목들에 대하여 꼼꼼히 반론을 제기하다 보니까 분량이 꽤 많은 서류가 되었고, 그 서류 초안을 지인에게 보여주면서 지인이 이야기 한 상황에 맞도록 올바르게 작성이 되었는지에 대한 확인을 해 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서류를 읽고 난 지인은 마치 그가 소송의 당사자라도 되는 것처럼 하나도 빠짐도 없고 틀림도 없이 정확하게 기록이 되었다고 감탄을 하면서 연신 고맙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그는 그대로 아는 사람에게 어설픈 자신의 글 솜씨로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아졌다.


그런데 그는 소송이라는 것이 그 한번의 서류 작성으로 끝나는 줄로만 안 것이 착오였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이쪽에서 보낸 서류는 저쪽으로 보내고, 그 서류에 대한 답변이 오면 다시 그 답변을 이쪽으로 보내고를 반복하는 것인 줄을 몰랐던 것이다. 그의 글에 맛을 들인 그 지인은 법원에서 서류만 오면 득달같이 그에게 전화를 했고, 그는 또 상대방의 서류에 대한 반론을 작성하는 동안에 몇 달이 흘렀다. 그러다 보니 소송에는 이겼어도, 그에게는 그 동안 서류작성에 빼앗긴 시간 밖에는 남는 것은 없었다. 하긴 변호사도 아닌 사람이 대가를 받고 남에게 법률적인 조언을 해 주면 변호사법 위반인가 뭐로 처벌을 받는다고 하니까, 그도 그 사건으로 인하여 지인에게 대가를 요구할 상황도 아니었기는 했다. 그 후에도 그 지인은 간혹 글을 쓸 일이 있으면 으레 그에게 자문을 구했고, 그는 그대로 다양한 글을 쓰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므로 귀찮아 하거나 불만은 없었다. 오히려 그렇게 글을 쓸 기회를 준 그 지인이 고마워 하고 있었다.


이렇게 그의 사이비 변호사 해프닝은 그럭저럭 성공적으로 끝이 났고, 그는 그 사건을 계기로 어떤 글이든지 무조건 써 봐야겠다는 마음을 굳히게 되었다. 지금 중학생인 딸에게 아빠가 어떤 글을 쓰면 좋을 것 같으냐고 물어 보았더니 역시 어린 아이답게 판타지 소설을 써 보면 어떻겠냐고 한다. 잘만 하면 영화화도 되고 돈도 많이 번다는데, 기왕에 소설가로 입문을 하려면 돈이 되는 소설을 쓰는 것이 좋지 않느냐는 것이었다. 판타지 소설이란 것이 아무나 쓸 수 있는 글이 아니란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한번 도전은 해 보리라는 마음을 먹었다.  그는 딸에게 자신이 환갑이 되기 전에는 소설을 써서 출간을 할 터이니 두고 보라고 큰소리를 쳐 놓기는 했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몰랐다. 그래서 오늘도 하릴없이 컴퓨터 자판을 두드렸다가 지우기를 반복하던 참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그는 50이 훨씬 넘은 나이에 뒤늦게 작가가 되는 꿈을 갖게 되었다













어떤 퇴직금


오늘따라 사무실로 향하는 그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다. 요즈음에 들어서는 일거리가 많이 줄어든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마음이 불편한 일이 하나 생겼기 때문이다.  그는 직원이 2명뿐인 작은 회사를 운영하다가 작년 연말에 직원을 모두 내보내고 혼자서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거의 9개월 가량을 혼자 지낸 셈이다. 물론 직원들을 내보냈다고 해서 수입이 좋아진 것은 아니었다. 어차피 일도 그가 혼자서 해나갈 수 있을 정도 밖에는 없었던 까닭이었다


그렇게 혼자서 근근이 사무실을 유지해 오느라고 퇴사한 직원들의 퇴직금을 제 때에 지급하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다. 하긴 장사도 안 되었기 때문에 직원들이 퇴사한 것이긴 하지만, 이런 상태가 계속 지속된다면 사무실도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차피 퇴직금을 일시에 지급할 방법은 없었다. 그래도 남들 같으면 돈이 없어서 못 주는 것을 어쩌란 말이냐고 버텨보기라도 하든데, 그나마 남에게 못 할 소리를 하고는 맘 편하게 지내지 못하는 그의 성격상 어려운 자금사정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적은 금액일지라도 매달 나누어서 지급을 해 왔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퇴직한 직원 중에 한 명이 금전적으로 힘든 상황이 되자 그에게 남은 퇴직금을 한꺼번에 달라고 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는 돈이 없어서 그렇게 할 수는 없었지만 조금씩 나누어서라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지급해 주겠다고 하는 수 밖에 없었다. 그러자 그 직원은 결국 그를 노동청에 진정하겠다는 엄포까지 놓았던 것이다. 그러면서 노동청에서는 3달만 기다리면 아직 받지 못한 퇴직금을 민사 채권으로 전환해 준다고 했으므로 채권으로 전환만 되면 곧바로 소송을 걸어서라도 한꺼번에 받고야 말겠다는 말까지 했다. 자신이 노동청과 무슨 법률사무소에 다 알아 봤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가 오늘따라 유난히도 우울한 기분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가만히 생각해 볼수록 그 직원이 괘씸하기도 하고 서운한 마음도 들었다. 같이 생활한 지가 거의 10년이 넘은 데다가 다른 회사에서 같이 근무하다가 둘이 함께 퇴사를 하면서 어디 갈 곳도 없던 직원을 그가 데리고 와서 7년을 넘게 먹여 살렸는데 막상 회사가 망하다시피 하니까 자신은 퇴사를 하면서, 수 천 만원이나 되는 부채를 지고 있는 그에게 법적 소송을 운운하면서 이렇게 압박을 가한다는 것이 배은망덕한 처사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사람이 한번 서운한 마음을 갖게 되면, 평상시에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 일들도 점점 서운했던 일처럼 생각이 들게 되어있는 것 같았다. 그가 그 직원을 데리고 일을 시작할 때는 비록 돈은 그가 출자했지만 그래도 서로 동업을 하는 기분으로 각자 자기들 회사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열심히 일을 했었다. 먼저 번 회사에서는 월급도 거의 제 날짜에 받은 적이 없었지만, 그는 힘든 시기에도 월급만큼은 무슨 수를 쓰더라도 돈을 마련해서 단 하루도 미루지 않고 지급을 했다. 월급 수준도 비슷한 일을 하는 다른 회사들에 비하면 거의 최고 수준으로 책정을 했다. 그의 입장에서는 무리가 가는 금액이었지만, 직원에게 잘 해주는 것이 회사를 빨리 키우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 직원도 처음에는 이런 그에게 고마워했다. 먼저 번 회사에서는 그나마 알량한 월급조차도 제 날짜에 받아 본 일이 거의 없었는데, 그와 일을 하면서부터는 그런 일이 없으니까 차츰 마음도 편해지고 집안도 안정이 되어 갔다. 집에는 이제 막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돈이 들어갈 나이인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그 아들이 치킨을 엄청 좋아했다. 그래서 그는 그 직원에게 조금만 일을 힘들게 시켜도 미안한 마음에 퇴근 길에 치킨이라도 사 갖고 들어가라고 돈을 얼마간이라도 집어주곤 했다. 물론 그 직원의 부모님 생신 때에도 항상 가족들과 식사라도 하라고 얼마간의 돈을 봉투에 넣어서 주곤 했었다.


그 뿐 아니라 심지어는 그 직원의 장모님이 사사로운 일로 법정 시비가 일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에도 그는 모든 일을 솔선해서 처리를 해 주면서 그 직원에게는 신경 쓰이는 일이 없이 회사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준 적도 있었다. 그렇게 그의 입장에서 보면 나이도 어린 그 직원을 마치 동생을 보살피듯 하면서 7년을 데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런데 그랬던 직원이 지금은 그를 퇴직금을 제 때에 지급하지 않는 악질 사업주라도 되는 양 노동청에 진정서를 제출한 것이다. 그가 퇴직금을 안 주려고 한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입장만 주장하면서 막무가내로 일시불로 천 만원이 넘는 금액을 내 놓으라고 하고 있는 것이었다. 물론 그 전부터 돈이 없다는 그에게 집이라도 담보로 맡겨서 대출을 받으면 되지 않느냐고 몰아세우기는 했다. 이미 집에도 근저당이 있는 지라 추가로 더 돈을 대출할 수 없다고 하는 그에게 그 직원은 제1금융권에서는 대출을 안 해주는 집이라도 제3금융권에서는 얼마든지 해 주는데 왜 그는 그렇게라도 해서 돈을 마련해 볼 생각을 안 하냐고 눈을 부라리면서 대들기도 했다. 말이 좋아서 제3금융권이지 그런 금융기관들은 거의 사채업자나 다름이 없는 업체들인데도 말이다. 그래도 그 직원의 말은 그렇게 해서라도 자신의 퇴직금은 주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었다. 80이 넘은 노모를 모시고 사는 그가 그것만은 못하겠다고 거절을 하자 결국은 노동청에까지 간 것이었다. 그 직원이나 그나 사정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임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손톱만큼이라도 남아 있던 그 직원에 대한 애정과 동정심이 그의 마음 속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허탈한 마음뿐 이었다. 그렇게 잘 대해주려고 노력했던 직원도 그가 사업을 거의 접어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자 완전히 안면을 바꾸어 버린 것이다. 지난 7년이라는 시간이 허무하게만 느껴졌다. 이래서 옛말에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있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물며 짐승도 은혜를 아는데 사람은 은혜를 모른다는 뜻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이 모두 자신의 마음 같지만은 않다는 것을 그는 50대 중반을 훌쩍 넘긴 나이가 되어서야 비로서 알게 된 것이다. 회사에 도착한 그는 그 직원에게 조금씩이라도 나누어서 퇴직금을 지급하고 있었다는 지급현황표를 한 부 작성해서 노동청으로 향했다.


고개를 들어서 올려다 보는 그의 머리 위로는 가을의 하늘이 오늘따라 유난히 맑게만 느껴졌다.



이름 : 손명환

전화 : 010-5444-7964

메일 : mhson@hanmail.net







  • profile
    korean 2014.11.20 14:56
    어느 변호사의 꿈... 공감가는 글입니다.
    저도 소송에 휘말리게 되어 변론을 직접 쓴 적이 있습니다.
    글 쓰는 덴 자신이 있기에 기승전결, 나름 유려한 문장으로 흡족한 마음에 제출했는데,
    이게 문제더군요.
    판사가 우습게 알고 도무지 읽어보질 않아요.
    재판에 제출할 문건들은 거두절미하고 나름 양식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법조인들이 먹고사는 거고요.
  • ?
    역곡갈매기 2014.11.20 22:45
    관심을 갖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필을 써 본 경험도 없지만, 그저 그냥 경험담을 제3자적 관점에서 작성해 본 글입니다.
    기왕에 시작을 했으니까, 시간이 있을 때마다 글을 써 보고 싶은 마음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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