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테스트

오늘:
16
어제:
41
전체:
304,610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04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00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조회 수 224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목: 지금 죽어도 호상好喪이라는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자고 마음을 먹어 보지만 해가 바뀔 때마다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다는 것은 역시 곤혹스럽고 부담스럽다

새해를 맞이한 지 사흘이나 지났건만 여전히 찜찜한 기분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괜히 안절부절 혼자 속을 끓이다가 가족들이 눈치 못 채게 슬그머니 베란다로 나가서 바깥 풍경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섰다

가지치기를 너무 심하게 당하여 제대로 키를 뻗지 못한 것도 모자라 가지마다 잘려 나간 상처투성이인 앙상한 목련 나무의 잔가지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사람이나 식물이나 태어나고 자라는 곳에 따라 팔자가 결정되는 것 같아 괜한 자격지심에 기분만 더 울적 해졌다.

아파트 동과 동 사이로 두어 발 넓이로 빼꼼 모습을 드러낸 하늘은 잔뜩 흐려 있었고, 먹이 터를 찾아 가는 듯, 기러기 몇 마리가 떼를 지어 날아가는 모습을 잠깐 동안 보고 있을 때 휴대폰이 울렸다. 육십칠 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렵고 힘이 든다는 도선사 일을 거뜬히 해내고 있는 A선장의 전화였다. 

A선장은 새해 인사를 겸하여 친구들 얼굴도 볼 겸 신년 모임을 하자고 했다. 서울 지역에 살고 있는 평소에 가깝게 지내는 친구들에게 이미 약속을 했다는 A선장의 목소리는 나이답지 않게 활기에 넘쳤다. 오랜만에 반가운 친구들을 만난다는 기대로 기분이 고조된 게 분명했다.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살고 있는 나이 든 친구들이 모이기로 한 장소는 A 선장의 아파트가 있는 연안부두 근처에 있는 어시장 입구였다. 어차피 할 일이 없기도 했으므로 집에서 어정대는 것보다 외출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생각에 일찌감치 집에서 나왔다. 거리가 한산해서 그랬던 건지 예상 했던 시간 보다 이른 시간에 약속장소에 도착했고 하릴없이 근처에서 서성거리며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었다.

해가 짧은 겨울의 저녁은 금방 어두워지기 시작했고 때 맞춰 불이 켜진 가로등 불빛아래 비치는 광경은 날씨만큼 춥고 스산했다. 선착장 버스 종점에서 출발한 시내버스는 짠 바다 냄새를 잔뜩 싣고 와서는 어시장 입구 정류소에 쏟아 놓고 손님 대신 비린내만 잔뜩 싣고 훌쩍 가 버렸고, 연초라서 그런지 왕래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하여 활기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어시장 근처의 거리는 비린 냄새를 잔뜩 껴안은 찬바람만 이리저리 떠돌고 있었다. 시내 쪽에서 달려 온 손님이 거의 타지 않은 버스는 사람대신 외로움만 한 움큼씩 정류소에 내려놓은 후 서둘러 종점을 향해 가버렸고, 그런 버스가 몇 대나 왔다 가고 난 후에야 기다리던 친구 몇몇이 버스에서 내리는 걸 볼 수 있었다.

아직 도착하지 않은 친구들을 기다리는 동안에 A선장이 한턱내기로 한 횟감을 미리 구경할 겸 어시장을 한 바퀴 둘러보기로 했다. 어두워진 스산한 거리 풍경보다는 나은 것 같았지만, 손님이 별로 없는 넓은 어시장 안도 설렁하고 심란했다. 생선 가게마다 준비해 둔 수족관과 살림 통속에서 산채로 손님을 기다리는 물고기들을 구경하면서 마땅한 횟감을 미리 점 찍어 두고 다시 약속 장소로 나와 보니 오늘 모임을 주선한 A선장과 B를 빼고는 다 모여 있었다. A선장은 잔무가 조금 남았다면서 모인 우리에게 먼저 횟집에 가서 자리를 잡고 있으면 바로 따라 오겠다고 전화로 알려 왔다.  그러면서 모임을 주선한 사람답게 호기 있게 한마디 덧붙였다.

“계산은 신경 쓰지 말고 먹고 싶은 회 실컷 준비해라. 양주도 한 병 가져 갈 거다.”

A선장의 말대로 우리 일행은 생선가게에 들려 아까 점 찍어 뒀던 방어로 횟감을 주문하고 먹는 김에 실컷 먹자고 산 낙지며 해삼, 멍게 따위도 주문을 한 뒤 생선 가게에서 알려주는 식당으로 몰려갔다.

어시장과 같은 건물의 안쪽에는 손님들이 장만해 온 횟감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초고추장이며 채소 따위를 제공함은 물론, 회를 뜨고 남은 뼈나 대가리로 매운탕을 끓여주는 것을 업으로 하는 식당들이 따로 있었다. 그런 식당들은 생선 가게와 연결이 되어 있어서 회를 장만해 주는 생선 가게에서 손님들에게 식당을 알려주고 있었다.

우리 일행은 아홉 명이 간신히 끼어 앉을 수 있는 식당 방에 둘러앉자마자 성급하게 서둘러 술부터 주문했고, 안주 감이 도착도 하기 전에 술잔을 부딪치며 쓴 소주를 털어 넣기 시작했다. 성급한 친구들이 횟감대신 깍두기 따위를 안주 삼아 두어 잔씩의 소주를 마신 뒤에야 주문한 방어회가 도착했다. 그때까지 나타나지 않은 A선장과 B의 몫으로 한 접시의 횟감을 남겨 두고 일행은 건너편의 친구에게, 좌우 옆자리의 친구에게 권하고 마시는 본격적인 술자리가 시작되었다.

나는 그때까지 나타나지 않은 B가 은근히 걱정이 되어 전화를 했다. 공무원으로 정년퇴직을 한 B는 깔끔한 성격만큼, 평소 약속 시간 따위를 허투루 어기는 것을 겪어 보지 못했으므로 예정보다 거의 삼십 분이 지나도록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 이상했고 게다가 늦는다는 전화도 하지 않는 것이 더 마음이 쓰였다. 신호가 몇 번이나 가고 나서야 B가 전화를 받았다. B의 목소리는 시큰둥하고 맥이 빠진 듯했다.

“창피하고 어이가 없어서 그냥 집으로 돌아갈까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무슨 일인데?”

“지하철 바꿔 타면서 무심코 집어 탔는데 오다 보니까 수원 쪽으로 가는 차를 탔지 뭐야. 안양이라는 안내 방송을 듣고도 한 참을 더 왔으니까 정신이 나갔어도 그렇지, 이럴 수가 있나?”

“에이, 그럴 수도 있지. 뭐 그런걸. 가지고 신경을 쓰나?  모두 기다리고 있으니까 빨리 오도록 해라.”

나는 전화를 끊고 모여 앉은 친구들에게 B의 실수를 설명했다. 친구들은 킬킬대며 한 바탕 웃고 난 뒤, 우리 나이에 그런 일은 흔하게 저지를 수 있는 있는 일이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들이었다. 옆자리의 Y가 소주를 찔끔 마시고 모두에게 들으란 듯이 큰 소리로 말했다.

“우리 나이는, 지금 죽어도 호상이란다. 요새 유행하는 노래 있잖아?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인데’, 그 노래 가사를 돌아가시기 딱 좋은 나이인 데로 바꿔 부른다고 하잖아.” 

“야, 그래도 그렇지, 요새는 70도 청춘이라는데 우리 나이에 호상이라는 건 좀 심했다.”

“심할 것도 없다. 우리 동기 중에 저 세상으로 떠난 친구가 몇 명이나 되는지 아나?”

“지난달엔 시외버스 종점 근처에서 살았던 S가 죽었다고 문자가 왔더라.”

“한 놈, 한 놈, 잘도 가는구나.”

모여 앉은 친구들이 중구난방으로 한마디씩 하는 소리를 듣다 보니 살아서 이렇게 먼저 간 친구의 이름을 들먹일 수 있는 날이 언제까지 일지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까짓 것 전철 잘못 타서 엉뚱한 데로 간 게 뭐 대술까? 한번 가면 되돌아 올 수 없는 곳으로 영원히 가 버린 친구도 많은데……’

유리잔에 반쯤 남은 소주를 홀짝 털어 마시고 안주 삼아 집어 올린 낙지 다리가 여태 꿈틀대고 있는 걸 보고 나자 갑자기 비감한 생각이 이어졌다. 

‘남 보기에 멀쩡한 것 같지만, 매일 한 움큼씩 먹어야 하는 약값이며 걸핏하면 들락거려야 하는 병원비마저 부족해서 자식에게 손을 내밀 형편이라면 살아있는 것은 수치고 욕심이 아닐까?’ ()


제목 : 이사移徙


도시 생활을 한지 수십 년이 되었고 그 동안 몇 번의 이사를 경험했지만 이번처럼 우울하고 속이 상한 이사를 하리라고는 꿈도 꿔 본적이 없었다.

재산 증식을 하기 위해 지금 사는 곳 보다 좋고 큰 집으로 이사를 한다고 해도 힘들고 번거로워서 가능하면 이사를 하지 않고 그냥 앉은 자리에서 눌러 살고 싶은 심정인데, 세상살이가 뜻 같지 않아 부득이 사는 집을 처분하고 규모를 줄여야 할 형편이 되고 보니 어쩔 수가 없었다. 집을 내어 놓았지만 꼴같잖게 우리 집도 부동산 경기침체의 늪에 빠진 건지 도무지 매매가 될 기미가 보이지 않더니 집을 내 놓은 지 거의 3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전혀 예상하지도 않았던 곳에서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는 바람에 부랴사랴 이사를 결정하게 되었다.

집을 비워주는 시기를 1개월 반 정도의 여유를 두고 매매 계약서를 작성하고 나자 비로소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오래 동안 매매 낌새가 없었던 탓에 될 대로 되라는 심정이 되어 버렸으므로 옮겨 갈 집을 알아보지 않았음은 물론,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을 뿐, 한두 가지가 아닌 내다 버릴 물건을 어떻게 처분을 해야 할 지도 생각해 보지 않은 터였다. 아내 역시 엄두가 나지 않은지 손을 놓은 채 방관하고 있더니 이사 날이 보름 앞으로 닥쳐오고서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고, 우선 버리고 갈 물건부터 끄집어내기 시작했다. 아깝다면서 쉬이 버리지 못하고 미련스럽게 끼고 있었던 옷가지들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왔다. 한 벌, 한 벌 다시 펼쳐 보니 버리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옷이 한두 벌이 아니었다. 내 심중을 눈치를 챈 아내가 핀잔을 놓았다.

“그것 보다 몇 십 배 더 값나가는 것도 잃고 살았으면서 그깟 입지도 않을 옷에 무슨 미련이 남았다고 들었다 놨다 하고 있소?”

아내가 꾸려놓은 옷가지는 혼자서는 들기가 버거울 정도의 큰 비닐봉지에 담겼고, 그런 게 10 봉지가 넘었다.

노인정에서 돌아오시다 현관에 쌓여있는 옷가지들을 집어넣은 봉지를 보신 어머니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 아니다 다를까 묶어 둔 봉지를 풀어 헤집으며 이렇게 아까운 걸 내다 버리다니 말도 안 된다고 한탄을 하면서 주섬주섬 옷가지들을 골라 내 놓으신다.

“어머님, 그것 다 버릴 거예요. 입지도 않을 것이니 그냥 두세요.”

아내의 간섭에 물러나지 않고 이번에는 그릇들을 꺼내 모아 둔 곳으로 가서 이것저것 들추어내면서 아내의 눈치를 살피더니 못 마땅한 듯 물어 보신다.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것도 있는데, 아까운 것을 그냥 버릴 거냐?”

“그냥 버리는 게 아니고 돈을 붙여서 버려야 한답니다. 책상이며 의자, 모두 딱지를 사서 붙어야 하니, 딱지 값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어요.”

노모와 아내의 이야기를 듣고 있기가 민망해진 나는 아까 따로 모아서 묶어 두었던 책 꾸러미들을 들고 나와 승용차 트렁크에 실었다. 버리기가 아까운 책들이었지만 전집류만 제외하곤 모두 버리기로 작정했고 그렇게 뽑아 낸 50권도 넘는 헌책들이었다. 아파트 단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고물상에서 쳐준 헌책 값은 시집 한 권 값에도 못 미쳤다. 돌아오는 길에 가게에 들러서 캔 맥주 두 캔, 얼음과자 몇 개, 커피 우유 3팩을 샀더니 헌책 값으로 받은 돈으로 모자라서 주머닛돈을 보태야 했다.

집에 돌아와 보니 아내가 인터넷으로 예약해뒀던 헌 옷 수집상이 의류 봉지들을 저울에 달고 있었다. 보고 있자니, 수집상은 경기가 좋지 않아서 헌 옷의 가격이 하락했다고 했고 아내는 인터넷에 제시되어있던 금액은 쳐 줘야 되는 게 아니냐고 따지다 보니 이야기가 길어지고 있었다. 옥신각신 해봐야 어차피 버려야 할 옷가지 때문에 괜히 동네 사람들 눈총을 받을 것 같아서 적당히 하고 말자고 중재를 했고 아내는 백화점 세일 때의 티셔츠 1장 값 정도의 돈을 받아 쥐는 것으로 거래를 끝내야 했다.

지켜보던 노모가 기어이 내속을 뒤집을 말을 하고는 방문을 소리 나게 닫고는 방으로 들어가셨다.

“내다 버리는 물건들을 보니 헛돈을 얼마나 갖다 버렸는지 알만하다.”

노모의 말을 못 들은 척 할 수밖에 없는 나는 커피우유와 얼음과자를 들고 노모의 방에 찾아 들어가서 들기를 권했으나 속이 상할 대로 상한 노모는 벽을 보고 돌아누운 채 꿈쩍도 하지 않으신다.

하릴없이 거실로 돌아 나오니 아내는 아내대로 노모의 간섭에 속이 잔뜩 상한 것 같았고, 그 화풀이를 내게 할 작정인 듯 삼복더위에 이사를 하게 된 팔자 한탄부터 만만찮은 이사 비용을 들먹이며 누군 손때가 묻어 정이든 집기 등을 내다 버리는 게 재미있는 놀이라서 그러고 있는 줄 아느냐고 목소리를 높인다.

주눅이 든 나는 대꾸할 형편이 아님을 아는지라 슬그머니 직장 따라 지방으로 내려간 이후 비워 두었던 아들의 방으로 들어가서 역시 버리기로 예정 되어 있는 의자를 끌어 당겨 책상 앞에 우두커니 앉아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태를 파악하고 이해하고자 정신을 집중 시켰다. 그러나 사태고 뭐고 오래 생각할 것도 아니었고 문제는 가장인 나 자신의 무능으로 빚어진 일이라는 간단한 답이 금방 나왔다.

사업이 망한 이후 큰소리 한번 못해보고 살아오고 있지만, 이사 날이 며칠 남지 않은 지금부터 새로 이사 가는 집의 환경에 적응할 때까지는 정말 더 조용하게 죽은 듯이 엎드려 두 여자의 눈치를 보고 사는 것 외엔 달리 가정의 안정을 유지하는 방법이 없을 것 같다는 결론 외에 다른 건 생각이 나지 않았다

갈증이 나서 비닐봉지에 담겨 있던 캔 맥주를 꺼냈다.

아내가 들을지도 몰라서 캔 뚜껑을 소리가 나지 않게 따서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맥주를 한 모금 들이켰다. 그새 시간이 많이 흘러서 찬 기운이 빠져버린 미지근한 맥주 맛은 밍밍했다.

요즘 내가 살아가고 있는 나날이 막 목구멍으로 넘어 간 미지근한 맥주 맛과 흡사하게 씁쓸하다는 생각에 이르고서는 더 이상 맥주를 마실 생각이 싹 가셔졌다. ()

  • profile
    은유시인 2015.12.20 12:22
    지금 죽어도 호상이란 글... 저도 공감하는 글입니다.
    그렇지만 인생은 70부터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건강을 지니고 돈과 정겨운 친구만 있다면 그리 흉흉한 말년도 아닐 것 같습니다.
    이사 얘기도 마치 내가 겪는 일처럼 실감나게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콘테스트-수필 공모게시판 이용안내 6 file korean 2014.07.16 2769
753 창작콘테스트 공모 수필 - 모자라서 넉넉한 외 1편 1 류성 2018.08.09 31
752 창작콘테스트 공모 - 수필 '백년대계' 외 1편 햇살나무 2015.02.14 133
751 창작콘테스트 / 우산 외 1편 1 file 운봉 2017.05.24 48
750 창작 콘테스트 수필 공모전 '뇌 과학적 시각에서 바라본 페미니즘과 모성에 관한 고찰' 외1 이자인 2015.06.03 311
749 창작 콘테스트 수필 공모 3 1 now 2017.06.03 33
748 창작 콘테스트 수필 공모 2 1 now 2017.06.03 36
747 창작 콘테스트 수필 공모 1 now 2017.06.03 31
746 진지 2 file 문학사랑 2014.07.17 2574
745 지하철, 오늘도 무사히 2 qqro 2020.04.08 24
744 지금(只今) 외 1편 히여미 2015.07.28 21
» 지금 죽어도 호상好喪이라는데, 외 1편 1 찬물샘 2015.10.22 224
742 지 천 몀 1 이강민 2016.07.24 66
741 증권회사 구경기 박은지주 2015.04.06 87
740 죽음의 흔적과 기억들... 1 뻘건눈의토끼 2016.11.23 26
739 주인공 외 1편 1 코니마 2014.11.15 115
738 좋은생각 1 정수엄마 2019.06.08 16
737 종을 울리다. 1 김동오 2016.10.10 30
736 종말 앞에 선 잡지를 애도하며 / 언젠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꼭 하고 싶은 말 - 제 34회 창작콘테스트 응모작 1 끔찍한나달 2020.04.10 13
735 조화 은향 2015.02.10 100
734 제목 아시는분? 1 Mysteriouser 2014.12.26 123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40 Next
/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