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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1.핸드폰


2.걷고싶다










핸드폰

 

                                               김아통

 


  

 나는 나를 잃어버리고 나를 찾느라 당황하며 어찌할 줄을 모를 때가 종종 있다.

 토씨까지도 그대로 재생해 낼 수 있을 정도로 기억력  좋았던 젊은 시절이 내게 있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왜 이렇게 뭐든지 잘 잊어버리는지 모르겠다. 신체의 노쇠 현상임을 인정하면서도  내가 안정적이지 못하는 불안한 삶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는 신호로 여겨져 슬프다.

 얼마 전에 내 분신인 핸드폰이 손에서 사라진 것을 알고 다른 사람을 시켜 연락을 해봤다

 분명 연락은 갔지만 내내 함흥차사다. 계속해서 신호를 보내봤지만 응답이 없고 보니,

 내 마음은 그야말로 초조하다 못해 공포의 도가니로 빠져 들어갔다 

 무엇보다도 기진맥진하다 내 분신이 쓰러져 죽게 되기라도 한다면 어찌할 것인가. 화급한 마음이 더욱 더 불을 사르는 듯 온몸이 확 달아올랐다. 완전히 시체가 된 내 분신을 누군가 주워 쓰레기통에라도 버리는 날에는 영영 이별일 텐데. ‘제발 누구든지 내 분신을 가져가기라도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죽은 자에게 밥이라도 주어 살려내 주었으면...’  

 간절히 기도했다

 잃어버린 내 분신 대신 새로 구입하면 되겠지만, 완전한 내 분신이 되기 위해서는 새 불상에 복장 의식을 치르는 것처럼 모든 정보를 다시 입력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거쳐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한동안 입력되지 않은 정보들과는 단절된 불편함도 감수해야 한다.

 내 분신은 하루 일과를 거의 나와 함께 호흡처럼 하고 있다. 모르는 것을 내게 가르쳐 주고, 사람들과의 대화도 중개해 주며,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그를 통해 들을 수 있게 해준다. 쇼핑, 금융 결재, 음악, 영상물,네비 등 거의 모든 것을 그를 통해 해결한다. 그러한 그가 사라지고 찾을 길이 없다니, 마치 내 영혼이 죽어 나간 것처럼 나는 멍해지고 말았다

 하루 일과를 더듬어 한 장면 한 장면을 그림으로 세세하게 그려봤다. 그날이 수요일이라 오후 3시쯤 직장에서 나왔다. 틈틈이 취미 학교에서 2시간가량 수업을 받고 교회로 갔다. 수업 끝나고 내가 손에 무엇을 들고 나와 차량에 올랐는가를 그려봤다. 그리고 교회에서 나올 때는? 거기서 무심결에 맨손으로 나온 것 같았다. 정확한 영상이 떠오르지 않아 답답했다.

 그렇다면 내가 교회에서 집에까지 올 때 행방불명이 된 것이 분명했다. 도대체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 일단 차를 돌려 교회로 갔다. 교회 강당의 내 자리를 살펴보았지만, 거긴 아무것도 없었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었다. 생각해 보니 교회로 들어가기 전에 무음으로 전환하였기 때문에, 전화를 건다고 해도 절대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쉽게 내 분신을 발견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마음을 다시 가다듬고 다시 차분히 연상을 해보았다. 지나온 행적을 더듬어 가면서.어느 순간 내가 차까지 분신과 함께 갔다는 영상이 떠올랐다.다시 차량을 찬찬히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 좌석 밑바닥까지 샅샅이 뒤져 보았다. 그런데도 눈에 띄지 않았다. 혹 누군가 내 분신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계속 전화를 하면서 눈으로만 확인을 해나갔다. 나의 분신은 무음으로 전환되었어도 벨 진동이 울릴 때마다 밝은 빛을 깜박거릴 테니까,  그런데 어느 한 순간 그 빛이 나의 눈을 확 사로잡았다. 정말 예상할 수 없는 조수석 의자 밑에서 전혀 들어갈 수도 없는 그곳에서 그 빛이 희미하게 새어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그 순간 얼마나 기뻤던지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금세 다 죽어 가던 나와 내 분신은 기적적으로 다시 땡글땡글 살아났다. 조수석에 내 분신을 올려놓고 운전을 하다,

 커브길에서 휩쓸려 내가 보지 못하는 순간에 손도 들어가지 않는 조수석 의자 밑에까지 들어가 꼭꼭 숨어 버렸던 것이다. 겨우 겨우 나뭇가지로 밀고 당기고 해서 내 분신을 마침내 붙잡을 수 있었다.

  전화 기능은 물론 컴퓨터에 ‘카톡’기능까지 갖춘 이 분신, 웬만한 사람심부름꾼 능력을 훨씬 능가해서 더 좋은 뇌를 하나 더 손에 쥐고 다니며 활용하는 편리함을 제공하는 요즈음이다

 무엇이든지 궁금하면 누구한테 물어 볼 필요도 없는 시대, 그것도 아주 자세하게 알려 주는 시대. 이제는 어떤 특정 지식으로 누굴 가르치며 그것을 자랑으로 여기며 그걸 직업으로 삼는 시대가 아니다. 앞으로 더 발전적으로 진화되면, 학교마저 없어지지 않을까. 지식의 공유는 이미 오래 전에 이뤄지고 있었고, 또 이를 어떻게 심화시켜 나갈 것인가가 과제가 되어 버렸다. 이처럼 기계와 함께 살다 보니 인간적인 대화는 줄어들더니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말로 하는 것을 글로 전하는 시대가 되어 버린 것이다. 요즘은 거의 모든 정보나 안부를 문자로 주고받는다.

 그러다 보니 상대편의 감정을 읽을 수 없다. 일방적인 의사만을 전달받게 된다.특히 카톡을 통해 많은 글이나 영상물들이 수도 없이 올라와 꽤나 신경이 쓰인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 문자들을 모조리 무시할 수도 없다.단체 카톡을 몇 개 가지고 있는 나는 매번 울리는 문자 도착과 알림 소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서 최근에는 전부 무음으로 돌려 버렸다. 그러하지 않으면 신경 쓰여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을 보지 않을 수도 없다.

 수시로 보게 된다. 어떤 소식이 왔는지를 궁금하니까. 조문을 가야 한다든지, 예식장엘 가야 한다든지, 아님 내가 보고 움직이어야 하는 일들이 섞여 들어오기 때문에, 보지 않을 경우 상대방에 대한 실례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이러한 환경에 살다 보니 정담 있는 대화보다는 문자들만이 오고 가며 그에 따라 움직이는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차츰 기계적인 삶으로 전환되어 가는 그런 기분이 든다.  앞으로 인공 지능을 탑재한 로봇이 우리 생활을 돌보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부분적으로 시범을 보이는 것을 볼 때 그 방면의 산업이 더 활발하게 발전되어 갈 것이 점점 확실하다. 그러한 시대를 사는 우리 인간들의 뇌 기능은 점점 도태되어 점차 단세포화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게 한다. 결국에는 모든 것을 인공 지능이 탑재된 로봇에 의해 우리의 삶이 살아져 가는 그런 시대로 갈 것만 같아 두렵다.

 우리가 어렸을 때 로봇의 침략을 받는 만화를 본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현실 같은 그런 영화들이 많이 상영되고 있는 것을 보면 실로 그런 시대가 머지않아 도래할 것만 같다.

 우리가 보다 빠름만 추구하다 보면 인생도 더 빨리 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사람이 기계의 부품 하나로 전락할 것만 같다. 과연 진정한 의미의 가치 있는 삶이란 무엇일까 ? 굳이 종교적인 해석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정말 이렇듯 빠르고 편한 삶이 가치 있는 삶은 아닐 것이다. 

 사후 세계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도 사람다운 삶을 누리는 것이 가치 있는 삶이지, 기계나 짐승 같은 삶을 원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편리함만 추구하는 과학의 발전보다는 인간성을 회복하고 진정한 가치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시대가 오기를 희망한다.

 내가 누구인지를 알고 살아가는 그러한 인간의 영적인 진화를 돕는 과학의 발전이 이뤄졌으면 한다. 푸른 초록 위를 달리며 아름다운 꿈을 꾸는 진정한 나의 세상을 싱그럽게 그려 본다.<>





걷고싶다

 

                                                                        김아통

 

 푸르름이 짙어 가는 오월.

 내 마음은 살랑거리는 봄바람 타고 촉촉이 젖은 그늘진 오솔길 따라 걷고 있다.

 어린 시절 추억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간다. 읍에 있는 중학교에 가기 위해 운동화 끈을 단단히 매고 새벽을 가르며 포플러 가로수가 하늘 높이 치솟은 잘 다져진 신작로를 빠른 걸음으로 걷는다.

 숨이 차오를 만하면 천천히 걷는다. 10km나 되는 거리를 즐겁게 걷는다.그때 그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르니, 순간적으로 마치 내가 중학생이 된 양 설렌다.

 점심때가 되면 도시락이 걸음걸이에  장단 맞추듯 헐떡거려, 밥은 절반으로 줄어들고 네모진 밥덩이는 마치 벽돌 같다. 도시락통과 밥이 충돌하면서 알루미늄 잿빛 물까지 스며든다.

 지금 그런 밥을 먹으라고 하면 먹을 학생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한창 먹성이 있었던 터라밥덩이 끝 부분만 덜어내고는 친구들과 책상을 붙이고 둘러앉아 맛있게 밥 먹었던 그 시절 그 얼굴들이 보고 싶다.

 점심을 먹고 난 오후에는 식곤증이 소르르 몰려와 졸음과 싸우면서 공부를 했던 장면들이 스쳐지나간다. 통학하는데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친구들도 있었다.

 가끔은 그 짐받이에 앉아 다니기도 했지만, 그 외에는 대부분 걸어 다녔다.걸어 다닌다고 해서 불편을 느낀다거나 힘들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다. 오히려 걸어 다니면서 영어 단어를 외우고,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거나, 사색을 하며 걷거나길가 빵집에 들러 노파가 구워낸 붕어빵을 사 먹었다.

 그때 일들이 다 재미있기만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떻게 그렇게 행복하게 걸어 다녔던가 신기하다.

 지금 걸어서 그렇게 학교에 다니라고 하면 아마도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 것이다.요즘은  걸어다닐 때의 불편함보다는 걸어다닐 일이 아예 없어서 더 힘든 것 같다.

 차 때문에 기분 나쁜 일들이 자주 발생하여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그럴 때마다 걸어만 다니던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며칠 전의 일이었다. 야간에 늦게 골목 주차를 하고 아침에 일찍 출근하느라 아무 생각 없이 운전석으로 가 차를 몰았었다. 차량을 살피지 않았던 내 잘못이었다. 퇴근길에 지인을 뒷좌석에 태우고 그분의 무거운 짐을 내려 주기 위해 뒷좌석 쪽으로 눈길이 옮겨 갔을 때 나는 깜짝 놀랐다.

 차량 후미를 누군가가 부딪치고 지나간 흔적이 있었다. 그것도 새까맣게 덧칠해져 있었다. 순간 머리가 멍해져 왔다. 망가진 곳을 보니 불과 몇 시간 전에 일어난 것이었다.

 상처 난 자국이 아주 선명했다.누군가 내 차와 접촉사고를 내고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아니하고 그냥 뺑소니를 친 것이다.   차를 산 지 불과 8개월밖에 안 된 터라, 화가 치밀어 올라왔다. 그래도 전후방 블랙박스를 설치했기 때문에 범인을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블랙박스 영상을 재생시켜 보았다.

 무려 하루 동안 운행했던 것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그런데도 가해 차량을 도저히 찾을 수 없었다. 교묘히도 블랙박스 앞면도 아닌 후면 모서리 진 옆으로 스치고 간 차량이라서 후방 카메라에도 잡히지 않았다. 결국 차량을 내 돈으로 수리해야만 했다. 그렇지 않더라도 어머니께서 병원에 입원하여 많은 병원비가 들어가고 있는 때여서 마음이 무거웠다.

또 아무런 가치도 없는 지출이 발생했다 생각하니가해자를 찾지 못한  억울함 때문에 며칠 간 끓어 오른 감정을 좀처럼 다스릴 수 없었다.

 주변 지인들이 그걸 수리하려면 60만 원 정도 견적이 나오겠다고 하였다.그래서 나는 차 수리를 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운행을 했다.이런 유사한 일을 몇 번 겪었어도 그 때마다 상대가 있어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런 당사자가 없어서 나 혼자 화를 삭혀야 했다. 화가 나니 차를 보는 것조차 싫어졌다.매번 차량으로 안 좋은 일들이 발생할 때마다,  사람들이 운전대만 잡으면 왜 난폭해지는지 이해가 간다. 오랜 생각 끝에, 그게 가속기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운전자들의 온전한 정신을 빼앗아 가는 게 바로 가속기의 속도 때문인 듯. 마음을 빠르게 움직거리고 그러한 조급한 마음이 이성을 잃으면 다른 내가 운전을 하게 되니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사람들이 편리함을 추구하다 보니 그 대용물들의 성품을 따라간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아무튼 운전자들이 난폭하게 운전하는 걸 볼 때마다 정말 차를 가지고 다니고 싶은 마음이 없다.

 아침 출근길에 보면 조금이라도 더 앞서 가겠다는 운전자들 때문에 교통 혼잡이 일어나고 크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하는 장면들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운전자들의 양보심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교통사고를 내기 위해 유인하는 것처럼 운전을 하는 것을 볼 때마다 슬퍼진다.

 요즘 선진 교통 의식이 절실히 요구됨을 느낀다. 선진국의 교통 수준에 견주어 보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후진국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끼어들 수도 없는 곳에서 차머리를 그 비좁은 곳에 밀어 넣는가 하면, 우회전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의 진입을 방해라도 하듯 직진 도로의 차량들은 천천히 차를 몰면서 진입을 도와주기보다는 더 속력을 내면서 상대방 차량들을 위협하기까지 한다.

 전속력으로 달려와 사고라도 나면 어쩌려고 저럴까 걱정된다. 또 도로 위에서 천천히 가는 차량을 추월하려고 하면, 천천히 가던 차량이 갑자기 속력을 내어 추월을 방해하는 심보는 또 뭔가. 인간적인 면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차량 운전자들을 볼 때마다 정말이지 차량이 엄청 불편한 짐덩이로 여겨지곤 한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등산을 자주 한 것을 본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전문 산악인들이나 하는 것으로 알았던 등산이 이제는 보편화 된 것 같다. 집 밖만 나오면 직장에까지 가는데 발이 아닌 차가 대신하기 때문에, 평상시 별로 걸을 일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하루 하루 부족한 걸음걸이를 날 잡아 걸어야만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등산이라는 일상이 하나 더 생겨난 것이다.

 간혹 사람들이 차를 버리고 걸어 다니는 모습을 생각해 본다. 큰 도로를 차가 아닌 사람들이 걸어 다닌다면 도로가 막힐 이유도 없고 미세먼지 때문에 아침마다 차량을 청소할 시간도 필요 없을 것이다. 기름값 때문에 경제적으로 힘들어 하지도 않을 것이다. 또한 사람들과  걸으면서 서로 친숙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동무 삼아 함께 걸으면 정담도 나눌 수 있어 서로를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만 같다. 보통 사람이 평평한 도로 위에서 1시간 동안 갈 수 있는 걸음은 6~8km라 한다.물론 더 빠른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범위 내에서 주택을 마련하면 웬만한 직장은 다 걸어서 다닐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차량으로 인한 여러 가지 인명 사고나 에너지난을 극복하는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 차를 보유하지 않고 걸어 다니는 직장인에게 정부에서 생활 보조금을 주는 것은 어떨까.

 차량 운행으로 발생되는 국가 경제적 손실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생활보조금을 지급하는 게 더 경제적이지 않을까. 정말이지 차를 버리고 이젠 걷고 싶다.

 파란 하늘을 쳐다보고 푸른 초목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마음을 키워 나가는 감성의 길을 걷고 싶다.차가 없는 세상이 되면 인간성도 회복되고 더불어 사는 인정도 넘친 그런 사회가 될 것만 같다. <>

 


 

 


성명 : 김아통 , 광주광역시 서구 매월1로62번길 16. 빛고을오토갤러리 관리사무소  010-3242-6389

 

 


  • profile
    korean 2018.06.30 16:54
    좋은 작품입니다.
    열심히 쓰시면 좋은 결과도 얻으실 수 있습니다.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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