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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9 13:19

형제의 연(緣) 외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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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중이던 하오의 시간, 부장이 사장한테 드리는 부고를 들었다. “금방 누님이 사망했다고 알려 왔어요. 모레가 삼일장이니 일 마친 내일저녁녘 떠나게끔 해주세요.”

살붙이가 돌아갔다고 해서 우리 부하직원들이 안된 표정들이었지만 부장은 올 것이 왔다는 듯 담담한 표정이었다. 2시간 내에 차로 댈 거리에 있는 소중한 가족 식구인 누님의 부고보다 일이 먼저여서 이틀이 지난 삼일장에야 참배하면 된다는 감정 담아있지 않은 목소리가 나를 놀라게 했다. 갈 사람은 가야 하는 게 인지상정이지만 갈수록 피를 나눈 형제도 모르는 세상인심이 각박해가고 있으니 가뜩이나 장마 뒤 찜통더위에 숨이 콱콱 막힌다.

눈물이 말라버린 세상이지만 눈물을 넘어서 원망과 원한에 찬 싸움의 형제들도 적지 않게 보아왔다. 이순의 어머니한테 숨겨온 많은 돈이 있는 걸 확인하자 두 자식이 서로 주먹질해가면서 모셔가겠다고 싸운 일이 있는가 하면 이제 오라지 않으면 북망산에 가야 할 기업 대표 형제끼리 유치한 막말싸움까지 벌여 가며 상속재산문제로 다투어 세상이 혀를 끌끌 찼다. “있는 사람들이 더 한다니깐.”

이젠 상가 집 호곡소리까지 돈으로 사온다니 참 눈물도 밑바닥까지 말랐다. 남이 내 마음을 알아선 안 되고 내가 남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하여 살피다보니 결국 자기도 자기 마음을 모르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눈물도 표정도 없는 살가죽 두꺼워진 안면, 억장이 무너지는 듯 눈물을 쏟아내면 어쩌면 그것은 연기일지도 모른다는 무심한 시선에 오히려 슬피 우는 사람이 더 민망할 처지다. 피를 나눈 형제도 모르는 야박한 인심이 그렇게 만들어버렸다.

맏형의 총각시절이었다. 형은 어려운 집안 형편에서 치부한다고 돈을 빌려 경운기를 갖췄다. 그것이 첫 시작부터 상가 집 일을 도맡는데 쓰일 줄 누가 알았으랴. 강에 물고기를 잡으러 나갔던 마을 방아저씨가 투망을 치다 다리가 그물코에 걸려 사품 치는 물속에 수몰된 이틀 후에야 발견되었다. 다급하고 정신없는 상주는 시신운반 차량이 생각나지 않자 형의 경운기를 부른 것이었다. 형도 결혼 전 총각이 상가 집 일에 사사건건 참여하면 운이 안 좋다는 민간의 설을 들은바 있어 무섭기도 하고 머뭇거리기도 했다. 하지만 매일이다시피 얼굴을 대하던 이웃이 불행한 일을 당했는데 나 몰라라 거절할 수는 없었다. 수영 잘하는 마을 장정들이 방아저씨 시신을 건져 올리고 마을 터줏대감의 지휘 하에 수습하고 옮기는 동안 형은 무섭던 마음에서 차츰 멀어지고 가여움 같은 연민을 느끼며 경운기의 가속페달을 제대로 밟을 수 있었다. 그날 밤 마을 어른들이 상주와 그 식구들과 죽은 사람의 과거이야기를 하면서 애달피 넋을 달래고 눈물과 슬픔으로 위로하는 모습을 보면서 형은 곁에서 뜬눈으로 지새우며 거들었다. 궂은일에 함께 하는 이웃들의 온정에 굳었던 몸이 다 녹아들었다. 사후 상주는 결혼 전 총각한테 참 미안했고 수고했다면서 있는 돈 없는 돈 털어가면서 손에 쥐어주려 했다. 형은 돈을 받을 수 없었고 그 후부터 동네 상사 나졌다하면 다 돌아다녔다. 이미 이 세상없는 사람 다시 볼일도 없고 모두 상갓집이라 하면 재수 없다고 피해 돌아가건만 형은 그에 앞서 이웃의 눈물과 슬픔의 의미를 알았다. 시신을 염습하면서 마을 연세 가장 많은 어른이 말해준 참뜻을 마음에 꼭 각인해두었던 것이다.

좋았을 때 나눈 친형제 정보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 나눈 이웃형제 연이 더 오래 갈수 있으며 좋은 일보다 궂은일에 더 나선 사람이 앞으로 복을 받네라.”

형도 이젠 지천명의 나이에 올라섰다. 형의 인생을 점검해보면 그렇게 복 받은 일도 없었지만 어머니가 뇌출혈로 돌아갈 때 마을 동네 사람들이 초겨울 언 땅을 까고 장지를 만들고 장례를 도와 치러주었다는 사실을 늘 외우고 있다.

이제 형은 더 상가 집에 다닐 집도 없이 옛 추억에 묻혀있다. 오랜 마을 사람들은 다 이사하고 형도 출국 돈벌이를 떠난 것이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보니 돈이 지배하고 형제 사이까지 먹어버렸다. 세상 사람들은 무엇으로도 다 돈으로 바꾸려 하고 실질적으로 그것이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그러나 돈은 마음속에 우러나는 진정한 눈물을 살수가 없었다. 인심도 살수가 없었다. 돈이면 무덤속의 시체도 웃게 만든다지만 정을 춤추게 할 수는 없었다. 그때 시절엔 친형제정이 아니라 이웃정도 마중물처럼 푸고 퍼내도 흔했고 풍년을 맞은 곡창처럼 차고 넘쳤다.

지난해 어느 불우이웃돕기 봉사회에서 한 여성을 만났다. 불치의 병 때문에 그녀는 사처로 치료받으러 다녔고 살고 싶다고 울부짖었다. 주위에서는 동정하던 데로부터 그녀의 처량하고 극단적인 모습에 어쩔 수 없어 체념하고 하나둘 떠나갔다. 혼자 남은 그녀는 피정을 다녀왔다. 뜻밖에도 그 후부터 아프고 외로운 몸을 가슴으로 감추면서 불우이웃돕기 봉사회에 나가기 시작했다. 시한부 인생을 돌이킬 수는 없어도 눈물과 아픈 맘을 잠재울 수 있게 되었다. 이제 그녀는 혼자가 아닌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했다. 소름 돋는 죽음의 날들과 항쟁할 수 있는 방법과 죽더라도 슬퍼할 수 있는 형제자매가 있게 되었다는 수련의 경지에 오르고 보니 평온하게 갈 길을 계속 갈 수 있었다.

눈물을 함께 나눈 형이나 웃음을 함께 나눈 여성의 속성에는 뜻이 같은 애증이 분명히 삼입돼 있었다.

우리는 흔히 피를 나눈 형제 외에도 이웃도 형제요, 친구끼리 의협심으로 맺은 의형제도 형제요, 한민족도 형제라고 부른다. 휴전선은 두 자식으로 만들었다. 한반도가 통일 되면 못사는 형제들이 떼거지처럼 들이닥치면 살림이 바닥나지는 않을 가 근심을 하는 탐욕스런 형제가 있었다. 기막혀서 할 말이 없어도 종이로 불 싸듯 그 오물통 같은 속셈은 감쌀 수 없다. 이웃 오래토록 갈라진 형제를 그리워하고 사랑할 대신 탐심 있을 가 걱정하는 형제가 억수같이 탐욕스럽다. 그가 탐욕스럽지 않으면 전쟁 때문에 피로 물든 어머니의 상처와 수만 명 이산가족의 아픔을 감내할 수 없고 지금까지도 발굴 못한 채 비무장지대에 묻혀 집도 가족의 품에도 안기지 못한 유해들의 통한을 절감할 수 없다. 어머니 된 조국에 반목하는 자식이요 불효자는 이 땅에 살 자격과 가치마저 없다. 동포요, 형제요 부르다가 막상 불이익을 당할 것 같으면 등 돌리는 것도 모자라 달빛에 선들선들 칼을 가는 냉수 먹고 속 따로 챙기는 운명들이 이 또한 적은가?!

생텍쥐페리는 눈물을 흘리는 능력만이 그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부다.”고 말한다. 메마른 삭정이처럼 인정도 쥐면 파삭 부서진다. 그만큼 삶은 형제끼리 싸울 만큼 무한하지도 않다. 부러움 없이 다 누리기엔 만족하지도 않는 삶이다. 죽어버리면 그만 인 것을, 살아가면서 남한테 체통을 지키지 못할 눈물이라고 보이지 않으려고 속울음을 삼켜야 쓰겠나? 한 지붕 짜개바지 내리 입고 자라왔던 형제끼리 한 하늘아래서 냉정하고 박정한 속웃음을 날려서도 쓰겠나?

아내는 외동이 딸애한테 동생하나 만들어주고 싶어 한다. 파란만장한 인생길에 외롭지 않은 동행을 하고 인구가 줄어가는 한민족에게 공헌도 하자고 설득한다. 피 나눈 형제도 피 말리는 싸움을 하는 박정한 세상인데 훗날 태어나는 오누이나 형제자매로 만들어진 그 시대, 그 세상은 어떨까? 차라리 외동이로 태어나 형제자매도 있는지조차 모르고 자기밖에 모르는 독선적인 세상으로 그대로 두고 말까.

리더십의 공부

가을햇살이 참 좋다. 나를 빨래처럼 너는 점심식후 공장 뜰 앞에서다. 한참만 쪼여도 내 마음까지 깊이 투영되어 말끔히 건기 드는 듯하다. 이참에 내 잘못된 심중의 점점의 흑점도 깨끗하게 지워내고 붉도록 신산하게 수확의 단풍 물을 들이고 싶다.

한 라인의 책임자는 단지 자기 일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불량을 줄이고 일 효율을 내도록 자기 팀을 잘 단합시켜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 다음 달말 회의에서는 꼭 한 사람 추천하도록 합시다.” 우리 회사 반장 자리 하나가 비어있었고 사장이 조회 때 나한테도 눈길을 주면서 거론한 것이 두 번째다. 천생 리더십이 모자라는 것은 어쩔 수 없어 속에 두지 않았던 나는 사장의 희망사항이 담긴 눈빛에 천착의 마음이 생성하기 시작했다. 그에 따른 급여조정도 있겠지만 동료들 중 가장 오래되었고 열심히 일해 왔다고 자부하는 터라 자존심의 승부욕이 끓어오르지 않으면 나로서는 바보일 것 같다. 몸으로만 때워오던 내가 깜빡 권리 욕에 달떠버리고 물밑 작업까지 개시한 것이다.

사장한테 뜬금없이 안하던 짓으로 가끔씩 선물을 챙겨주면서 내가 보기에도 과장된 청승을 떨었다. 동료들 속에 두각 내고자 이용가치 있는 상대는 막론하고 손을 도와주고 빠지던 술추렴에까지 적극적으로 나서 끌어 모으면서 이 기간만 눈을 찔끔 감고 경유하면 그뿐이라는 계산을 앞세웠다. 그 와중 아예 눈빛을 맞추기 어렵거나 의견 상 껄끄러운 상대는 어떡하나 나의 비밀노트에서 제거 대상이었다.

함께 짝이 되어 일하는 62세 되는 동료아저씨가 있었다. 그는 어느 편에도 편승하지 않는 곧은 성격에 바른 소리를 잘했다. 갑자기 온역에 전염된 듯 안하던 짓을 하던 내가 안쓰럽다고 가만히 뚱겨주기도 했다. 내게는 때에 따라 다르듯이 그 시간 그 귀띔이 더 이상 고스란히 받아들여지질 않았다. 오히려 설늙은이가 일축은 못 내고 나한테 그 버거움이 돌아오는데다 나잇살이나 먹었다고 남을 훈계나 하려 든다고, 트집을 잡은 때도 그때였다. 그 무엇보다도 언제부터 이상어른한테 토를 다는 몹쓸 버릇이 생겨났을까? 특히는 자기 가족을 위해 아껴먹고 아껴 쓰면서 동료 회식에도 한번 나가지 않는 그를 구두쇠라고 공공연히 떠들고 다니기에 열을 올렸다. 그것도 모자라서 나의 진급 걸림돌이듯이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비기는 철없는 아이처럼 그러고 못되게 살았다. 나는 이미 그의 상급으로 결정된 듯이 건방진 폼을 잡았는지도 몰랐다.

나와 버성겨질 관계를 미리 알고나 있듯이 그가 잇달아 퇴사하면서 자아 망상증은 물벼락 맞은 불씨가 되었다. 고향집으로 귀가하면서 송별로 나의 악수를 잡아주지도 않던 그 아저씨의 모습이 아직도 내 마음에 상처의 더께가 되었다. 내 진실 된 마음이 담기지 아님이었을까? 그를 흉 볼 때 그도 내 뒤에서는 흉보지 않았을까 하는 옥생각으로 마음에 생채기를 냈었던 부끄러움이 더욱 자신을 능멸했다. 다 같이 객지에서 모여와 고생스레 직장생활을 하여오고 있건만 이 무슨 당토치도 않은 서로 배척하는 극과 극 사이인가. 그의 확실한 부재를 실감하고 나서야 후련하지 않고 오히려 냉돌처럼 싸늘해나는 내 마음이었다. 사람의 마음은 요상했다. 사람은 없을 때 그리워하고 처참한 외로움은 나를 만감으로 돌아보게 했다.

누구나 칭찬을 해주면 좋아하고 잘못을 따지면 싫어하는 건 당연지사다. 특히나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는 비평은 죽을 만큼 창피를 느끼는 까닭이다. 전 국회의원이자 한 때 톱스타였던 신성일씨의 TV 대담을 통한 좋은 감정과 좋은 말은 금방 잊어지는 대신 나쁜 감정, 나쁜 말은 오래 기억되고 가슴 아프다.”는 반성은 짜장 가슴에 와 닿는다. 그는 지난 세월 가슴깊이 묻어두고 못 꺼낸 용서를 아내한테 구했다. 어느 누구보다도 가장 가까이서 마주보던 아내였고 앞으로도 함께 할 내조자였기에 잘못의 구현은 극복하기 힘들지 않았던 것 같다. 정치자금 수수혐의와 염문 같은 잃어버린 세월로 보기 좋지 않던 소문은 일거에 보상 안 되겠지만 그때만큼은 공개석상이라는 확인으로 리더의 체면은 내려지고 리더십은 빛났다.

리더십은 자기를 가장 잘 알고 표현하는 것이라고 한다. 자기를 표현하려면 자신을 잘 알아야 하고 그 심중 깊이 걸러져 나온 겸허한 바로미터를 통해 자신의 몸짓이 적절해진다고 할 수 있겠다. 포용력이 강한 진중한 맘으로 공부해온 리더십은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내 편인 사람도 아닌 사람도 함께 내 편으로 끌어안고 용서와 화합이라는 이름으로 융합시켜 나가는 과정에 있다.

꿈꾸는 리더의 입장에서 아저씨한테 늦게나마 허리 꺾어보았다. 나이 든 동료들은 결코 성 쌓고 남은 돌이 아니다. 그들은 인고의 세월을 견뎌낸 경력과 슬기가 있다. 특히나 그 올곧은 성격을 칼을 갈면서까지 삼빡하니 잘라내려고 한 자격 미달만 뽑아낸 덧니자국으로 선연할 뿐이었다. 참된 사람은 더 안 되고 올바르지 못한 사람은 더 잘 되라는 것이 결코 이 세상 이치가 아니라는 것을 어리석은 나로서는 깨닫는데 너무 오랜 시일이 흘렀다. 그가 없는 일터에 서면 한수 더 가르쳐주고 가시지.” 하는 실격의 부끄러움이 한없이 구멍 난 벽의 황소바람처럼 밀려들어온다.

작은 벼슬에라도 오르면 자신의 이미지가 격상되는 일이 아니다. 아저씨가 없는 자리라도 내가 나에 대한 징벌은 벌써 과욕의 포기다. 원래부터 내 자리가 아닌 반장 자리에서 빠지겠다고 사장한테 어필한 상황이다. 이대로 지금 내 자리가 정직하고 마음 편하다고 솔직히 이야기를 드렸다. 내심 그 무엇보다 금이 간 동료들 사이를 봉합하고 화해와 단합으로 이끌어나갈 화통함이 어려운 리더십임을 숙제로 안았다. 리더의 길은 편협하고 옹졸함을 극복하지 못한 사람이 이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시건방지게 하는 위험한 장치다.

내가 좋은 재목이 아닌 평범한 나무인걸 알고는, 내 자리가 아닌 단상을 깨닫고 나니 그때에야 비로소 진정한 나로 돌아와 심방에서 걸러져 나오는 속 후련한 웃음을 한번 웃어본다. 직장 생활이 바로 그런 즐거움과 대인관계를 배워주는 인생교습소 같은 곳 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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