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와의 인터뷰

by 뻘건눈의토끼 posted Aug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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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미래에 세계는 흡혈귀로 가득차졌다. 영국에서는 길거리에 좀비들이 돌아다니다가 경찰들에게 총사례를 맞는다. 총알도 보통 총알이 아닌 은으로 만든 은총탄을 쏴댄다. 마치 중세시대에 마늘과 나무 화살로 마녀사냥하던 시절과 똑같도다. 

일본은 흡혈귀들이 아직은 소수라서 뉴스거리에 '흡혈귀 일망타진' 등의 뉴스나 떠돈다. 보통이들은 흡혈귀의 존재를 믿지 

않는상 싶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저 "흡혈귀 따위는 인간들이 만들어낸 개떡같은 인형적 존재에 불과한다고~" 그러며 

무시한다. 술집이나 식다에서는 조금 상황이 다르다. 남들에게 우슷개소리나 허황된 과장이 섞인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워 

술취하는 이들에게는 요즘들어 흡혈귀 예기가 재미있다. 온몸에 '그리스도는 나를 위해 돌아가셨다.' , '인생은 고통이다!',

'신만이 나를 벌할 수 있다.' 등의 문신을 새긴 마초 한명이 자연스레 자기 예기를 꺼낸다. 길을 지나가다가 홍등가에 우연히

들어섰는데 창녀 한명이 손짓과 몸짓으로 유혹을 했다한다. 그래서 왠걸하고 키스나 하려고 포옹을 하는데 갑자기 창녀가 

강하게 이빨을 (할머니 임플란트가 아니라~) 보이며 자기의 목을 꺠물려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놀란 그 마초는 괴력의 힘을 

발휘하며 창녀의 배를 주먹으로 강타한후 목을 두팔로 잡고 꽉 돌려버렸다곤 한다. 창녀는 송곳니만 내민체 끽하고 죽어 

시신이 되었다고 한다. 마초 주위에는 글래머 여인 한명과 질투심을 느끼는 듯한 마른 아름다운 눈을 가진 또다른 여인 한명이

등을 어루만지고 있다. 주위에는 마초의 발언듣고 감탄하는 논팽이들이 몰려있다. 이들은 술을 마시다 카드를 꺼내 놀다가 

다시 술잔을 부딫치며 말한다. "흡혈귀들이 내일 출몰하여 종말이 오든지 말든지 상관없어! 마시자 마셔~" ^_^ 토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