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초속에서의 땀...

by 뻘건눈의토끼 posted Jan 0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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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굿간속에서 일하는 일부의 손과 허리와 얼굴이마에서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는다. 여기는 유비가 마궁수 노릇을 하고 

갑사 甲士들을 훈련시키는 마굿간이다. 소똥과 말똥냄새가 악취를 내고 머슴들이 천민들이 중국만두를 먹어대면서 일을 하고 있는 이곳에서 후한대제국을 쑤시고 일어선 마적인 황건적을 소탕하기위해 창병들이 기합에 맞추어서 허수아비를 찌르고 갑사들이 말안장위에서 달리면서 멈추어서 화살을 과녁멀리 맞추기를 반복한다. 건초속에서의 땀이로다. 훗날 유비는 관우, 장비랑 마궁수노릇을 하면서 벼슬도 없이 황건적을 공손찬, 조조랑 물리치고 삼국지의 난으로 등장하게된다. 

건초속에서의 땀이라고 하니 몽골족의 후예였던 칭키스칸이 생각난다. 어릴때 금나라로 부터 박해를 당하던 아버지가 타타르족에게 붙잡혀서 죽음을 당하자 그는 말을 타고 도망가서 어느 몽고식 유목민 텐트에서 숨어서 밥을 먹다가 갑자기 쳐들어온 타타르족 순찰대를 피해서 건초속으로 뛰어든다. 이리저리 건초를 창으로 찔러대자 노인네는 "이런 더운 여름에 건초속에 

숨어있을 미친놈도 있나보군!" 이란 말을 듣고 "그렇기 말이지" 하며 떠나고 만다. 그래서 목숨을 구한 그 어린아이는 

아내를 되찾고 황제라는 명칭의 칸을 더해 칭키스칸이라는 이름으로 세력을 떨친다. 만리장성을 넘어서 금나라 마저 굴복시키고 그는 몽고대제국을 건설한다. ^_^ 유목민의 나라... 몽고... 

춘추전국 시대에 마굿간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보복을 꿈군 월나라의 구천이 있다. 월왕구천은 오왕에게 패한후 조공을 

바치고 볼모로 잡혀가서 마굿간을 치우는 일을 하게 되나 일하면서도 말똥을 치우면서도 열심히 일해 가면을 쓰고 조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는 훗날 와신상담으로 쓸개를 먹다가 보복을 하고 전쟁으로 오나라를 패하게 한다. 와신상담 이야기로다. ^_^

마지막으로 예수님이야기가 존재한다. 이스라엘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은 마굿간에서 태어난다. 헤롯왕의 시기와 분노를 피해서 요셉과 마리아가 도착한 베들레헴에서 마굿간에서 가난한 몸으로 태어난 그 애기는 축복을 받고 동방박사세사람의 복을 받은 기념으로 선물 유황따위를 받게된다. 그떄부터 산타클로스가 전해져 내려오게 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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