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자의 이야기

by 뻘건눈의토끼 posted Apr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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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대항해시대다! 호랑이가 담배피우다가 폐암걸린 이 시대에... 스페인과 포르투칼 항해자들은 용감무쌍한 마음으로 신대륙을 찾아갔다. 어떤 이베리아 반도 출신인 한 남자인 이 주인공 한명의 원맨쑈가 시작된다. (개봉박두! 짝짝짝! 박수칩시다. ^^)

이 자는 당시 이베리아 반도 (스페인이 속한 반도명)의 무어인 (이슬람교 세력)들을 진압하는데 전투에 수많이도 싸웠다. 화살을 쏘는 궁수로 참가한 그는 수많은 검은 피부의 무어인들의 심장과 얼굴을 과녁으로 맞춘 명궁중의 명궁이었다. 그당시 표현으로는 황소의 눈을 맞춘다고, 현대 표현으로는 올림픽 국가 양궁대표팀이 과녁 카메라 렌즈를 부신다고들 하더라... 이자에게 화살을 쏜후 느끼는 느낌은 무었인가 라고 말하면 "죄책감을 느낀다!"가 아니라, 그저 "활의 반동만을 느낄뿐이다." 라고 말할정도였다.

스페인은 당시 콜럼버스가   (시내버스말고... 시내버스가 대서양을 건널순 없겠지..) 신대륙을 발견한 후 카리브해안에 식민지들을 세웠다. 그 당시 스페인 정복자들은잔인하고 잔혹하기 짝이 없었다. 물론 아즈텍문명도 잔인했고 스페인 정복자들도 치를 떨었다. 인근 적 부족들을 정벌하고 포로들을 데려온다. 네모난 구시대판 레고같은 피라미드위에서 의식은 진행된다. 태양신에게 포로를 바침으로써 태양신에게 복을 빌었다. (오~ 태양신이여! 태양에너지를 공급해주시고, 우리가 키우는 곡물들을 광합성을 도와주소서!) 포로의 가슴을 돌칼로 찢어내고 씨벌건 핏방울이 소나기처럼 두두둑떨어지면 심장을 꺼내서 주문을 외우고나서는 계단으로 당구공이 내려가듯이 팅귐면서 떨어들인다. 참으로 잔혹하다. 헌데, 스페인 정복자들 마저도 잔인하다. 카리브해안에서 진주를 캐기위해서 인디언들을 노예처럼 부려먹는다. 바다로 잠수해서 진주를 캐는데 만약에 "꾀병"이라도 부리면, 바로 총사례를 받았다. 태양은 강렬하게 인디언들의 피부를 태우고 소금기많은 바닷물을 마시고 피부마저 부식된다. 스페인정복자들은 저항력이 없는 새로운 전염병들을 몰고와서 인디언들은 옛날, 유럽 백인들이 당한 바 있는 "흑사병" 처럼 죽어나간다. 기독교를 전파한점은 그래도 스페인 정복자들의 양심이었나 보다. 어쨋든 표류자의 이야기로 넘어가자! 이 주인공은 배를 타고 일확천금을 노리고 항해를 한다. 헌데, 배는 폭풍에 난파가 되고, 주인공은 카리브해안 에서 돗단배위에서표류를 한다. 주인공은 배가 고프고 목이 말라서 미칠 지경이다. 차라리 항해하는 범선에서 식량곡식을 축내는 쥐들을 잡아 구어먹고, 물이 바닥나서, 독한 와인이나 마시던때가 더욱 더 그립다. 표류자는 물고기를 낚시해서 먹는다. 괴혈병에 걸려서 입에서는 피가 흐른다. 비타민 C가 파괴가 안 되도록, 물고기를 회로 먹어댄다. 살코기가 목구멍을 타고 내려가는 순간 너무나도 맛있다. 비린내나는 손을 바닷물로 씻어내다가, 문득 바닷물을 마시고 싶다. 하지만 주인공은 바닷물을 마시면 마치 늪에 빠지는 것과 같음을 알고 멈춘다. 갑자기 코피가 난다. 피로했나 보다. 피가 파도에 실려서 흐르더니, 주인공은 겁이난다. 아마존의 무시무시한 피라냐같이, 상어들이 피냄새를맡으면 마구 모여들어서 포식한다는 말이 기억이 난다. 주인공은 옷을 찢어서 피를 지혈시킨다. 강렬하면서도 야속한 태양은 노을이 지고 주인공은 잠을 청한다.그 다음날 아침, 표류자는 돗단배에서 일어난다. 그런데 뭔가가 보이기 시작한다. 바로 야자수 나무 잎들이 떠내려왔다. 멀리 쳐다보니 야자수 나무들이 숲을 이루는

섬이 하나 보인다. "살았다! 오~ 예수 그리스도여! 감사하나이다!" 표류자는 섬까지 헤엄쳐가서 섬에서 살아남는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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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3살 남자 돼지띠 

취미: 장기, 농구, 스쿼시, 삼국지 게임..., 발라드 음악, crayon 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