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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부터 말리에는 전사들의 춤이 존재했다. 마사이 족과는 거리가 몇백km 차이가 나지만 말리의 전사들은 똑같은 춤을 추었다. 불을 부싯돌로 겨우 바람을 솔솔~ 불어가면서 작은 나뭇가지들을 모아다가 넣어서 불을 캠프화이어같이 만든다. 그러면서 그들은 두발을 마구 치켜올리고 둥둥 땅을 치면서 대지의 힘을 이어받는다. 사자를 사냥하기전에 하는 의식이라고 말한다. 높이 껑충껑충 뛸수록 더욱 용감해진다고 믿으면서 인간의 힘을 과시해 나간다. 그러다가 지치면 마주 앉아서 사냥해 

뿔소를 칼로 썰고 먹으면서 기뻐한다. 현대사회에서는 이런 의식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꿈을 이어받은 몇명의 어린 사춘기 소년들이 큰일을 저질려고 준비중이다. 바로 올림픽 양궁 대회 출전이다. 한국에서 데려온 여자 양궁 전문가를 데리고 다니면서 소년들에게 양궁을 가르친다. 소년들은 너무나도 미숙하고 경험이 부족하지만 꿈 만큼은 어느 새끼 못지 않다. 드디어 양궁을 일년동안 갈고 딱고나서 소년들은 한국 아주머니하고 함께 올림픽에 출전한다. 비행기를 타고 아프리카에서 멀리 까지 가는데 아이들은 처음보는 비행기 경첨에 경의를 감추지 못한다. 호텔에 일단 들어가서 잠을 자게된다. 호텔값 내기도 아까워서 가장 싼 호텔에서 잔다. 호텔도 처음보는 아이들은 

마구 좋아하는데 모르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여서 양궁 아주머니는 일일히 샤워하는법, 불키는법, 문여는 법, 텔레비전 보는법등을 

설명하느라구 힘들다. 그 다음날 몇십명이 출전하는 예선전이 펼쳐진다. 거기서 말리 선수들은 떨리는 가슴으로 쏘는데 역시나 6점과 7점을 쏜다. 양궁 아주머니는 격려를 다시 해주고 말리의 전사들은 다시 집중해서 담담한 마음으로 쏜다. 10점을 맞추는 순간 

소년들의 눈가에서는 눈물이 흐른다. 감격의 눈물이다. 하지만 역시나 말리의 전사들은 떨어지고 만다. 결국 포기를 하고 다시 

비행기를 타고 고국인 말리로 돌아온다. 소년들은 말리의 자신들이 살었던 마을들로 돌아간다. 그들을 맞이하는 것은 마을 

주민들과 가족들 뿐이였고 결국 남은 것은 활과 화살들과 손바닥에 남은 상처투성 뿐이였다. 

  • ?
    농촌시인 2017.04.02 09:47
    마사이족은 위대하죠 기럭지부터 전사의용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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