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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3 21:29

우물안 개구리...

조회 수 124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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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적에 토끼가 산속에서 살고 있었다. (힐링시대처럼) 가끔식 밀렵꾼들이 맷돼지나 잡을려고 산속구석구석 몰려오는데, 이들을 막기는 힘들다. 호랑이도 사살해서 가죽을 벗겨가는 잔인한 짐승이 이 머리까먼 짐승들이다. ㅠㅠ 토끼는 매일마다 깊은산속 옹달샘에 가서 맑은 물을 마시러 간다. 뻘건눈의 토끼는 오늘도 눈을 비비고 일어나서 길을 나선다. 까마귀들이 날아다니면 흉조고 까치가 날아다니면 길조로다. 왜냐면 까마귀들은 시체를 먹기위해 날아다닌다. 이런 경우에는 토끼의 친구인 맷돼지나 사슴등이 총알울 맞거나 산속의 왕초인 호랑이나 킬로만자로의 표범처럼 (조용필 노래처럼... ^^) (이슬처럼 갈 순 없잖아...) 에게 마구 물어뜯겨서 죽는 경우다. 토끼가 강가를 따라 길을 나서는데 한 거북이를 만난다. "안녕! 거북아!" "안녕 토끼야!" "어디 가는 중이야?" "난 오늘도 쌈보나오고 물마시러 간다." "그래 나랑 시합할래? 누가 더 빨리 가는지..." "좋았어! 당연히 내가 이기겠지!" 그렇게 해서 거북이랑 토끼는 달리기 시합을 했다. 당연히 토끼가 더 빨리 달리더라... 거북이는 헤엄은 잘 쳐도 육지에서는 무거운 등껍질 때문에 느리게 간다. 하지만 자만한 토기는 도중에 나무 밑에서 쉬다가 따스한 햇빛에 나른해져서 스페인어로 (씨에스타)를 한다. 그래서 거북이는 포기하지 않고 몇시간을 기어가서 우물가에 먼저 도착한다. 거북이는 궁금해서 우물가 안을 살핀다. 우물가안에는 개구리 한마리가 산다. (개울가에 올챙이 한마리 꾸물꾸물대다 앞다리가 쏙~~) 개구리가 자랑을 한다. "거북아! 너도 여기안에 와서 나랑 놀래? 여기에서는 내가 왕초다! 하하하!" "하지만 내가 우물가안에 들어가면 돌아갈 방법이 없잖아!" "아냐! 가끔식 목이 마른 사람들이 와서 우물의 물을 퍼가는데 너도 그때 같이 올라가면 돼" "아냐 난 아직도 불안할뿐만이 아니라 여기는 내가 살기에는 너무 초라하고 작아!" 개구리 왈 -- "그럼 넌 어디서 살다 왔냐?" 거북이 왈 -- "난 동해에서 왔다." 거기는 물이 깊이는 누구도 알 수 없을 만큼 깊고, 면적도 만리장성보다 훨씬 넓다!" "그래서 중국의 탕왕때에는 8년동안 홍수가 와도 하나도 범람하지 않았고 우왕때에는 9년동안 가뭄이 들어도 하나도 물이 줄지 않았다!" 

개구리 왈 "그래도 여기 우물에서는 연꽃에서 놀아도 되고 이리저리 헤엄칠수도 있어! 히히히~" 

거북이 왈 "내가 살던되는 인간들이 아주 잘 놀던돼..." 

개구리 왈 "어떻게? 난 인간들이 물을 퍼가는 것만 봤는데..."

거북이왈 "수상스키에다가 요트에다가 잠수도 해서 열대 지방에서 사는 희귀한 아름다운 물고기들을 보고 산대..." 

"그리고 유람선들이 타이타닉처럼 여행을 하다가 재수 없으면 빙산과 부딪쳐서 침몰하기도 하고 그런단다!" 

개구리왈 "나도 인간들이 우물속으로 버리고 간 신문을 읽어봤는데 몇년전에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인간들이 태운 새끼들이 여행을 

가다가 자초되었다가 하더라." "배 이름이 세월호인데, 세월이 지나면 호호호 하고 잊어버린다고 세월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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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 2016.05.18 21:59
    마지막 문장에서 깊은 분노가 치밀어 오르네요...
    이러한 말도 안되는 현실이 일어나는 여기가 혹시 우물일까요...
  • profile
    뻘건눈의토끼 2016.05.21 16:10
    저도 좀 죄송하네요!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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