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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9 05:51

내가 너를 - 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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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나태주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

너는 몰라도 된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오로지 나의 것이요,

나의 그리움은

나 혼자만의 것으로도

차고 넘치니까......


나는 이제

너 없이도 너를

좋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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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와 괴테도, 이태백과 치카마츠 몬자에몬도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예술은 민중 속에 반드시 씨앗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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