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카제 조선인과 일본친구의 이야기...

by 뻘건눈의토끼 posted Jan 0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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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6d260c0cba5bee8b4fdae0c0fad17.jpg서편제 (영화)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1장 기억해야만 하는 과거이기에... 

어느 평범한 한국인 가정이다. 아버지는 2020년 코로나 사태에 지쳐서 마스크를 쓴채 퇴원해서 품으로 달려안기는 딸에게 스마트폰을 건네준다. 

"이제 새해가 다가오니 당분간 며칠간 휴가다. 우리 소윤이도 엄마랑 쿠키나 만들고 인형놀이 하지말고 아버지랑 스마트폰도쓰게 해주고 그거모더라... youtube 라고 요즘 소윤이 또래에서 유행하는 귀여운 동영상을 보여주어야지..." 

"여보! 피곤하니 저녁은 밖에서 드셨으니 내일은 김치찌개에다가 떡국 끓여줄테니 그만 주무세요..." 

"그래! 여보! 나 먼저들어가서 자겠네..." "소윤이는 스마트폰으로 놀다가 자렴... 내일부터 당분간 너꺼야... 잘써..."

"엄마! 내일 떡국은 제가 두그릇 먹어도 되나요? 배부르게 터지게 먹어야지롱~" 

"안돼! 소윤아! 예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 말하시되 두그릇먹으면 두살더 늙는다고 했어..." "욕심부리지말고 그만들어가렴... 여보! 들어갑시다. 그만... good night!" 

소윤이는 침대에 누워서 추운침대에 장판에 불을 키고 스마트폰을 시청하기 시작한다. youtube 로 검색하다가 갑자기 

할아버지 생각이 났다. 떡국두그릇 먹지말라던 우리 할아버지께서 옛날 전쟁할때 카미카제 조종사였다는데 한번봐야겠다고 

마음먹는다. 소윤이는 신이 났다. 할아버지가 대단한 일이라도 하신것처럼 말이다. 

youtube : search : kamikaze 

바로 카미카제 실제 동영상이라는 자막이 나오고 소윤이는 시청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소윤이는 무서웠다. 

미군들이 미친듯이 쏘아대는 총알을 뚫고 지나가 하늘에서 낙하하여 격침시키는 자살부대를 부니 소름이 끼치더라... 

하지만 동영상은 다행히도 4분만에 끝이났고 희생자들의 얼굴은 찍힌것이 없고 불길만 치솟아댔다. 그중에 한명이 소윤이 

할아버지 였었다니... 믿기지않는 동영상이였다. 기억해야만 하는 과거이기에... 

제2장 일본군 사토와 조선인의 만남... 

사토는 도쿄에서 태어나서 고등학교까지 다니고 있던 청년이였다. 1940년대초반 때마침 일본은 독일, 이탈리아랑 함께 3대동맹국을 조약하고 세계패권에 도전 한다. 사토는 어느날 인가 20살이되자 성인이라는 핑계로 일본군인으로 당시 조선독립군들이 맹위를 떨치던 만주로 배타고 기차타고 끌려간다. 한달의 훈련후 겨울에 사토는 소총을 쏴대는 훈련을 과녁을 향해 

100m 앞에서 하고 있었다. 20명가량의 일본군인들이 깃발을 휘젖는 하사의 명령에 총을 다시 한발 쏴대었다. 명중! 사토는 

속으로 웃었다. 그런데 산맥에서 만주의 눈덮인 산속에서 메아리가 쳤다. 그런데 메아리가 총소리가 너무 컸다. 의심이 가는 하사는 일본군인들의 훈련을 멈추게 한다. 우리가 쏘던 총소리의 메아리가 아니라 외부에서 누군가가 우리쪽을 향해 쏜 

의심이 가더란 말이다. 그제서야 잠시뒤 깜작놀랄만한일이 일어난다. 꽹과리소리가 울려터지더니 조선인 백명가량이 나타나서 소총을 마구 쏘대면서 모습을 드러낸다. 늑대들처럼 무서운 조선인들이다. 청산리대첩때에는 김좌진장군에게 일본군이 

패배하기도 했다. 그토록 유명한 조선인들이기에 일본군들은 경계에 들어간다. 곧곧에서 슈류탄이 터지고 나무에서 불길이 

치솓고 조선인 소총사가 멀리서 날렵한 솜씨로 일본군 장료의 머리를 맞춘다. 사토는 귀를 막는다. 

"뻥! 으악~ 피식!" 사토의 옆에 권총을 들고 서있던 일본군 동료가 머리에서 피가 줄줄 분수처럼 뿜어져나오면서 사토는 

기가막힌다. 그때 일본군 탱크두대가 도찬한다. 탱크에서 기관총을 쏘대자 조선인 몇명이 순식간에 피를 토해내고 쓰러진다.

그러자 조선인들은 멀리서 총을 만지작걸리면서 나무를 방패삼아 등을 뒤로한채 지켜보다가 돌아가기 시작한다. 싸움은 끝이

났지만 일본군은 2-30명이 사망하고 조선인포로도 잡았다. 조선인포로들은 온순해서 반항을 안하고 일본군에서 내려진 

특별명령으로 포로교환이 나중에 있을지 모르니 일본군을 돕는데 쓰기로 결정이 난다. 이렇게 조선인 한진과 사토는 만나게 된다. 

3장 필리핀으로 우리같이... 

그해 겨울 새해가 다가오자 우리는 일본군 진영에서 주는 급식을 받아 먹을려고 줄을 서있었다. 추운 영하의 만주날씨에 

우리는 눈위에서 장갑을 낀 두손을 움켜쥐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내가 바로 다음 차례였다. 그런데 앞에 있는 군인이 

남들은 다 한그릇 먹는데 자신은 두그릇을 달라고 조르기 시작한다. 안된다고 다같이 배급을 받는 실정이라고 이마저도 

모자란다고 말하자 그 군인은 화를 낸다. 사토가 안되겠다 싶어서 "거기좀... 다같이 배급받느라 힘드신데 너무하는거 

아니에요? 그냥 물러나세요." 그러자 그 화가 난 군인은 사토의 옷덜미를 양손으로 잡고는 눈밭에 밀고서 싸우기 시작한다.

그때다. 조선인 포로들중에서 한진은 싸움을 건 군인이 넘어진 아래의 사토의 얼굴을 피가 줄줄흘러내리기 시작하는 코가 

내려간 사토를 보호하고 군인을 물리친다. 그제서야 나머지 일본군인들이 화가난 주정뱅이 군인을 물리치고 그렃게 사토와 

한진은 친구가 된다. 

나중에서야 한진은 농담거리로 말하게 된다. 

"사토야! 조선에서는 예전부터 새해에는 떡국두그릇을 먹으면 두살늙는다고 일년에는 욕심꾸러기 말고는 다들 한그릇만 

먹는거야!" 라고 말해주었다. 

사토는 웃어대면서 한때 독립군 정찰기 조종사였었던 한진밑에서 비행사 조종을 배우기 책으로 배우기 시작한다. 그해 내내 

1944년 봄이 올때까지 사토와 한진은 책으로 조종사의 꿈에 부풀어여져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된것인데 위에서 명령이 내려져와서 한진과 사토는 그해 봄에 필리핀으로 가서 태평양전쟁에 참전하는 조종사동료로 파트너가 되버린다. 





Who's 뻘건눈의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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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3살 남자 돼지띠 

취미: 장기, 농구, 스쿼시, 삼국지 게임..., 발라드 음악, crayon 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