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한 번 써봅니다.

by anonymous posted Jun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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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눈에서 가랑비가 내린다.

얼굴의 평지를 따라 흐르던

빗물은 한가운데의 산맥으로 

흘러 송골송골 고드름을 맺었다.


코끝에서 떨어질 듯 말듯

맺은 고드름이 이내 떨어져

윗입술에서 아랫입술로 내려가

턱밑으로 떨어져 아스라이

구름처럼 사라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