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반투명한 지붕을 가진
버스정거장
그리고 그 옆을 지킨
나무 한 그루
떨어지는 낙엽
지붕 위 내려 앉아 눈물을 흘린다.
이슬의 흔적은
아픔을 말하며 얼어 붙어
지워지지 않겠지.
버스정거장 아래에서
나무를 볼 때마다 그 흔적은
아픈 슬픔으로 다가오겠지.
매쾌한 매연은
그 흔적 위에 더러운 덧칠을
그리고
이슬보다 더 아픈 비가 오면
잊혀지겠지, 지워지겠지.
양승기
흔적
반투명한 지붕을 가진
버스정거장
그리고 그 옆을 지킨
나무 한 그루
떨어지는 낙엽
지붕 위 내려 앉아 눈물을 흘린다.
이슬의 흔적은
아픔을 말하며 얼어 붙어
지워지지 않겠지.
버스정거장 아래에서
나무를 볼 때마다 그 흔적은
아픈 슬픔으로 다가오겠지.
매쾌한 매연은
그 흔적 위에 더러운 덧칠을
그리고
이슬보다 더 아픈 비가 오면
잊혀지겠지, 지워지겠지.
양승기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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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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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2014.06.24 | 2156 |
1842 | 힘내봅니다 - 이다은 | 분홍냥이 | 2016.11.04 | 51 |
1841 | 흰벽 속에 | 결바람78 | 2018.03.07 | 23 |
1840 | 흰머리(1) 1 | 키다리 | 2017.06.07 | 113 |
1839 | 희미해지다 1 | 새벽이오기전에 | 2018.12.02 | 158 |
1838 | 희망을 위하여 | 결바람78 | 2018.08.31 | 116 |
1837 | 희망 - 박영건 1 | 회복의듄 | 2015.06.09 | 160 |
1836 | 희망 | 마황 | 2019.01.28 | 268 |
1835 | 흩날리는 꽃가루에 | 결바람78 | 2018.09.13 | 174 |
1834 | 흙에 대하여 2 | 키다리 | 2018.06.17 | 201 |
1833 | 흙 | 결바람78 | 2018.09.18 | 160 |
» | 흔적-어몽 1 | 어몽 | 2015.02.05 | 82 |
1831 | 흔들리며 피는 꽃에는 | 결바람78 | 2018.03.24 | 32 |
1830 | 흔들리는 등불을 들고 | 결바람78 | 2018.01.17 | 23 |
1829 | 흐르는 이유 2 | 새벽이오기전에 | 2018.12.02 | 276 |
1828 | 흐르는 강물처럼 우리는 | 결바람78 | 2018.05.14 | 33 |
1827 | 흐르는 강물 | 결바람78 | 2018.04.07 | 24 |
1826 | 휴지 2 | dfjasf3e | 2016.05.01 | 129 |
1825 | 휴지 3 | 뻘건눈의토끼 | 2016.08.05 | 121 |
1824 | 후회하지않는길-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6.05.08 | 53 |
1823 | 후 그날 새벽에 | 결바람78 | 2018.03.17 | 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