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의외침-손준혁

by 농촌시인 posted Aug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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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의외침

 

항구의 뱃고동과 갈매기소리에

심취한다

 

고향의 향과 생선비린내의추억

잊지못한다

 

젊은시절 뛰놀던 고향 바닷가

그대로 물결만 달리 흐른다

 

시원한 바다 물결에 내마음시원하다

세월이 변함에 변하지만

너는 그대로이구나

 

인생무상함과 자멸감은

끝없는 항로구나 길잃은 배는

항구 찾아 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