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백마강-손준혁천년의 한 서린 눈물의 강아 상념 가득한 미련한 강아잔잔하고 고요한 노래로 울부짖는구나삼천궁녀와 의자왕도탄에 빠진 삭념의 기운백제의 슬픔을 노래하는구나강은 흐르지마는 사람의 인생길은흐르지 않는다 걸음걸음 족적을 남기고 이름 세 글자 남긴다강은 삶의 흔적처럼 흐른다오늘도눈물의 강은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