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로마시대 콜로세움에서
검투사들이 칼을 휘두르고 피한다.
기적을 보듯이 미친듯이 흥분한 관중들처럼
강렬한 태양이 검투사들의 피부를 델구운다.
아무도 검투사의 그림자에 관심이 없고 안본다.
하지만 검투사들의 생명과 그림자는 지독히도 따라다닌다.
한 검투사의 그림자가 멈출때까지 피를 흘리는 검투사들 ...
검투사한명의 그림자가 옴몸과 같이 땅위에 쓰러진다.
결국 죽은 검투사가 얻은것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
차디찬 대지속의 자기 키만한 무덤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