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손준혁청산의 울창한 숲내음에 내 마음 푸르게 푸르게젖어든다어릴 적 뛰놀던 고향 어귀소나무도 울창한 숲 그늘지었구나푸른 젊음은 아직인 것 같지만어느덧 희뿌연 흰머리가 늘어나고주름도 한가득이구나삶이 고독 또한 한 점 그늘의잊힘이겠지죽어서도 그러하겠지푸른 녹음처럼 이름 세 글자남기고 가겠지그렇게 그렇게 잊혀간다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