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던그날-손준혁

by 농촌시인 posted Nov 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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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던 그날-손준혁

우리는 길을 걸었어요
다정히 손잡고 걸었어요
그때 그날


한편의 영화필름처럼 
이제 빛바랜 사진 한 장속
추억이지만

비 오던 그날 아직 난 기억해요
그대를 있지 못하고 
아직도 추억의 그 벤치에

우두커니 앉아 기다리고 있어요
돌아와요 그대 나를 위해
다정히 우산을 받쳐주며
사랑을 속삭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