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가 있던 자리
엄마,
나 전에 있었던 곳에
또 사랑니가 자랐나봐
생에 필요하지 않은
사랑을 하면
아픈 게 사랑니인가?
열병 비슷한 걸 앓고서
부어오른 자리에는
쉽사리
다른 존재들을 받아들이지 않아
아파도 흔적으로 남고 싶은 자리,
그곳에
사랑니가 자라나지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뽑아내야 돼
염증이 있는 자리는
수시로 쑤셔오거든
발치를 하고 나면
사랑니가 있었던 자리는
개운하고도 허전해져
사랑니가 있던 자리
엄마,
나 전에 있었던 곳에
또 사랑니가 자랐나봐
생에 필요하지 않은
사랑을 하면
아픈 게 사랑니인가?
열병 비슷한 걸 앓고서
부어오른 자리에는
쉽사리
다른 존재들을 받아들이지 않아
아파도 흔적으로 남고 싶은 자리,
그곳에
사랑니가 자라나지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뽑아내야 돼
염증이 있는 자리는
수시로 쑤셔오거든
발치를 하고 나면
사랑니가 있었던 자리는
개운하고도 허전해져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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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 admin | 2014.06.24 | 2074 |
1846 | 힘내봅니다 - 이다은 | 분홍냥이 | 2016.11.04 | 32 |
1845 | 흰벽 속에 | 결바람78 | 2018.03.07 | 2 |
1844 | 흰머리(1) 1 | 키다리 | 2017.06.07 | 55 |
1843 | 희미해지다 1 | 새벽이오기전에 | 2018.12.02 | 54 |
1842 | 희망을 위하여 | 결바람78 | 2018.08.31 | 14 |
1841 | 희망 - 박영건 1 | 회복의듄 | 2015.06.09 | 119 |
1840 | 희망 | 마황 | 2019.01.28 | 133 |
1839 | 흩날리는 꽃가루에 | 결바람78 | 2018.09.13 | 20 |
1838 | 흙에 대하여 2 | 키다리 | 2018.06.17 | 138 |
1837 | 흙 | 결바람78 | 2018.09.18 | 14 |
1836 | 흔적-어몽 1 | 어몽 | 2015.02.05 | 46 |
1835 | 흔들리며 피는 꽃에는 | 결바람78 | 2018.03.24 | 9 |
1834 | 흔들리는 등불을 들고 | 결바람78 | 2018.01.17 | 8 |
1833 | 흐르는 이유 2 | 새벽이오기전에 | 2018.12.02 | 50 |
1832 | 흐르는 강물처럼 우리는 | 결바람78 | 2018.05.14 | 9 |
1831 | 흐르는 강물 | 결바람78 | 2018.04.07 | 6 |
1830 | 휴지 2 | dfjasf3e | 2016.05.01 | 92 |
1829 | 휴지 3 | 뻘건눈의토끼 | 2016.08.05 | 92 |
1828 | 후회하지않는길-손준혁 1 | 농촌시인 | 2016.05.08 | 24 |
1827 | 후 그날 새벽에 | 결바람78 | 2018.03.17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