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오늘:
6
어제:
41
전체:
304,600

접속자현황

  • 1위. 후리지어
    65042점
  • 2위. 뻘건눈의토끼
    23300점
  • 3위. 靑雲
    18945점
  • 4위. 백암현상엽
    17074점
  • 5위. 농촌시인
    12042점
  • 6위. 결바람78
    11485점
  • 7위. 마사루
    11385점
  • 8위. 엑셀
    10614점
  • 9위. 키다리
    9494점
  • 10위. 오드리
    8414점
  • 11위. 송옥
    7661점
  • 12위. 은유시인
    7601점
  • 13위. 산들
    7490점
  • 14위. 예각
    3459점
  • 15위. 김류하
    3149점
  • 16위. 돌고래
    2741점
  • 17위. 이쁜이
    2237점
  • 18위. 풋사과
    1908점
  • 19위. 유성
    1740점
  • 20위. 상록수
    1289점
조회 수 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태어나 살아졌던 

지금도 살고있는 

날날날 들

살아 보고 지내 보았더니

쨍하고 좋은날은 없더라

그렇다고 안 좋은날만 있었던 것도 아니다


봄 같은 날도 있었고

참으로 행복하고 따스했던 날들이었었다

여름같은 날들도 있었었지

내 몸 던져 인생한번 멋있게 살아 보겠다고

웃통 벗어던지고 도전하며

젊어 고생 사서 한다고 위로하며  


가을같은 날들도 있었던거 같고

불현듯 내가 지금 보내는 날들이

지금 나는 가을의 여정에 있는것 같다고

심은대로  달린 어여쁜 열매도 있지만

좋은봄,좋은여름 지났건만 아직 안열린 과수나무도 보인다

언제쯤 열릴려나 하면서도 

겨울전에 열매 달려야 익을거라는 초조감에 

자꾸 조바심 나는

계절의 황금이라는 생의 가을에 내가 서 있다


살아보니 쨍한날 있었지만

흐린날 바람불었던 날들도 함께 있었더라

이런계절의 날들이 함께 있었기에

새삼 이들이 함께 어우러졌기에

우리생의 계절을 느낄수 있었고

느끼게 해 주었고

인생 아름다웠다고 생각케하는

어느 생의 가을 하루

오늘에 서 있는

내가 아닐까 하는 하루의 날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월간문학 한국인] 창작마당에 시를 올리실 때 주의사항 1 file admin 2014.06.24 2072
146 그 사람 또 한 뭘 하는 사람 결바람78 2018.08.21 4
145 그 봄비 결바람78 2018.01.20 0
144 그 바다 결바람78 2018.06.26 0
143 그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결바람78 2018.04.04 6
142 그 때 네가 아니었다면 결바람78 2018.09.06 5
141 그 꽃이 질 때 결바람78 2018.06.22 0
140 규원이에게 1 한솜 2015.04.13 35
139 굽이 돌아가는 길 결바람78 2018.05.28 1
138 굳이 슬픈 기억이나 결바람78 2018.07.14 1
137 굳이 그대가 결바람78 2018.08.02 0
136 굳이 1 뻘건눈의토끼 2015.10.02 25
135 굳어버린 시간 소일 2015.02.22 34
134 굳게 닫혀진 인간의 결바람78 2018.08.15 5
133 구름이 달을 가리면 시작되는 시간 1 새벽이오기전에 2018.12.10 52
132 구름은 심각한 결바람78 2018.10.12 7
131 구름-손준혁 농촌시인 2019.09.14 71
130 교과서 1 맥주먹는푸 2018.02.10 37
129 괴로웠을 그런대로 결바람78 2018.08.26 4
128 괜찮아 소녀1619 2015.02.15 69
127 괜찮다 2 려와 2016.04.10 20
Board Pagination Prev 1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93 Next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