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바람-변다빈

by 다빈치 posted Apr 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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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칼바람이 부는 추운 봄날

오늘도 나는 굳은 몸을 풀기위해

집을나와서 운동을 한다

 

운동을 하다가 발목이 찌릿해져 올때면

아프다는 신음을 삼키고 고개를 숙인다.

매섭게 퍼런 바람앞에 코끝마저 시리다

 

나의 바람은 이런 칼바람이

더이상 불어오지 않는것,

꽃피고 새 우는 봄바람이 오는것,

 

봄바람이 불어올때 쯤이면

나는 기꺼이 봄바람에 몸을 맡기며

행복의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