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밥나무
사성
이제껏 갖지 못한 존재에
입 안에서만 맴돌던 무거움.
당신을 붙잡던 그 날
무게는 삼켜져 가슴에서 얹혔다.
아직은 소화할 수 없기에
누구보다 더 속삭이게 되는
너, 그대, 당신.
탈이 나도 좋으니
나를 앗아가도 좋으니
그대, 내게 더 깊이
뿌리내려라.
바오밥나무
사성
이제껏 갖지 못한 존재에
입 안에서만 맴돌던 무거움.
당신을 붙잡던 그 날
무게는 삼켜져 가슴에서 얹혔다.
아직은 소화할 수 없기에
누구보다 더 속삭이게 되는
너, 그대, 당신.
탈이 나도 좋으니
나를 앗아가도 좋으니
그대, 내게 더 깊이
뿌리내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