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연-손준혁

by 농촌시인 posted Aug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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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연-손준혁

이별의 슬픔은 언제나
슬프고 아프다

준비 안된 마음의 시계가
고장 난다

고치지도 못하고 상처 가득
멍울져 망가져버렸다


복구 불가능 나의 마음의 시계는
님 찾아서 울부짖는 울음소리에도
요지부동으로 오늘도 그렇게
그렇게 죽어만 간다


하지만
나의 님에 대한 사랑은
오늘도 내일도 변함없이
한결같다

언제나 그랬듯 이별의 아픔은 상처를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