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못다 한 편지 - 손준혁
전하고 싶었다
나의 마음을
말하고 싶었다
나의 진심이 담긴 마음의 노래를
처음처럼 서로 망설이던
그때를 생각하면서
언제나처럼 잊지 못할
단 하나의 사람 이고만 싶다고
매번 다짐한다
때로는 눈물로
때로는 행복에 가득 차 환이
웃고 그런 기쁜 생각에
빼곡하게 써 내려가는 마음의 편지를
텅 빈 편지지에
지우고 또 지우고 새로 써보면서도
한 글자 한 글자 새기지 못한
아쉬움이 오늘도 내일도
가득하다 내 마음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