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내 눈물이 가장 짙고 가장 무거울 것 같았다
한 방울이 턱 끝에서 떨어질 때마다
절대 잊지 못 할 시간일 줄 알았다
안개 속을 헤매는 것처럼
끝이 없는 곳을 걸었는데
햇빛이 드는 날이 오긴 할까
주저앉아 내 가슴을 때렸는데
결국 새파랬다가, 샛노래졌다가
다시 붉어지며 떨어지긴 하더라
그리고 또다시 파란 그것이 보일 때
나는 같은 길을 걸었다낙엽
내 눈물이 가장 짙고 가장 무거울 것 같았다
한 방울이 턱 끝에서 떨어질 때마다
절대 잊지 못 할 시간일 줄 알았다
안개 속을 헤매는 것처럼
끝이 없는 곳을 걸었는데
햇빛이 드는 날이 오긴 할까
주저앉아 내 가슴을 때렸는데
결국 새파랬다가, 샛노래졌다가
다시 붉어지며 떨어지긴 하더라
그리고 또다시 파란 그것이 보일 때
나는 같은 길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