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길 돌아 오신 그대
하상국
먼 길 돌아 오신다고
옷이 헤졌고
발은 닳아 피가 흐르군요
험한 길 돌아돌아
다시 나에게로 온 그대
먼 길 돌아 오신 그대를
버선발로 달려 나가
마중 하오리다
헤진 옷은 내 바느질로 꿰매고
닳아 피흐른 발은
깨끗한 물 받아 닦아드리니
허기진 배 채우시고
노곤한 몸 뉘어 편히 쉬소서
먼길 돌아 오신 그대
하상국
먼 길 돌아 오신다고
옷이 헤졌고
발은 닳아 피가 흐르군요
험한 길 돌아돌아
다시 나에게로 온 그대
먼 길 돌아 오신 그대를
버선발로 달려 나가
마중 하오리다
헤진 옷은 내 바느질로 꿰매고
닳아 피흐른 발은
깨끗한 물 받아 닦아드리니
허기진 배 채우시고
노곤한 몸 뉘어 편히 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