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의 나

by salt posted Jun 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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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유월의 자연이

어찌 이리도 

이치대로 덥게 

어김없이 찾아오는지


늘 느끼고 있지만

새삼 경이롭고 신비해 보이는

나를 둘러싼 

내기 살고 있는 자연을 둘러보면 출근길 오른다


내가 살고 있고

내가 두발로 버티고 서 있게 해주는

흙,하늘, 그리고 물

숨을 쉬게 해주는 공기는 어떠하며


내려주는 비 없으면 어찌될 꼬 

해가 없으면 안되겠지

달은 어쩌고

달이 없는 밤이 어떨지


누구하나 거들떠 보지 않는

식물들은 어떠한가

어찌 그리도 잘 자라고

지네끼리 씨 뿌리고 번식을 하지

때가 되면 어찌 아는지 잎 내리고는

어떻게 아는지 봄이 오면 움트고


누가 가르쳐주지 않는 것들인데

번식하면서,먹는법,

초식인지 육식인지 도 잘 구분하고

먹을것 못 먹을것 구분을 잘 도 하면서

자기들 삶을 우리보다 알아서 잘 꾸려가는

동물들은 또 어떠한가

참으로 자연은 위대함을 넘어

경이롭지 아니한가


그런 우리는 

매일 싸우고 죽이고

그러고는 그 이틑날 또 싸우고

병 걸리면  더 살려하고

그러면서도 나아지려 온갖 연구 다 하는데

이런 위대한 자연의 이치를

그 섭리를 아직도 못 따라가며 모르는것 같지 아니한가


우리가 못난 것인지

자연이 너무 잘 난 것인지

오늘따라 알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