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들으며

by 키다리 posted Sep 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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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소리가 산 골짝마다 울려 퍼지면

멀리 떨어져 사는

아이들이 그리워 진다


품안의 아이들 한때의 행복을 내게 주었으니

고맙고

소중하고

보고 싶지만

내가 부모 곁을 떠나 온 것처럼 가는 길이 달라

그리움만 잔뜩 보듬고 산다


부모님이 병이나 앓고 있어도

내가 왜 모르고 살았을까

세상 버린 후에야 절절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삶의 과정이 저마다 달라

꽃이 떨어지고

산 골짜기 마다 쌓인 눈 위로 그리움만 부풀어 오를뿐

Who's 키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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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사랑 합니다.모두가 시인이라면 세상이 너무도 아름다울것 같습니다.